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족놀이(스타크래프트) (문단 편집) === 높아진 진입장벽 === 처음에는 말 그대로, '가족'끼리 '놀이'를 하는 평범하고 마이너한 유즈맵의 일종이었다. 조금씩 회사놀이와, 여행, 학교 등등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우리가 아는 [[TRPG]], 또는 [[ORPG]]의 개념으로 나아가면서 [[역할극]]의 토대를 잡았다. 이 당시까지는 가족놀이는 마냥 마이너한 장르가 아니었고, 피시 서버에서 유즈맵 맵 검색의 반 정도가 가족놀이로 채워진 적도 있었다. 그러다 서서히 사람들이 더 높은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일명 '경험자'들을 모으면서 조금씩 공방의 눈높이가 올라가게 되었다. 예를 들어 모두가 아는 창법 검사라던지, 막 지은 닉네임[* 읽기도 어렵고 부르기도 어려운 아이디. 숫자나 영어가 무질서하게 혼재된 아이디. 흔히 말하는 '바코드' 아이디도 이에 해당된다. (ex. 앞에 적힌 순서대로 dfewkfsjfj 143238582 awde3421 lIiiiiillililil 등등.)]이 아닌 간결하거나, 고급스러운 닉네임[* 고급스럽다는 수식어가 붙어서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허들은 낮다. ` - . 같은 특수문자를 붙인 읽기 쉬운 아이디도 OK. 그냥 단어여도 OK, 뜻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아이디여도 OK, 심지어는 애니 캐릭터 이름까지도 OK다.(ex. 앞에 적힌 순서대로 `Shim Tea Shu [[가사이 유노|GasaiYuno]] 등등.)] 인지의 확인과 말투[*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보는 사람도 있다.], 성별 체크 등등을 꼼꼼하게 하게 된다. 이는 사람들을 개념적으로 구별하고, 알아내는 단계이며 어떤 장르든 이러한 행위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인기가 많아지면서 수많은 원본 맵들이 수정되면서 양산되면서, 무인전 시리즈와 비슷한 정말 오리지널하고 확고한 세계관과 설정을 가진 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데 있어서 스타크래프트의 유닛과 지형 등이 매우 효율적으로 최적화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읽어야 될 설정과 글들이 많아지며, 매니아적인 분위기가 몇몇 맵에 부여되며 장르를 맴돌게 된다. 그러나 점차 말 그대로 고급스럽고 퀄리티가 높은 맵을 추구하면서도, 설정을 읽는데 번거로움과 가독성을 따지면서 난이도가 어느 정도 갖추어져있는 맵은 줄어들게 되었다. 늘어나는 설정을 숙지하고 플레이해야만 하는데, 입문자나 초보자가 숙지하기엔 시간이 촉박한 경우도 많았고, 플레이하기도 전에 질리는 경우가 있어 사람들이 이런 맵을 피곤하게 여긴 탓이다. 결국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맵이 서서히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일상맵이다. 일상맵이 보편화된 이후로는 공방엔 무조건 일상맵이 주루룩 퍼져 있다. 일상맵은, 우리가 아는 도시의 모습을 게임에 구현시켜놓았기에 난이도도 적고 신경써야될 것도 적기 때문에 현재의 가족놀이의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로맨틱 판타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플레이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필력에 따라 쉽게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나짓놀이나 어킹[* Ability Kingdom 맵을 줄여서 어킹이라고 부른다.]등의 자유도가 높은 맵들이 있는데, 나짓놀은 자신이 원하는 세계관에 맞춰 지형을 꾸밈으로써 다른 플레이어의 것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고, 어킹은 한 관리자에게 세계관과 그에 맞는 상황을 대신 맡김으로써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케 할 수 있다. 이제는 이야기와 설정에 얽매지 않는, 흔히 '자유도'에 사람들이 초점을 두면서 제한없는 플레이를 원하게 된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트렌드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그저 가족놀이 그 자체로서 가족끼리 노는 방식이었지만, 이를 넘어서 그저 하나의 역할극이자 롤플레잉을 넘어선 수준으로 플레이하려 하니 많은 사람들이 진입장벽을 느끼고 꺼리거나 관심을 버린 것. 상술한 문제점과도 연동이 되어 인식 또한 좋지 않다. 결론은, 가족놀이가 롤플레잉 게임으로 확고하게 발달된 만큼 진입장벽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른 여러 온라인 게임이 그렇듯이 많은 변천사를 거친 커뮤니티나 게임에 처음에는 익숙해지지 못하기 마련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