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갈비탕 (문단 편집) == 상세 == [[국밥]]의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소갈비를 쓴다는 점에서 가격이나 맛이나 여러모로 서민적인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결혼식 등에서 먹는 행사용 음식 느낌. 가격도 보통 1만 2천원~1만 5천원 정도로 7천~9천원 선인 순대국이나 뼈다귀 해장국에 비해 월등히 비싸다. 결혼식장이 아니라도 많은 식당이 한우 갈비탕을 파는데, 사실상 한우 갈비는 수지 타산이 안 맞기 때문에 한우 마구리를 많이 쓴다. 마구리는 갈비 옆에 붙어 있는 뼈와 살로 지방과 살의 비율이 1:1 정도에 연골과 힘줄 등 결합조직이 많아서 먹을 수 있는 양이 많지 않다. (위 사진의 갈비탕에도 마구리가 섞여 들어 있다. 진짜 갈비는 위 사진 오른편에 있는 Y자 모양으로 갈라진 부분, 연골이 뭉쳐 붙은 부위가 없다.) 마구리도 갈비 옆 부분이라서 끓이면 맛은 갈비탕과 비슷하거나 지방과 연골이 많은 덕에 오히려 맛이 풍부한데, 값은 갈비의 1/7 정도로 매우 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이 마구리를 사용한다. 국물은 맛이 괜찮지만 살은 확실히 적어 먹을 게 없다. 먹거리 X파일에서도 취재한 결과 서울 시내의 특급 한우 갈비라고 파는 1그릇 1만 원이 넘는 갈비탕도 마구리를 쓰고 있는 데가 많았다. 실제로 [[http://www.law.go.kr/행정규칙/소·돼지식육의표시방법및부위구분기준|소·돼지 식육의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중 소고기 분할상태별 부위 명칭에 따르면, 대분할 명칭 '갈비'에 속하는 소분할 부위 명칭이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갈비살', '마구리',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로 구분되어 있어, 갈비에 마구리가 속하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다. 따라서 법적 기준을 가지고 구분하면, 마구리탕은 갈비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사태로 끓여도 소고기국, 갈비로 끓여도 소고기국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처럼.) 가장 문제점은 가격 차이가 심하게 나는, 맛도 차이나는 부위를 넣고도 갈비탕이라며 팔고 있다는 것이다. 법적으로는 잘못이 없다 하더라도 가게의 양심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마구리가 본 갈비와 값이 같다면 별 문제 없는 일이 될 터이니. 찾기 힘들지만 마구리탕을 저렴하게 파는 집도 있긴 하고[* 어떤 집은 마구리를 사용하지만 양지고기 등을 보충해서 산더미처럼 쌓아주는데 가격은 8,000원이라 점심 때마다 줄을 서는 곳도 있었다.], 진짜 한우 갈빗대로 갈비탕을 끓이는 집도 있다. 보통 왕갈비탕으로 이름을 붙이며, 짧게 토막을 치지 않고 길게 갈빗대 모양으로 그대로 넣어 판다.[* 주로 끝부분인 스페어 립을 사용한다. 본갈비는 구이용 맛있는 부위라 비싸서 아깝기도 하고, 뼈가 너무 커서 잘라서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참고로 고기는 등급이 높으면 좋은 거지만[* 국내에서는 육량 육색과 지방 함량으로 등급을 매기는데, 가장 중요한 비교 평가 기준은 지방 함량이다. 거의 지방 함량으로 등급을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육량이나 색이 어떻든 마블링 없으면 무조건 저 등급으로 떨어진다. 이건 문제.], 국물을 내고 푹 삶아 부드럽게 먹는 뼈나 갈비 같은 것은 소 등급이 높은 것을 쓸 필요가 없다. 등급이 높은 갈비 부위의 고기가 삶았을 때 부드럽고 식감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고등급 갈비에서는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 건져내야 할 정도가 되어 조리가 더 불편하며, 그 지방 무게만큼은 손실이 된다. 취향에 따라서는 너무 느끼하여 거북할 수 있다. 국물 낼 부위는 2~3등급이나 등외도 아무 상관이 없으니, 저렴한 등급을 써도 좋다. 국물 내는 데는 오히려 수소나 저 등급이 고소하고 진한 맛을 내며, 지방에서 비롯되는 감칠맛은 공짜나 다름없는 피하지방, 내장 지방을 넣어 같이 끓여 보충하면 된다. 이렇게 진짜 한우 갈빗대 쓰는 집들은 15,000원까지도 간다. 동네 [[중국집]]에서도 취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중국집에서 취급하는 또다른 한식 메뉴들인 [[육개장]], [[제육덮밥]], [[오므라이스]], [[돈까스]]랑 같은 경우다. [[말레이시아 요리]]에도 소갈비 대신 돼지갈비를 이용하여 허브를 넣고 끓인 바쿠테(肉骨茶)[* 한국식 독음으로는 육골차. 말 그대로 돼지뼈를 우린 국물이란 뜻이다.]란 유사한 요리가 있는데, 주한[[싱가포르]] 대사도 좋아하는 요리로 갈비탕을 뽑기도 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302153005&code=210100|#]] 본래는 [[대영제국]]에 의해 [[말레이시아]]로 이주당한 [[중국]] 남부에서 거주하던 중국계 노동자들이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안해 낸 음식으로, 현재는 [[말레이시아]]는 물론 중국계가 민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싱가포르에서도 많이 맛볼 수 있다. [[필리핀 요리]]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다. 불랄로(Bulalo)라는 음식인데, 소의 갈비뼈 또는 다리뼈 등을 핏물을 빼고 오랜 시간 끓여서 만든 음식이다. 다른 점은 갈비탕과는 다르게 [[옥수수]]나 깍지콩, [[양배추]], 대파 등 야채가 다양하게 들어가고 간을 위해 [[피시소스]]가 들어간다. [[프랑스 요리]] 중에서는 포토푀(Pot-au-feu)가 갈비탕과 비슷하다. 갈비를 비롯한 소고기 여러 부위를 당근, 순무. 양파 등 야채와 향신료 등과 함께 푹푹 삶아서 먹는다. [[LG 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로베르토 라모스]]와 [[영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Kruise]]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다. 라모스는 아예 맛집 리스트를 써놓고 갈비탕을 먹으러 다닌다고 한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파라과이 대표팀]]은 경기를 한국에서 치렀는데, 파라과이의 골키퍼였던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가 이 요리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가리[* 갈비의 옛말이다.]국밥이라는 것이 유명하다. [[고기]], [[선지]], [[두부]] 등을 넣은 국밥으로, 먼저 국물만 남김없이 마시고 남은 건더기를 양념장에 비벼 먹은 뒤, 마지막에 국물을 다시 부어 깨끗하게 들이마신다. [[분류:한국의 국물 요리]][[분류:한국의 쇠고기 요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