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갈리시아 (문단 편집) == 분리주의 == 스페인은 각지의 분리주의 경향이 꽤나 강한 나라이며, 이곳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다만 이곳의 분리주의는 그냥 독립하자는 것이 아니라 언어문화적으로 뿌리를 같이하는 포르투갈과 합치자는 점이 다르다. 일각에서는 [[포르투갈어]]와 [[갈리시아어]]가 한 계통임을 근거로 갈리시아를 스페인에서 떼어내어 포르투갈리시아(포르투갈+갈리시아)의 새로운 국가를 만들자는 주장(reintegracionismo)도 있으며, 2000년대에 활동한 분리주의단체 레시스텐시아 갈레가가 정부나 금융기관을 노려서 산발적으로 활동한 적도 있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0896731|#]]] 그러나 지방 민족주의가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카탈루냐나 바스크 지방과 달리 갈리시아는 독자적인 언어, 문화 공동체로서의 집단 정체성이나 자치욕구는 강하지만 정치적 분리주의는 미약한 편이다. 아예 다른 문화권에서 시작하여 탄탄한 공업에 자유주의적, 국민주의적 지식인들을 토대로 발전해 온 카탈루냐나 바스크와는 달리 애초에 변방 미개발 농어촌이었던 갈리시아는 [[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세계 가톨릭 신앙의 3대 성지이자]] 스페인 국민가톨릭주의 사관에서 받들어 마지 않는 레콩키스타의 정신적 지주이니[* 성 야고보가 기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슬람 침략자들을 무찔렀다는 가톨릭 전승이 있다. 이 때의 모습을 산티아고 마타모로스, 무어인 참살자 성 야고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토착 유지들로서는 굳이 자신들을 떠받들어주는 마드리드 중앙정부를 거부하고 독자적 민족주의를 주창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편이다. 쓰는 언어가 사투리 취급당해서 그렇지 적어도 이베리아 동군연합 당시의 포르투갈 지역처럼 에스파냐인으로서 푸대접 받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수백년간 이어져내려온 오늘날의 포르투갈인과 갈리시아인의 정체성 차이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갈리시아는 아스투리아스와 함께 매년 살인적인 여름 햇살을 피해 관광을 오는 스페인인들의 피서휴양지인 만큼 스페인과 결별하고 포르투갈과 합쳐 봤자 지역경제에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갈리시아 분리주의는 사실상 일부 이상주의자들의 떡밥으로만 존재하고 있다. [[분류:스페인의 행정구역]][[분류:유럽의 지명]]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