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간첩 (문단 편집) ==== 공작관 ==== 공작관(Agent Handler, Case Officer)은 공작망을 관리/조율/지휘하는 업무를 맡는다. 새로운 협조자(정보원)를 포섭하고 교육시키고 공작금을 제공하고, 임무가 있을 때 현지에서 고용한 제 3자를 침투시켜 간첩 활동을 수행하게 하는 지휘자 포지션이다. 자국 출신의 공작원이 올 경우에도 그들을 현지에서 관리/지원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군의 경우 군 정보기관에서 대령 이상은 본부에서 지휘 감독을 맡고 중령이 현장 공작관 팀장을 맡는다.] 공작관들의 대다수는 공작원으로써의 기본적인 역할이 수행 가능하며 공작원으로써 활동도 개인의 능력, 임무와 상황에 따라서 수행한다. 하는 일이 화려하지 않다보니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비롯한 [[존 르카레]]의 소설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지 스마일리]]가 바로 공작관(정보관) 캐릭터다. [[미국 중앙정보국|미합중국 중앙정보국]]이나 [[국정원|대한민국 국가정보원]]에서 활동하는 절대다수의 블랙 요원들이 이런 유형이다. 이들은 직접 본인들이 임무를 수행하기보다는 설계자/컨트롤타워 느낌의 현장 총괄자이며, 육체파보다는 두뇌파에 더 가깝다.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 사회에서의 검경 범죄 수사에 비유해 '''[[검사(법조인)|검사]]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부서나 직책마다 느낌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다. 애초에 정보기관이라는 기관 특성상 고정된 직책과 형식, 임무따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극단적인 소수 예시겠지만, 몇몇 기밀부서의 특수한 인간들은 거기에 [[광수대]] [[형사]]나 [[경찰특공대]]까지 섞은 느낌일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CIA 공작국 [[CIA SAC|특수활동부]]의 준군사공작관들이다.[* 이들은 위 공작원 문단에서의 '특수요원' 부류의 좋은 예시다.] 허나 공작원 문단에서도 상술하였듯, 그런 사람들은 '''정말로''' 특이한 케이스라 소수 예시로 드는 것도 사실 적합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맨 처음 언급한 비유가 항상 옳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들은 민감한 공작을 직접 수행하거나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는 일을 삼간다. 잡히기라도 하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보안 유지를 위해 공작관-정보원 관계는 점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들의 인적 사항은 비밀이다. 가족조차도 밖에서 어떤 가명을 쓰며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경우가 드물다. 현장에서는 보고문건을 작성하는 것이 금지이다. 혹시 잡히기라도 하면 그걸 증거로 삼아서 꼼짝없이 당하기 때문이다. "배가 제시간에 들어왔다. 현지 판매상의 반응이 좋다." 같은 암호 형식의 사전보고만 간단하게 올리고, 정식보고는 국내에 들어온 후에야 한다. 이런 공작관은 일반 야전 전투요원보다 포로가 될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활동하는 젊은 요원들에겐 매우 민감한 극비 정보는 잘 가르쳐주지 않으며, 보통 임무 완수 후 본부로 복귀한 이후에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 + 임무의 난이도 상 당연히 양성 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공작관/공작원은 젊을 때부터 우수한 인원들을 선발해 뽑는다. 예를 들어 국가정보원의 7급 공채 평균 선발연령이 만 20대 후반~30대 초반 가량의 사회 초년생들이며, 국군정보사령부의 경우에도 대위급이나 갓 소령을 단 인원들 중에 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아는 정보기관의 요원들 중 이러한 흑색 요원들은 수가 적고 업계 종사자들도 아는 정보가 별로 없다. 절대다수는 화이트이거나 본부/지부에서 서류/분석 작업을 하는게 대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