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웨인 (문단 편집) === 그 외 일화 === 랜슬롯은 엮이는 여자는 많아도 거의 항상 기네비어의 기사지만 가웨인은 판본마다 연인이 바뀐다. 장 마르칼 버전에서는 이 때문에 모르간의 저주에 휘말려 고생한다. 기네비어와의 불륜이 들통 난 [[랜슬롯]]이 도망치며 그의 두 형제인 아그라베인과 가헤리스를 죽이지만 이 때까지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 둘은 랜슬롯과 기네비어의 행실을 맹렬하게 비난하며 몰아붙였기에 죽을만 해서 죽었다 생각했다고 한다.] 오히려 그는 기네비어의 화형에 가장 격렬히 반대하던 기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막내인 [[가레스]]가 '''비무장 상태'''에서 랜슬롯에게 살해당하자 폭발, 거의 이성을 잃는 상태에까지 이른다.[* 판본에 따라 두 형제의 죽음에도 크게 분노하기도 하며, 가레스의 죽음을 먼저 접하기도 한다.][* 가레스는 카멜롯 내에서도 뛰어난 인품을 지녀 가웨인이 특히나 아끼고 사랑했다고 한다.~~하지만 가레스는 랜슬롯 빠돌이였다.~~] 아서 왕과 랜슬롯은 화평을 원했으나 가웨인은 계속해서 복수를 주장했고[* 프랑스 판본에선 아서 왕의 몰락을 랜슬롯이 아니라 가웨인을 원흉으로 탓한다.] 랜슬롯을 계속해서 도발하여[* 랜슬롯이 자기 사촌 두 명을 제외하고 모든 자기 가문이 가웨인의 신하가 되어 섬기겠으며, 랜슬롯 자신은 가웨인이 시킨다면 10년간 맨발로 광야를 걸으며 참회하겠다고(!) 제의하는데도 거절한다. 이 부분은 판본에 따라 시키지 않아도 사과를 받는다면 10년간 광야를 방황하며 속죄하고 10년 뒤에 돌아와 가웨인을 섬기며, 그 속죄의 기간동안 광야에서 죽어도 가웨인을 원망하지 않겠다고 한다. 랜슬롯이 이렇게 까지 했던 이유는 둘의 사이가 극도로 틀어지기 이전 가웨인과 랜슬롯은 각각 서로를 위기로부터 구해줬던 사이이며 매우 절친했기 때문.] '랜슬롯이 가레스를 고의로 혹은 비열하게 살해했는가'를 걸고[* 랜슬롯은 '아그라베인는 자길 모함했기 때문에 죽어 마땅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쪽에 대해선 딱히 사과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어느 한쪽의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일기토를 벌이게 된다. 이때 가웨인은 설정상 '정오로 갈수록 강해지며 정오엔 피크가 되어 평소보다 배의 전투력을 가지나 그 이후 점점 약해져 태양이 지면 평소 실력'(그래서 태양의 기사란 별명도 있다.)이었다고. 그래서 낮에는 가웨인이 우세하고 밤에는 란슬롯이 우세한 상황을 며칠동안 반복했다. 아서 왕은 이걸 알고 비밀로 하며, 가웨인을 아껴서 태양이 뜰 때만 일기토를 시키는 판본도 있다. 어쨌든 해 떠있을 때는 랜슬롯이 신명나게 밀린다. 싸움의 결과는 판본에 따라 갈린다. 둘의 싸움이 너무 치열해져 둘 모두 죽을 지경에 이르자 아서가 나서 둘을 말렸다거나, 혹은 란슬롯이 승리를 거두지만 가웨인을 죽이지 않고 혹시라도 다시 싸우고 싶을 경우 다시 싸울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또 싸워주겠다며 돌아가 버린다거나, 혹은 란슬롯에 의해 가웨인은 연거푸 패배하고 중상마저 입는다는 판본도 있다. ~~어쨌든 못 이기는 건 어디나 같다.~~ 이때 카멜롯에서 [[모드레드]]가 반란을 일으키자 아서 왕과 함께 회군하고, 다친 상처에 또 공격을 받아 아서 왕의 품 안에서 자신이 고집을 부리던 것을 반성하며 랜슬롯에게 사죄와 지원 병력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다가 사망한다. 사후평으로는 '''최고의 기사'''. 프랑스판 가웨인 이야기, 그리고 말로리경의 "[[아서 왕의 죽음]]"은 가웨인을 나쁘게 그린다. 이는 가웨인이 기존에 있던 웨일스 고유의 켈트 최강의 캐릭터라 프랑스 작가들이 새롭게 편입된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서이며 또한 아서 왕 전설을 향유하던 노르망디 출신 귀족들에게는 한 명의 귀부인만을 사랑하는 궁정식 연애가 인기였지만 가웨인은 판본마다 연인이 바뀌기 때문이고[* 프랑스에서 추켜 올려진 기사들도 켈트 혈통이지만 프랑스와 노르망디 작가들이 만들거나 가공하여 궁정식 연애로 인기를 끈 캐릭터다. 근대 민족주의가 생기기 전이기도 하고.] 말로리 판본은 프랑스 판본을 기반으로 했다. 말로리와 프랑스 판 가웨인 이야기를 배제한다면, 원탁의 기사 중에서 제일 강한 기사는 가웨인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기네비어와 랜슬롯의 불륜을 발견하고 추격하는 이야기가 프랑스의 Vulgate Cycle 이라는 책에서 나온 이야기이고, 후기 불가타 연작 중 가웨인이 악역으로 나오는 프로즈 트리스탄와 그 영향을 받은 Post-Vulgate Cycle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묘사되며 과장을 통하여 가웨인을 어리석게 그려놓았고 에레크, [[팔라메데스]], 아버지의 원수 펠리노어 왕과 그 아들 라모락 등을 질투와 원한으로 죽이는 동료살해범이다. 그래서 말로리 판본의 트리스탄을 다루는 부분에서 가웨인이 특히나 부정적으로 나온다. 그나마 말로리는 원탁의 기사들의 비행과 죽음을 묘사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실수를 제외하면 동료를 살해하는 장면은 언급만 되고 일부는 삭제했으며 캄란 전투에서 가웨인이 자신이 구해준 고귀한 여인들과 함께 아서 왕 앞에 유령으로 나타나 충고한다. 13세기 초반까지는 프랑스에서도 현명하고 예의바른 최강의 기사였지만[* <에레크와 에니드>에선 가웨인이 으뜸가는 기사고 랜슬롯은 세번째였다.] 이후 랜슬롯을 비롯해 많은 기사들에게 무력으로 밀렸고 점점 비틀리고 복수심 강한 성격이 되어갔다. 그래서 13세기 프랑스 판본에서는 부정적이고 초기 모습을 유지한 영국 판본이나 연대기가 아닌 독립된 이야기에서는 긍정적이다. 기사도의 이상을 다루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자주 나온다. 이방인과 교섭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영국의 중세 후기 판본에서는 가웨인은 말빨이 좋은 기사로 등장한다. 말빨이 좋다고 해도 논쟁을 벌여서 이긴다든가 하는게 아니고 예의바르게 잘 달랜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승질 부리는 놈들 화를 재우고 아서 왕에게 꼬셔오는 역할을 맡곤 한다. 그래서 "황금 혀를 가진 기사"라고 불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