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축수송(교통)/사례/대한민국/항공기 (문단 편집) ==== [[김포-부산 항공노선|서울 - 부산]] ==== 한반도의 육지부 항공편 노선을 따진다면 부산 - 김포 노선이 단연 으뜸이다. 대다수의 항공편은 적자로 고사시킨 상태이지만, 이 노선만은 건재하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시집, 장가를 보내거나 혹은 비즈니스 상용 수요를 목적으로 비행기를 타고 부산까지 내려오게 되는 노선.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70-80%의 운항편을 담당하고, 나머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도 이 노선을 운항한다. 더욱이 [[쓰시마 섬|대마도]]나 [[일본]]의 다른 도시[*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등]로 가는 환승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대만, 기타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승객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다. 일반적으로 김포 - 제주 노선을 제외하면 웬만해서는 한국 국내선에 대형기가 투입되지 않지만 이 노선에는 명절마다 [[A330]]이 투입된다. 사실 고속철도 개통 전에는 비수기에도 광동체기가 심심찮게 투입되던 구간이었던 것이 비하면 예전만은 못한것이지만, 그래도 고속철도와의 경쟁 속에서도 나름 선전하는 축에 속한다. [[경부고속철도|경부선]] [[KTX]], [[고속버스 서울경부-부산|고속버스]] 등의 견제로 승객 수요가 급감하여 아예 사라진 [[대구국제공항|대구]]나 [[포항공항|포항]], [[군산공항|군산]], [[예천공항|예천]] 노선, 역시 운항편수가 급감한 [[울산공항|울산]], [[여수공항|여수]], [[사천공항|사천]], [[광주공항|광주]] 노선 등과 달리 승객 수요가 여전히 매우 높다. 고속버스의 경우 [[4시간의 벽]]을 넘는 것이 불가능하고 버스터미널의 위치가 걸림돌이 되며 고속철도의 경우 요금을 생각하면 [[저가 항공사]]와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심지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고속열차가 최대한 할인받아도 왕복 60,000원인 반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 '''정가(제값)'''으로 49,000원에 갈 수 있게 되면서 열차와 피터지는 경쟁 중이다.[* 이 경우 빠른 이동을 원하는 사람들은 열차를 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KTX에 비해 비행기는 공항 이동 시간이 있겠지만 그래도 열차에 비해 상당한 저렴함과 빠른 속도. 이 두 가지를 무기로 내세워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의하면, KTX 개통 전인 2003년에는 출도착 여객이 521만 9,922명에 달하였으나, 2004년[* 4월 1일 KTX 개통.]에는 381만 5,356명, 2005년에는 286만 1,589명으로 급감한 것은 사실이다. 2013년 201만 3,546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어느정도 승객수가 늘기 시작, 2021년에는 무려 543만 4,445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여 KTX 개통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였다. 다만 2021년 승객 통계는, 2019년 291만 3,502명, 2020년 326만 5,633명이 이용한 것에 비하여도 이례적으로 폭증한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각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하고 남는 비행기와 인력을 국내선에 대거 투입하고, 그 결과 전반적으로 좌석공급이 늘고 운임이 낮아진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즉 2021년의 이용객 급증은 일단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으며, 실제로 2022년에는 510만 9,417명으로 작년에 비해선 감소했다. 물론 이 해에는 전세계 각국이 사실상 [[코로나]] 비상시국을 끝내가는 시기여서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내선]]을 다소 줄이고 [[국제선]]을 늘려가는 정책이 이상한 일은 아니나 여행수요가 회복된 만큼 헐값으로 항공권을 팔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예전에 받던 만큼 받게 되어 자연스럽게 항공편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다. 고속철도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항공노선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공항 접근성의 개선과 배후 인구의 증가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상용수요와 관광수요가 모두 많은 구간인데, 상용수요는 상대적으로 운임에 덜 민감하다.] 과거 김포공항 하면 서울에서도 변두리에 속해 있었지만, 이제는 [[김포공항역|5개나 되는 전철노선]][* 9호선 급행열차를 타면 여의도까지 19분, 강남권까지는 약 30~40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공항철도를 타면 홍대까지 14분, 청라국제도시까지 17분에 갈 수 있다. 물론 귀찮은 탑승수속과 보안검색은 어쩔 수 없지만, 공항은 도시 외곽에 있어서 접근하기 불편하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이정도면 웬만한 철도역보다 접근성에서 뒤질 게 없는 수준이다. 또한 환승하는 과정이 다소 귀찮아서 그렇지 김포골드라인과 5호선으로도 환승이 가능하여 김포시 및 인천 북부와 서울 서부권에서도 출퇴근이 용이한 편이다. 게다가 23년 7월부터 서해선과도 연결되어 경기도 서북부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되어 역대급 가축수송과 헬게이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인천, 김포(한강신도시), 여의도는 서울역보다 공항으로 가는 게 더 빠르며, 강남의 경우도 신논현역 기준으로 서울역이나 김포공항이나 비슷하게 걸린다. [[수서역]]은 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금방 걸리는 것도 아니다.]이 운행 중인 교통요지로 부상하였다. 또한 김포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곡지구]], [[한강신도시]] 등 신시가지가 개발되어 배후인구가 크게 늘어났고, 이런 곳에서는 철도역보다 공항이 이용하기 훨씬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김해공항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되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경전철 개통 전에는 [[덕천역]]이나 [[하단역]]에서 공항 가는 택시가 매우 많았고, 사실상 택시로만 접근 가능했기 때문에 항공편 이용객이 그리 많진 않았다.], 종전에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곳에 속하던 [[강서구(부산광역시)|강서구]]에도 [[명지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배후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이 맞물려 항공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KTX의 종착역인 부산역도 서면이나 해운대에선 이동시간이 긴탓도 있고[* 사실 해운대는 부산의 동쪽 끝이기 때문에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이용하게 아닌 이상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오래 걸린다. 서울과 비교하면 어떤 교통수단으로 서울에 올라와도 [[도봉구]], [[노원구]]는 먼 것과 같다.][* 이로 인해 부산시는 부전역 지하에 KTX정차역을 건설은 해둔 상태며, 신해운대발 ITX-새마을 존치와 부전발 KTX-이음 개통예정으로 동부산-서울간 이동을 개선중인 실정이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부산 최북단 노포동에 있어, 오히려 서부산-서울간 이동은 항공수요가 꽤 많다.[* [[고속버스 서울경부-부산사상]], [[시외버스 서울남부-부산서부]], [[구포 경유 KTX]]도 존재하나, 모두 배차간격이 영 좋지 않고 소요시간이 길다.] 2020년에는 세계에서 6번째로 바쁜 항공노선이었다가 2021년에는 2위로 급부상하였다. 한마디로 김포-제주 노선 다음으로 운항 횟수가 많았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