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동희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강동희 플레이의 특징은 기본기가 탄탄했다는 점에 있다. 송도고 시절 전규삼 옹의 지도 아래 갈고 닦은 기본기는 팔이 긴 신체적인 특징과 만나면서 축복이 되었다. 긴 팔은 수비에 도움이 되었고[* 긴 팔을 활용한 스틸에 능했다], 공격에서는 한 발 더 빠른 패스가 되었다. 그렇다고 그런 타고난 신체 조건 때문에 성공한 선수는 결코 아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강동희는 원래 농구를 못 할 뻔했던 선수다. 타고난 유연성에서 나오는 테크닉은 당대 으뜸가는 수준이었다. 그의 특기는 무빙 점프슛인데, 이는 아시아 최고라는 중국의 강력한 수비망을 무력화시켰다. 드리블, 슈팅, 패스 등 선수가 갖춰야 할 기본기에서 아직도 강동희 만한 선수를 찾기는 힘들다. 포인트 가드로서의 패싱과 경기 조율에 굉장히 능했는데 그 이상민이 최전성기 때에도 6살 많은 노장 강동희를 넘지 못해서 어시스트 1위를 매번 빼았겼을 정도다. 강동희는 기아 왕조의 몰락 이후 눈물나는 전력으로 패스를 해줘도 받아 먹지 못하는 팀을 이끌고 있었고 이상민은 현대 왕조의 전성기 였음에도 이랬다. 파워풀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는 아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는 유연성이 더 뛰어났던 선수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모르고 못 막는(알고도 못 막는 것이 아니라!) 패스와 상황을 읽어내는 능력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물론 2012년의 그 덕스러운 풍채만 놓고보면 상상이 안가지만~~[* 은퇴이후 살이 급격히 쪘지만 현역 시절엔 뚱뚱하지 않았다.] 이런 유연성은 상황에 맞춰, 동료에 맞춰 딱딱 패스를 내주며 강동희를 코트 최고의 야전사령관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덤으로 상당히 강력했던 3점슛까지. 여담으로, 강동희의 3점슛은 그 궤적이 매우 높게 올라가~~고각샷~~ 수비수가 블록하기 상당히 까다로웠다. 경기 중 패스할 곳이 여의치 않거나 혹은 기습적으로 8m 이상 거리에서 장거리 3점슛을 던지곤 했는데 성공률이 상당히 높았다. 특히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다리도 빨라 속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났다. 신중한 성격으로 경기를 유연하게 풀어나가는 강동희지만, 속공을 만들어 낼 때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를 풀어나가는 선수였다. 침착한 성격 때문에 승부사로서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는 평도 있었지만, 승부사 역할은 허재가 거의 도맡았고 강동희는 아예 승부사가 필요없는 순간도 만들어 내는 선수였다. 후배 선수인 양동근이 선배인 이상민, 김승현 등과 비교해서 자기 공격에 치중하고 패스는 나중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그 이상민도 강동희와 비교 돼서 자기 공격에 치중하고 패스는 뒷전이라는 비판을 받았을 정도.[* 정작 전성기 기준 평득은 강동희가 이상민 보다 더 높다. 물론 평균 어시스트도 강동희가 더 높았다. 슈팅 시도는 더 적었으나 성공률이 높아서 평균 득점은 더 높아진 케이스.][* 다만 양동근도 이런 이미지와는 달리 리딩에 굉장히 전념하는 스타일이다. 결코 본인 득점을 우선시하는 선수가 아니다.] 처음부터 어시스트에 특화된 선수는 아니였고 패스를 연마하게 된 시기를 용병제도가 들어오면서부터라고 말했다. 그 전까지는 좋은 슈팅과 가드면서도 긴팔과 힘으로 골밑도 공략하면서 내외각이 가능한 공격형 가드였다. 하지만 용병이 들어오고 난 이후부터 패스에 집중하게 되었고 타이밍을 중시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패스와 드리블, 슛 등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이루어지며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항상 시선이동이 플레이방향이나 패스방향과 연관되지 않게 움지였다. 상대선수는 강동희의 시선과 드리블 탬포를 보고 따라가다가는 갑자기 빠르지도 않은 강동희에게 드리블 돌파를 당한다던가 상대팀 모든 선수가 멍때리고 머리 위로 지나가는 패스를 가만히 지켜 본다던가 밀착마크를 하다 잠깐 한눈판 사이 얼굴 앞에서 3점슛을 쏘는 강동희를 보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