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각궁 (문단 편집) == 문제점 == 수분이 침투하거나 열을 받으면 [[민어]] 부레 풀의 특성상 즉시 풀려버리기 때문에 여름, 특히 장마철에 사용이 까다롭다. 이 문제는 당연히 당시 군대도 인지했고,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할 때 이 점을 구실로 삼은 기록도 있다. 이성계는 2차 요동정벌을 반대하면서 그 이유로 사불가론을 주장했는데 그중 네번째가 '때가 장마철이니 활의 아교가 녹고 군대에 역병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조선 시대에는 옻칠을 하면서 최대한 습기에 대한 대비를 하고, 아예 장마철을 대비해 습기에 강한 다른 종류의 활도 예비로 구비해뒀다는 기록이 있다.[* 사슴 뿔을 이용한 녹각궁이나 아예 나무로만 만든 단일궁인 목궁이 대표적이다.] 때문에 전통 각궁을 사용한다면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국궁 활터 내에 비치된 궁방에 보관해야 한다. 보통 30도 내외의 아주 건조한 환경의 각궁 비치실이 활터마다 준비되어 있다. 현대처럼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계가 없던 과거에는 건조한 온돌방에서 활을 보관했다고 한다. 이거랑 관련해서 "'''마누라 윗목에서 재워도 활은 아랫목에서 재운다'''"라는 속담도 생겨났을 정도. 또 성능과는 별개로 한반도에는 물소가 자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흑각궁의 주재료인 물소뿔을 수입 했어야 했다. 때문에 흑각궁은 꽤 가격이 높고 공급이 많진 않았다는 단점도 있었다. 또 부려놓은 활을 쉽게 얹기가 힘들다. 부레풀의 특성을 이용해 활을 궁사의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자기에게 맞는 활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것이 쉬운 과정이 아니다. 어설프게 얹었다간 마음대로 튀어버려서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다칠 위험도 존재한다.[* 물론 이건 제대로 방법을 익히고 조심하면 그만인 부분이니 단점이라기보단 주의점이라고 보면 된다.] [[파일:external/i60.tinypic.com/21dmlqc.jpg]] 아래 2장의 활이 각궁인데, 끼워진 조그만 것이 보궁(삼지끈)이라는 물건이다. 얹어놓은 활은 모양이 어찌 변할지 몰라 힘이 약한 부분에 끼워 활의 모양이 변해 튀어나가지 않게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이다. 실전에서는 역시 활을 얹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문제가 된다. 활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전투가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활을 사용 가능하게 할수가 없다. 특히 조선시대에 기습을 당한 조선군이 저항도 못하고 와해되는데에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