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오청융 (문단 편집) == 범행 일지 == 그는 1988년 5월 26일, 그가 24세였던 시절에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것이 바로 2016년 그가 체포될 때까지 28년 동안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이인 연쇄살인 사건]]의 서막이었다. 그의 범행 일지는 다음과 같다. ||- 1988년 5월 26일, 바이인시 바이인구 융펑가(永丰街)에서 바이인공사(白銀公司) 직원 바이(白) 모 씨(23세, 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후 목을 자르고 칼로 26군데를 난자해 살해. - 1994년 7월 27일, 바이인 공전국(供電局) 여사원 독신자 숙소에 침입해 스(石) 모 씨(19세, 여)를 성폭행한 후 목을 자르고 칼로 36군데를 난자해 살해. - 1998년 1월 13일, 바이인시 바이인구 성리가(胜利街)에서 양(楊) 모 씨(29세, 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후 목을 자르고 칼로 16군데를 난자해 살해한 후 귀에서 두정부까지 13×24cm의 살을 도려냄. - 1998년 1월 19일, 바이인시 바이인구 수이촨로(水川路)에서 덩(鄧) 모 씨(27세, 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후 목을 찌르고 칼로 8군데를 난자해 살해한 후 왼쪽 유두와 등에서 30×24cm의 살을 도려냄. - 1998년 7월 30일, 바이인 공전국 직원 쩡(曾) 씨의 집에 침입해 그의 8살 딸을 성폭행한 후 허리띠로 목을 졸라 살해. - 1998년 11월 30일, 바이인시 바이인구 둥산로(東山路)에서 바이인공사 직원 추이(崔)모 씨(16세, 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후 목을 자르고 칼로 22군데를 난자해 살해한 후 양쪽 유방과 양손, 음부를 모두 도려냄. - 2000년 11월 20일, 바이인 면방적공장 노동자 뤄(羅) 모 씨(28세, 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후 목을 잘라 살해하고 양손을 잘라냄. - 2001년 5월 22일, 바이인시 바이인구 수이촨로에서 부녀보건소 간호사 장(張) 모 씨(28세, 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후 칼로 16군데를 난자해 살해. - 2002년 2월 9일, 바이인시 바이인구 타오러춘(陶樂春) 호텔 객실에 침입해 투숙객 주(朱) 모 씨(25세, 여)를 성폭행한 후 목을 잘라 살해.|| 이외에도 [[내몽골 자치구]]의 바오터우에서 2건의 살인 사건을 더 저질렀는데 11명의 피해자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젊은 여성이었다. 범인 가오청융은 체격이 비교적 왜소한 편이었고 키도 약 170cm 정도로 그리 큰 키가 아니었다. 그래서 성인 남성들은 건드리지 못하고 만만한 여성들만 건드린 것이다.[* 심지어 피해자 중에는 8살짜리 아이도 있었다.] 더군다나 첫 범행을 저지른 1988년은 그의 큰아들이 태어난 해이기도 했다. 즉, 아내와 자식들까지 둔 가장이 무고한 여성들을 잔인하게 해친 것도 모자라 자신의 범행을 철두철미하게 숨긴 채 태연하게 가장 노릇을 해 왔다는 것이다. 또 위 범행 일지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범행 주기이다. 사실, 연쇄살인범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자주 범죄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한다.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던 미국의 유명한 [[프로파일러]] 펫 브라운의 말에 따르면 연쇄살인범의 감정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타입이며, 극도로 기분이 나쁠 때에만 살인을 저지른다고 한다. 첫 살인사건은 1988년에 일어났는데 2차 사건은 1994년에 일어나 그 주기가 6년 2개월이었는데 3차 사건은 1998년 1월에 일어나 그 주기가 3년 6개월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199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최소 1건씩 살인을 저질렀다. 이는 살인을 거듭하면서 그 자신이 살인에 맛을 들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유명한 쾌락 살인마 [[정남규(범죄자)|정남규]]는 일찍이 "담배 끊는 건 할 수 있어도 살인 끊는 건 못 하겠다."라고 할 정도로 자신이 '''살인 중독'''을 앓고 있음을 밝혀 세간을 경악시킨 바 있다. 가오청융 역시 범행 주기가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것에서 살인에 맛을 들였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살인에 앞서 성범죄가 수반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안에서는 범인이 여성혐오를 앓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추리한 바 있다. 또 눈여겨봐야 할 것은 3차 사건부터 시신의 일부를 도려내는 짓을 했다는 것이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역시 초반에 일어난 사건에서는 사체를 훼손하는 일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체를 훼손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보인다. 과거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분석했던 미국의 프로파일러 펫 브라운은 연쇄살인사건 사이에 범인이 범행에 실패한 적이 있었고 그때 생긴 분노를 다음 희생자에게 풀었기 때문에 사체가 훼손되었다는 견해를 보인 바 있었고 과연 2차 사건과 3차 사건 사이에 1건의 살인미수 사건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공통점을 볼 때 가오청융 역시 2차 사건과 3차 사건 사이에 범행에 실패한 적이 있었던 게 아닐까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