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동희 (문단 편집) === [[피트 로즈]]와의 비교 === 위에서 피트 로즈 얘기가 나왔는데, 승부조작 자체 시도라는 부분에서 사실 스포츠도박만 하고 승부조작 시도를 하지 않은 로즈와는 케이스가 조금 다르다. 로즈는 최초에 MLB 측에서 그가 경기결과를 두고 도박을 한다고 의심해 변호사 존 다우드(John M. Dowd)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초창기에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기에 도박을 한 것을 인정하고 영구제명을 받아들인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로즈는 현업자의 스포츠도박 금지 규정을 어긴 것에 의해서 메이저리그의 징계를 받아들인 것이지 승부조작을 인정한 것은 아니며, 법적으로 처벌을 받은 것도 아니다. 실제로 위에 언급된 다우드의 보고서에는 "그가 레즈를 감독하는 동안 레즈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돈을 걸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으며[* 다만 그는 2002년 인터뷰를 통해 감독 시절에 레즈에게 불리한 쪽으로 돈을 걸었다고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로즈는 2004년 자서전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이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선수 시절에 자신의 경기에 돈을 걸었다고 인정했지만, 레즈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돈을 건 적은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정을 어긴 것이지 범법자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로즈는 이와 별개로 탈세로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자이긴 하다. 어쨌거나 '승부조작 범죄자'로 확인된 케이스는 아니란 것.] 반면 강동희는 직접적으로 승부를 조작한 것을 인정하고 법원에서 처벌을 받은 범법자다. 즉, 이 점에서 볼 때 로즈보다 더욱 엄중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실 엄밀히 말하면 순수하게 '제명된 스포츠인의 방송 출연' 그 자체만으로 문제가 된다고 보긴 힘들다. 로즈는 영구제명된지 10년만인 99년에 메이저리그 이번 세기(All-century) 팀에 선정되어 99년 월드 시리즈 2차전 전에 소개되어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방송에 여러번 출연한 적도 있으며, 2015년에는 폭스 스포츠에 의해 해설자로 고용되기도 했다. 강동희의 케이스와 다른 점은 메이저리그는 로즈가 92년, 98년, 그리고 2015년까지 영구제명을 풀어달라고 했음에도 '''단호하게 거절해왔다는 것이다.''' 로즈는 역대 최대 안타 기록 보유자로서 성적 면에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 당연시되는 선수임에도[* 보통 커리어 3000안타를 치면 '3000 hit club'이라고 해서 명예의 전당 헌액이 거의 확실시된다. 3천 안타 클럽 중 헌액되지 못한 선수는 로즈와 약물 사용 논란에 휘말린 라파엘 팔메이로 뿐이다. 그런데 로즈는 3천 안타를 넘어 '''4,256개의 안타'''를 쳐낸 선수다. 저 짓만 안 했다면 벌써 선수로서 헌액되고도 남았다.] 투표 대상 자체가 아니다. 실제로 그는 1989년 영구제명된 이후 30년째 복권되지 못하고 있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동정론이 일어날 정도지만, MLB에서 워낙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복권은 요원한 상황이다. 반대로 강동희는 위에 언급된 것처럼 현직 감독들과 전현직 농구인들이 '''앞장서서''' 제명 처분을 철회하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즉, 피트 로즈처럼 리그 차원에서 '제명 처분 철회는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일부 팬들이 '불쌍하니 봐주면 안되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리그가 풀어주려고 하는데''' 팬들의 눈치를 봐서 못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니 대중들에게 있어서 강동희의 방송 출연 자체가 순수하게 보일리가 만무하며, 게다가 뭉쏜에 같이 출연한 사람 중 하나는 강동희와 친한 전직 농구인 허재다. 즉, KBL이 만약 MLB가 로즈에게 보인 것처럼 '복귀는 절대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으면 강동희가 가끔 방송 출연하는 것에 대해 팬들이 그나마 호의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농구계에서 은근슬쩍 그를 복권시키려는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농구 관련 방송에 그를 출연시키는 게 여론을 간보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피트 로즈의 경우 영구제명이 된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동정 여론이 생겼고, 방송국에서 야구 관련된 일을 얻은 것도 2010년대 중반(즉, 제명 조치 20년이 훌쩍 지나서) 이후였지만 강동희는 제명 조치가 일어난지 이제 8년이 지난 시점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애초에 복권을 논하고 싶어도 이는 '전현직 농구인들'이 아닌 팬들의 여론이 바탕이 되어야 그나마 스무스하게 이어질 수 있다. 강동희가 한 짓은 함께 경기를 치른 농구인들 뿐만 아니라 가장 크게는 프로농구의 고객인 팬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 이를 용서하는 것에 팬들의 지분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팬들이 '그래도 강동희 레전드인데 보고싶다'는 여론이 생기면 방송국에서 섭외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고, '이제 용서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주류가 되면 KBL에서도 심사를 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영구제명 대상자에 관해선 피트 로즈에 대해 MLB가 그런 것처럼 리그 차원에서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리그의 질서와 징계의 명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항이다.[* 실제로 21년 6월 이전까지는 '''이제 용서해줘도 되는거 아니냐'''는 분위기가 팬들에게 어느정도 깔려있었다.] 그런데 팬들의 여론에 힘입은것도 아니면서 농구인들이 먼저 나서서 용서해달라고 하고, 팬들이 거부하는데도 먼저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니 당연하게도 역풍이 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