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갈라파고스화/일본 (문단 편집) ==== [[경차]] ==== [[일본]]의 [[경차]] 규격은 전장 3.4m, 전폭 1.48m, 엔진 배기량 660cc 등 전세계에서도 가장 작고 빡빡한 규격으로 되어 있다. 이는 일본이 자가용차 보급 진흥 정책을 시행했던 드문 나라들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현재는 거꾸로 경차 이외 차량에 대한 차별적 규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빡빡할 수밖에 없다. 한편 법적 규제는 아니나 자동차 회사들의 암묵적인 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엔진 출력이 64ps로 묶여 있고[* 어차피 배기량이 660cc에서 막힌 데다가 80년대 말 스즈키 알토 웍스가 최고 출력 64마력을 넘기는 660cc 터보 엔진을 장착하자 경차 시장의 과도한 과열을 막기 위해 암묵적으로 64마력으로 규제하였다. 이 때문에 일본의 경차 출력은 보통 40마력 후반에서 50마력 초중반이 기본이고, 60마력을 넘기는 경차들은 싱글 터보에서 트윈 터보까지 달려 나온다. 출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최대한 토크라도 올리기 위한 것.], 최고속도는 140km/h까지만 내도록 속도제한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심지어 과거에는 120km/h에서 리미터가 걸렸다. 당시 운전자들도 암 걸린다는 소리를 듣고서야 140km/h까지 올렸다.] 이 때문에 일본의 경차는 외국 시장에 전혀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21세기에도 그나마 [[다이하츠 코펜]]이나 미라[* 유럽 시장에 쿠오레(Cuore) 명의로 수출되었다.]같은 몇몇 차종이 1.0L~1.3L짜리 소형차 엔진을 달고 판매한 적은 있지만 매우 드문 상태. 일본보다 큰 경차 규격을 지닌 한국 경차조차도 동남아를 제외하면 유럽산 경차보다 차 작다고 안 팔리는 마당에[* 전장이나 전고는 비슷한데, 전폭이 유럽 경차가 좀 더 넓다. 이 때문에 유럽산 경차가 한국에서 안 팔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보다 한참 작은 일본 경차가 안 팔리는 건 당연한 마당. 당장 [[GM대우 마티즈]] 1세대가 일본에서 소형차로 팔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하츠]]로, 제조 차량이 대부분 경차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사실상 막혀 있다. 과거에는 [[다이하츠 미라|미라]]나 [[다이하츠 쿠오레|쿠오레]], [[다이하츠 샤레이드|샤레이드]]같은 경자동차 및 소형차로 유럽, 호주, 남미 등에 진출했으나 [[2000년대]] 후반을 전후하여 대부분의 진출 국가에서 철수했다. 이는 다이하츠가 [[토요타]] 계열이어서 역할이 경차 제조로 막혔기 때문이며 다이하츠의 일반 승용차 모델은 [[다이하츠 록키|록키]]와 [[다이하츠 분|분]]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토요타 모델의 [[뱃지 엔지니어링]]이다. 과거 출시된 bB/쿠(마테리아)나 분/팟소를 비롯한 다이하츠의 1리터급 소형차들은 다이하츠가 개발하고 토요타와 다이하츠 양쪽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의 준중형인 [[토요타 프리우스|메비우스]]와 중형차 [[토요타 캠리|알티스]]는 토요타 차량을 고스란히 받아와 파는 정도. 다른 경차 전문사인 [[스즈키(자동차)|스즈키]]가 자체적으로 소형차/SUV 라인업이 있어 [[동남아]]나 [[인도]]에 진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문제는 일본 시장에서 경차 점유율이 절반 가까이에 육박할 정도로 커지다 보니 일본 승용차의 경쟁력에 짐이 된다는 점으로 실제 [[토요타]]의 국제 베스트셀러인 [[토요타 코롤라]]가 일본 내에 판매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고, 혼다의 시빅, 어코드, 오딧세이는 일본/유럽과 북미모델이 다르게 나오는 등 국내외 모델 괴리가 크다. 이 시기 코롤라의 경우는 내수시장용인 코롤라 악시오와 필더가 있으나 주로 사업차로 판매되었으며, 소형차 과세규격인 5넘버 규정을 이유로 국제시장용 모델과는 완전히 별개의 차종으로 개발되었다. 그나마 토요타와 [[닛산]], [[혼다]]는 일본, 신흥국, 북미, 유럽용 모델을 각각 돌릴 정도의 규모가 되지만 [[미쓰비시 자동차|미쓰비시]]와 [[마쓰다]], [[스바루(자동차)|스바루]] 수준에서는 경쟁력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이들 중소규모 기업들은 경차 부문을 1990년대 이후부터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돌려 쓰고 있다. 미쓰비시는 아직까지 경차를 만들고 있으나 스바루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경차 사업부를 다이하츠 차량의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전환했고, 마쓰다도 스즈키의 차량을 끌어다쓰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