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감성팔이 (문단 편집) == 문제점 == [[마케팅]]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기본이다. 광고의 공식 중 하나가 3B로 '''미인(Beauty)''', '''동물(Beast)''', '''아기(Baby)'''를 노출시키라는 것이다. 감성은 인간 내면의 본능이고 자연스럽게 유도하기만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감성 그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상황에 맞지 않게 억지로 감성을 자극하거나 사안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과 논리를 무시한 채 순간적인 감성에만 치우치는 것, 특히 공적 영역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역효과를 낳는 것'''이다. 주 고객층에게 어필하지 못하거나, 제품 등의 기능과 전혀 무관한 감성만을 자극하는 광고는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한다. 상업광고를 넘어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 공인들이 tv에 출연하여 눈물 질질 짜거나 억지 봉사활동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자 점차 사람들이 '감동적인' 그들의 이야기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다. 몇몇 TV 프로그램 및 창작물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무리한 설정을 집어넣고, 편집하여 아예 인물의 캐릭터를 바꾸거나 필요 이상으로 미화하는 것 비판의 대상이 된다. 특히 그들의 이미지가 '진실성'과는 거리가 먼 경우 사람들이 공감을 느낄 리 만무하다. 많은 드라마, 영화 등이 개연성이나 고증 등은 무시한 채 감성팔이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심지어 문제적이고 비판적인 영화에서도 이런 신파극 연출이 적지 않다. 감성팔이의 예시는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령 법원에 호출되면 어김없이 휠체어를 끌고 나오는 높으신 분들이라거나, 선거철만 되면 시장바닥으로 걸어나가 눈물을 흘리는 정치인들을 볼 수 있다. [[언더도그마|강자는 악, 약자는 항상 선]]이라는 선입견을 이용한 것도 일종의 감성 팔이에 해당한다. 법원에 들어갈 때 휠체어 타고 오는 높으신 분들은 법원을 걸어나오는 즉시 멀쩡하게 걸어나오고, 정치인들 중 선거 이후로도 지역구민에게 신경 쓰는 사람은 몇 안 된다. 정치계에서 감성팔이가 유독 비판받는 경우는 바로 시사 토론 중일 때다. 정치 토론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토론에서는 다 해당된다. 어떤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서 이성적인 주장 없이 감성만 잔뜩 불어넣으니 논리적 귀결도 이루지 못할 뿐더러 설득력도 없다. '우리 국민을 위해서~' 혹은 '우리 아이들이~' 이런 말이 나오면 반대 쪽은 '그 국민에서 나는 좀 빼 줘라', 혹은 '우리 아이는 좀 빼달라'라고 하기 마련이다. 또한 감성팔이에 대해 진영논리의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그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감성팔이가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논리력이 상당한 정치권 인사들에게는 까이더라도 이를 SNS나 TV 등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노출을 시키면 감성적인 10~20대, OECD 최고 수준의 실질문맹률(즉 최저 수준의 실질문해율)을 보이는 중장년층, TV나 신문 말고는 정보를 얻기 어려운 노년층, 저학력자 등 세대를 불문하고 영향을 받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감정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감성팔이에 넘어간 사람들도 [[내로남불]]의 태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갑자기 사망했을 때 사람들이 슬퍼하고 조의를 표하는 건 당연해도, 관심 없는 연예인이 사망했을 때 사람들이 애도하고 조의를 표하는 건 감성팔이라며 비난하는 식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리처드 닉슨]]도 이런 감성팔이를 쓴 적이 있다. 1952년 고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던 닉슨은 자신의 당인 공화당에게조차 버림받을 정도로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었다. 하지만 라디오에 30분 동안 출연해 '불법 정치자금 받은 건 맞는데 개인적으로 쓴 건 내 딸을 위한 체커스(Checkers)라는 개 하나 뿐이에요 ㅠㅠ'라고 감성팔이를 시전했고, 이게 통했다. 이때의 연설을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Print.html?idxno=17164|체커스 연설]]'이라 할 정도. '사회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안타까워 보이는 사람들', '불쌍해 보이는 사람들'을 동정하며 돕는 일종의 '콘텐츠' 또한 감성팔이이다. 장애인을 돕는다든가. 타인을 돕는 것 자체가 절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진화된 감성팔이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