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감리교신학대학교 (문단 편집) ==== 변선환·홍정수 교수 사건(변·홍 사건 [[1991년]]) ==== [[1988년]] [[8월 10일]], 변선환 [[교수]]가 제 6대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러나 [[1991년]] 변선환 학장은 다시 이단 시비에 휘둘렸다. [[1990년]] 변선환 학장은 ‘불타와 그리스도’라는 글을 발표하였고, 다음 해에 홍정수 교수가 ‘부활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한다’라는 글을 발표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 글에는 변선환 [[교수]]의 [[다원주의#s-3|종교다원주의]] 신학이 잘 드러나 있었는데, 변선환 [[교수]]의 신학은 이웃종교를 사탄이나 우상으로 적대하거나 개종의 대상으로 여기기보다는 이웃 종교를 존중하고 그리스도교와의 공통된 내용을 찾아 대화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홍정수 [[교수]]의 글에는 [[포스트 모던]] 신학이 짙게 깔려 있었다. 그러나 종교의 공존과 상호이해는 지극히 원론적이고 당연한 것이라서 큰 의미가 없었다. 무엇보다 변선환 목사의 주장은 "교회가 기독교의 경계를 허물어야 하고 타종교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보수, 진보 진영을 떠나서 기독교계에서 이런 주장은 기독교의 근본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싫어한다. 기독교계에서 극도로 경계하는 "종교다원주의"는 이런 다원구원론을 지칭한다. 극단적인 자유주의 진영의 매도와 다르게 기독교계는 종교의 공존과 상호이해를 긍정하지만 기독교의 근본을 뿌리채 흔드는 이런 주장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해석의 여지가 있었고 [[근본주의]][* 정통주의에 가까운 근본주의이지만 세대주의적인 주장을 하기도 해서 정통주의 진영에서도 곱게보지 않는 목사이다.]자이자 [[금란교회]] 담임목사인 ~~3도([[김선도]], [[김홍도(목사)|김홍도]], 김국도) 중 메인~~ [[김홍도(목사)|김홍도]] 목사가 주동한 교리 수호 대책 위원회로 대표되는 부흥사들은 두 교수의 사상이 ‘이단 사상’, 내지는 ‘[[기독교]] 신앙과 [[감리회]] 교리에 배치되는 신학 사상’으로 ‘선교에 특히, 7천 교회 2백만 성도 확장 운동에 막대한 장애 요인’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이 총회 차원에서도 받아들여져 두 교수는 출교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 사건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고, ‘교단 정치의 싸움으로 전락되었다’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고, 특히 감신 학생들의 많은 저항을 받았다. 반면 감리회 내 [[복음주의]], [[정통주의]] 진영에서는 감신의 [[복음주의]], [[정통주의]]적 기풍이 살아났다고 평가하며 변선환과 홍정수 교수가 종교다원주의를 가르치려 했으므로 이단으로 정죄를 받은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하였다. 개신교의 뿌리인 가톨릭도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있다고 고백을 하지, 타종교에 대한 온전한 구원을 말하지는 않는다. 사실 변선환 학장의 주장도 온전한 구원을 이야기 했다기보단, 타종교 와 대화를 통해 타종교 와 기독교 간의 공통 분모를 찾고 그 과정에서 구원론에 관한 사상을 공유한 것일 뿐이지 불교도 무신론도 이슬람교도 모두 구원의 확신이 있다고 '직접적으로' 주장한 것이 아니라는 옹호론도 있다. 또 다른 시각은 다음과 같다. 변선환 목사를 비롯한 종교간의 이해에 문제에 있어 시각에 따라 구원론에서 급진적으로 비춰질수있는 신학자들의 이런 주장은 결과적으로 오히려 [[팀킬|애큐메니컬, 진보적 기독교 진영에 큰 피해]]를 가져왔다고 평가받는다.[* 사실 팀킬이라고 애매한게 같은 진영으로 묶으라면 묶을수 있지만 진보적 신학, 애큐메니컬 신학의 스팩트럼이 아주 다양하다,] 이런 주장은 '''기독교를 믿지 않아도 구원을 얻으니 기독교를 믿지 않아도 된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고 역사적으로도 기독교의 뿌리를 흔들수 있어서 기독교계에서 크게 경계받는 주장이었다[* [[기독교]]는 초창기부터 [[예수]]만 구원자라고 설파하며 다른 사상과 변론하면서 성립한 종교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간혹 경계해야 한다는 태도를 근본주의자로 밀어붙이는 아주 금진적인 시각도 있지만 그건 진영논리에 따른 프레임 씌우기라서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가 포함되어 있어 주의해야한다. 보수주의자를 무조건 근본주의자로 밀어붙이는 것은 소위 보수진영의 다양한 스팩트럼을 무시하는 것이며 마치 분홍색, 주황색 등을 빨간색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은 논리적 비약이다. 자세한건 [[정통주의]] 참조. 물론 정통주의자들이 간혹 자신들을 근본주의자로 자칭하긴 하지만 개신교 보수주의(=정통주의)자들이 말하는 근본주의는 개신교 전통과 성서의 맥락적 해석에 따른 근본을 지키자는 의미이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한국교계에서는 개신교 정통주의 = 복음주의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변선환 목사의 무리수로 진보진영이 싸잡혀 욕을 먹게되면서 보수진영으로부터 "진보적 신학 = 배교자" 라는 잘못된 공식이 성립되었다. [[문익환]] 목사의 무단 방북 사건, 1991년 WCC 호주 총회에서의 초혼 퍼포먼스 사건과 함께 개신교계에 큰 충격을 줬던 사건이고 지금도 그 영향력이 남아있어서, 극단적 보수 진영이 아니더라도 감신대와 애큐메니컬 진영에 아직도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나이가 많은 보수 개신교인들이 많다. [[김홍도 목사]]가 [[금란교회]]라는 [[감리교]]의 손꼽히는 [[대형교회]] 목사라는 사실과 상술한 사건들 때문에 당시 개신교 여론이 진보적 신학에 적대적이었던 시절이라서, 감리교회 안에서도 진보적 신학을 아니꼽게 보는 시선이 학계와 별개로 교회현장에서는 다수 존재했다. 이런 이유들로 진보주의 신학은 약화되고 상대적으로 [[정통주의]], [[개혁주의]], 보수적 신학의 부흥을 가져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