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갈라파고스화/일본 (문단 편집) ==== [[휴대 전화]]/이동통신 서비스 ==== 참고로 '''[[스마트폰]]'''이 아닌, 2010년대 초반까지 주력으로 쓰였던 '''[[피처폰]]'''[* [[2G폰]] 포함]을 뜻한다. 주의 요망.[* 그나마 해당되는 부분은 본인인증 정도인데, 최근에 통신사 이메일로 본인인증을 하는 사례는 없다시피하다. 대부분 SMS나 프리 콜로 시행하는 중.] 일본의 갈라파고스화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사례였다. '''갈라파고스화라는 명칭의 기원도, 이 문서가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서 나왔다.''' 아예 일본제 및 해외 기업에서 제조한 일본 내수용 [[피처폰]]들의 명칭이 가라케, 즉 갈라파고스 케-타이[* '케-타이(けいたい)'는 '휴대(携帶)'를 [[일본 한자음]]으로 읽은 것으로, [[휴대전화]]를 [[준말|줄여서 부를 때 쓴다.]] 참고로 けい의 い는 장음 역할을 한다.]일 정도다. 일본 사용자와 문화에 극도로 특화된 피처폰을 말한다. 심지어 일본 샤프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중에 정말로 이름이 갈라파고스인 제품도 있었다. 샤프의 전자책 단말기와 e북 서비스 브랜드도 '[[샤프 갈라파고스|갈라파고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일본에선 우리가 알고 있는 [[문자메시지]]로 [[문자메시지|SMS]]/[[멀티미디어 메시지|MMS]] 대신 그에 해당하는 메일을 이용하므로 전화번호가 아니라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괜히 우리가 쓰는 문자를 일본어로 번역할 때 メール라고 하는게 아니다.][* 이를 보여주는 예시로, 애니메이션 [[파워디지몬]]에서 [[서정우(디지몬 시리즈)|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정체성을 버린 후부터 주인공 일행에 정식으로 합류하기 전까지의 기간동안, 주인공 일행이 서정우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단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주인공 일행들이 서정우의 연락처를 유일하게 알고있는 [[홍예지(디지몬 시리즈)|홍예지]]에게 '서정우의 '''메일 주소'''를 알고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작중에서도 이미 휴대전화가 등장한 바 있었고, 작중 시점이 방송 시점보다 2년 후의 미래를 다룬 2002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휴대전화가 더 상용화되었을 것을 가정해 SMS의 사용도 더욱 상용화된 모습이 나왔어야 할텐데, 휴대용 기기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을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SMS)가 아닌 이메일로 주고받았던 것은, 당시 일본에선 SMS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SMS가 안 되는 기기도 있었다.] 일본이라고 SMS/MMS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매우 오랫동안 통신사 내부 간 내지 특별히 협약을 맺은 곳끼리만 보낼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효용성이 매우 떨어져서 대신 메일이 보급된 것. 그나마 SMS는 '''2011년 7월''' 모든 통신사간 쓸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MMS는 '''2018년''' 통신사 간 협상을 진행했다. [[https://www.dogdrip.net/187872217|#]] 전 세계 기준으로도 엄청나게 늦은 것이다. 보통 폰메일이라 부르는데, 정작 메일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이메일 표준규격인 SMTP나 POP3, IMAP 같은 [[프로토콜]]이 아니라 독자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이것은 용량이 작은 문자메시지 데이터를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전송하고 확인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심지어 [[UTF-8]], EUC-JP은 고사하고 '''ISO-2022-JP'''라는 생판 다른 독자적 [[인코딩]]을 사용한다! 물론 요즘 시대라면 어지간한 사람은 메일 주소 하나 정도는 있지만[* 특히 [[안드로이드(운영체제)|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연락처 백업용으로 [[구글]]계정 주소는 거의 필수다.] 이걸로 문자메시지 보내듯이 쓰는 사람은 일본인들 외에는 보기 드물다 보니 외국인들은 갸우뚱해하는 상황도 생긴다. SMS/MMS와는 달리 메일은 항상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기에, 일본 내 절대다수의 통신사는 한국의 LTE 안심옵션과 같이 데이터 통신 QOS가 메일을 겨우 주고받을 수준(보통 128 ~ 384kbps, 빠른 곳은 500 ~ 1mbps)으로 무한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속도는 극악이지만 데이터는 무제한. 일반적인 인터넷을 하기에는 속터질 수준이지만 몇십 자짜리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용도로는 차고 넘친다. 물론 사진이라도 보내려면 한참 걸리지만. 아예 SMS가 불가능한 USIM이나 요금제도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SMS는 "그게 뭐죠?" 수준. 오죽하면 다른 스마트 기기에 사용하고자 하는 [[라인(메신저)|LINE]] 인증번호를 받으면서 내 폰/요금제가 SMS가 가능했구나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한 정도. 그 외에도 일본은 기존 휴대폰에 [[i-mode]] 등의 독자 기술을 통해서 자체적인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대에 대응이 늦었다. "이런 기능 지금 우리 회사 [[피처폰]]으로도 다 되는 거잖아?"였기 때문. 시대가 지나자 피처폰에 기능을 넣는 것만으로는 스마트폰을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었다. 어쨌든 당시 만들어졌던 기능이 일본에서는 [[사실상 표준]]으로 정착한 것도 꽤 있어서 일본의 스마트폰에는 뭔가 '일본 전용'스러운 기괴한 기능들이 꽤 있다. 예를 들면, 일본 출시 [[안드로이드(운영체제)|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꽂으면 예약취사 기능이 되는 [[밥솥]]이라든가, 비슷한 타이머 기능을 하는 [[전자레인지]]라든가.[* 우리로 치면 [[사물인터넷]] 개념과 비슷하다.] 피처폰 시대에도 샤워하면서 폰을 쓰는 문화가 만들어져 있다 보니 일본 내수용 폰에는 거의 대부분 '''방수 기능'''이 있다. 일본이 자연재해(특히 [[태풍]])가 심한 나라인 것도 한 원인이기는 하다. 그러한 탓에 외산 제품들도 일본에 들어오려면 방수 기능만큼은 반드시 넣어야 할 정도이다. 이러한 특화기능덕에 피처폰에 대한 일본인들의 애호는 이어져서 스마트폰 보급이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2010년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더 많아졌지만, 2018년 즈음까지도 피처폰을 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다만 주로 30대이상.) 2020년을 넘어가면서 현재는 피처폰을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피처폰만의 감성을 고집하며 스마트폰 사용을 거부하는 매니아층은 여전히 남아있다. 근데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들의 스마트폰 보급 속도를 생각하면 일본 정도의 나라에서 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란 것.] 하지만 아이폰에서 기존에 일본에서 필요했던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모지 입력, 방수, 전자결제, 적외선(에어드롭으로 대체)] 스마트폰의 원조들도 대세를 거스르지 못하고 아이폰에게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폴더폰은 계속해서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 모양만 예전 [[피처폰]]처럼 생겼을 뿐 실제로는 [[안드로이드(운영체제)|안드로이드]]가 올라간 [[스마트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