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스라이팅 (문단 편집) === 단순 간섭, [[잔소리]], [[충고]]와의 차이 === 앞 항목에 예시로 등장한 이 [[https://theqoo.net/square/1138154992|사례]]처럼, 교육적 차원에서 조곤조곤 설득하는 것과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들이 있다. '''간섭'''과 가스라이팅은 일반적으로 인과 관계가 있을 때도 있으나, 꼭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긴밀한 관계일수록 '물어볼 수도 있는 일' 또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간섭 등이 그 예다. 따라서 간섭은 그저 간섭에만 한해 표현화해야지 (연인 혹은 상대방에게) 무턱대고 '가스라이팅'을 위시하며 비난하거나 원천봉쇄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잔소리의 경우에는 단순히 그 상황에 대한 실수나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선에서 그친다면,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사고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때까지 반복한다. 사실을 기반으로 잘못의 여부를 따지며 가스라이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거짓을 계속해서 속삭여서 피해자가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반복되는 가스라이팅 속에서 정말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고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가해자의 의도대로 통제된 행동을 하지 않고 저항하더라도, 그 주제에 대한 상황이 주어지면 [[트라우마]]로 인해 주춤거리거나 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는 부분에 신경을 쓴다는 특징이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투영|부정적인 감정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방어기제]]를 시전한다. 이러한 유형의 일부 사람들은 평소 도덕성을 중시하고 봉사 활동도 많이 하므로 당연히 처음에는 그런 사람인지 알아챌 수 없다. 하지만 다음 예시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반드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인간들은 애초에 내로남불에 위선적인 인간들이 많아서 진짜로 도덕성을 중시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도 제대로 따지고 보면 남들보다 딱히 도덕적이지 않는 인간들이 가스라이팅을 주로 한다. 오히려 본모습을 잘 숨기지 못하면 남들이 미개하거나 노답 인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식이 제정신이라면 부모를 부끄럽게 여긴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스트]] 등의 인간들이 가스라이팅을 주로 하는데, [[내로남불]]적인 성향이 많다. 흔한 사례를 들자면, 부모가 진짜 [[찐따]]나 [[양아치]]나 교육이 안 된 어린이처럼 말하고 행동한다고 보면 된다. 돌려 말하는 책에서는 부모가 독선적이고 논리나 일관성이 없다[* 자기 마음대로 타자를 조종하려고 한다.]고 표현된다. 구체적으로 할 말과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고 독선적이고 행동[* 예를 들어,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자식한테 모욕을 주거나 뒷담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도 마찬가지다. ||<(> 갑과 을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각자 현금으로 계산을 했는데, 계산원 아주머니가 먼저 계산한 갑에게는 거스름돈을 줬지만, 뒤따라 온 을에게는 [[건망증|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을: (왜 저리시지 하고 잠시 고민하다) 저기, 거스름돈 안 주셨는데요. 아주머니: 아이고, 죄송합니다. (당황하며 거스름돈을 내어 줌) 을: (거스름돈을 받고) 네, 수고하세요. (갑과 함께 밖으로 나옴) 그런데 음식점을 나선 뒤 갑이 을에게 조용한 말투로 을에게 말한다. 갑: 아까, 너가 아주머니한테 한 말, 말투가 아주머니한테 불쾌하게 들렸을 수 있어. 그 나이 때는 다 건망증 있으시니까 네가 이해하고 말투를 조심해야 해. 이 말을 들은 을은 '''"나는 그냥 말을 한 것 뿐인데, 내 말투가 그렇게 이상했나?", "내가 잘못한 건가?"'''하고 눈치를 보게 되었다. || 이 경우는 어디까지나 예시를 든 것으로, 정말 을의 말투에 감정이 섞여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그리고 갑의 지적은 원론적으로는 옳은 말이니 이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계산원 아주머니가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상황이 그렇게 흔한 일도 아니라, 누구나 이런 상황에서는 당혹스러움이나 짜증을 느낀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지적을 들은 입장이라면 "내 나쁜 마음이 은연 중에 드러났나?" 하고 짐짓 불안할 수 있다. 이런 을의 심리적인 약점을 갑이 이용한 것이다. 물론 이 상황 자체만 보면 단순한 예의범절 지도와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계산원 아주머니가 거스름돈을 깜빡했으면, 눈치 보면서 고민할 게 아니라, 빛의 속도로 말을 꺼내는 게 일행을 위해서도 좋다. 이 상황에서 말투가 싸가지 없게 들릴까 봐 고민하다가 말이 나오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계산을 기다리는 다른 손님들에게 오히려 민폐가 된다. 따라서 사실은 행동 타이밍이 느린 '갑' 때문에 짜증이 난 '을'이 예의범절 지도로 위장해 '갑'에게 화풀이를 하는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혹여나 사례의 갑과 같이 이전에도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지적을 하던 사람이, 본인이 그런 상황을 겪을 때 오히려 화를 내거나 내로남불과 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 사례에서 을의 말투를 지적한 갑이 다른 음식점에서는 알바생이 실수로 간장 종지 등을 깜빡했다가 지적 받고 갖다 준 걸 맘에 계속 담아 두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보통 식당에서 메인 메뉴가 아닌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되는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차 요청을 했는데도 계속 갖다주지 않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소위 평소 남을 배려하는 세심한 말투를 강조하던 사람이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오면 남들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 같으면 "그 알바생, 일이 익숙하지 않은가보네." 정도로만 끝나는 반면, 갑과 같은 유형의 사람은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만, 만약 내가 사장이었다면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은 절대 고용하지 않았을 거야."라면서 구구절절 길게 늘어놓으며 제3자에게 은연 중에 심리적인 압박감을 준다. 즉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만약 내가 비슷한 실수를 하면, 나도 저런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을 유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갑이 평소 지도의 대상인 을에게 일종의 [[투영|덮어씌우기를 시전]]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 갑이 불만스럽게 평가한 알바생이 새로운 메뉴를 내오며 맛이 어떤지 물었다. 을: 전 맛있어요. 갑: (당황) 아... 얘가 원래 [[리액션]]이 별로 안 커서, 너무 오해하지는 마세요. (일부러 크게 말함) 을: (자신의 말투가 이상했는지 속으로 생각) 여기서 갑이 보인 태도는 알바생에 대한 본인의 나쁜 감정을 을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인데, 심리학에서는 이를 '''투사심리''', [[투영]]이라고 부른다. ||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상대방에게 은연 중에 투영하는 행위를 지속한다면, 이는 선의의 잔소리, 충고의 영역을 한참 벗어난 가스라이팅이라고 보아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