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ß (문단 편집) == 대문자 에스체트(ẞ) == ~~[[§]]~~ ß는 어두에 올 일이 없고[* 표준 독일어에서는 어두에 /s/ 발음이 오는 일이 없으나 일부 방언에서는 어두에 /s/ 발음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언을 표기할 때 에스체트가 어두에 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https://books.google.co.kr/books?id=21XfDwAAQBAJ&pg=PT59&lpg=PT59&dq=%22%C3%9Find%22+dialect&source=bl&ots=CG9E7WKso1&sig=ACfU3U3gwsHVU1aRF66Mg8SSkSRw90fO0Q&hl=ko&sa=X&ved=2ahUKEwi6gMiE65j3AhVL82EKHYImBLMQ6AF6BAgWEAM#v=onepage&q=%22%C3%9Find%22%20dialect&f=false|이 책]]을 보면 "Laot rin! Et '''ßind''' Menscken van uessem Blaut(그들을 들여보내라! 그들은 우리와 같은 피의 형제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해당 문장은 독일어 방언으로, 네덜란드 쪽이나 룩셈부르크 쪽 방언으로 추정된다.] 독일어는 대문자와 소문자에 따라 단어의 의미가 완전히 바뀌는 언어이므로 영어처럼 모든 글자를 대문자화하는 일이 적었다. 그래서 ß는 대응되는 대문자가 없는 몇 안 되는 로마자 글자 중 하나'''였'''다. 만약 모든 글자를 대문자로 고칠 경우 ß를 SS로 옮기는데(예: [[프로이센|Preußen]] → PREUSSEN), 1996년 이전의 구 철자법에서는 원래 ss로 적었던 단어와 헷갈릴 경우 SZ로 옮기도록 했다고 한다(예: IN MASZEN 대 IN MASSEN). 일찌감치 에스체트를 폐지한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서는 에스체트를 그냥 ss로 바꿔버려서 이 규정과 별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996년 이후 도입된 신 철자법에서는 이 규칙을 폐지하고 SS로만 옮기도록 하고 있다. 어차피 헷갈리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일일이 혼동 가능성이 있나 없나 체크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자법은 이렇게 변했어도 일부 분야에서는 종종 에스체트를 대문자화할 때 SZ로 옮기는 경우들이 없는 건 아니어서 [[케바케]]라고 한다. 결국 ß는 대문자화할 때 SS로 옮기는 게 원칙이나 SZ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알아두면 된다. 꼭 대문자화하진 않더라도 에스체트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한다. 그래서 앞서 예로 든 Preußen을 에스체트 없이 쓰려면 Preussen으로 옮기면 된다. 에스체트는 원래 소문자 두 개를 이어 쓴 것이니 대문자로 쓸 때 SS(또는 SZ)로 쓰는 방침은 옳은 표기라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미 에스체트가 하나의 문자로 정착된 상황이라 규정과 달리 소문자 에스체트보다 좌우 폭이 두툼한 형태인 '대문자스러운' 에스체트를 임의로 만들어 쓰기도 하고(PREUẞEN)[* 이 글을 읽고 있는 기종에 따라서는 U와 E 사이에 있는 글자가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래에서 설명한다.], 이게 입력이 안 되는 구 기종의 컴퓨터 등에서는 에스체트 부분만 그대로 소문자로 남겨놓기도 한다(PREUßEN). 그래서 아예 대문자 에스체트를 공식 문자로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죽 있어왔다. 이런 대문자 에스체트 도입 시도는 아무리 늦어도 20세기 초에는 이미 시작돼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szett_Leipziger_Duden_1957.png]] 위 사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어 사전인 '두덴(Duden)' 1957년 구 [[동독]][* 이 사전은 독일이 동·[[서독]]으로 분단되기 훨씬 전인 1880년에 콘라트 두덴에 의해 처음 편찬됐다. 이 사전은 죽 이어졌는데, 분단 시기에는 동·서독이 각각 두덴을 편찬하게 됐다. 이런 일은 분단 국가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역사가 오래된 독일 기관들은 동·서독이 각각 따로 운영했다가 통일 이후 다시 합쳤고, [[중국]]과 [[대만]]은 여전히 이름이 겹치는 각종 기관들이 따로 존재하면서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대한민국]]과 [[북한]]은 식민지였다가 광복되자마자 분단됐기 때문에 독일이나 중국처럼 한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기관이 거의 없다. --애초에 중복될 만한 기관 자체가 없었다--]판에 사용된 '대문자' 에스체트의 예. 소문자 에스체트보다 좌우 폭이 두툼하다. [[유니코드]] 표준을 정하는 단체인 유니코드 컨소시엄에서는 계속 대문자 에스체트의 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실제로 [[2004년]]에 대문자 에스체트를 추가해달라는 신청을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대문자 에스체트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신청서를 보강해서 지속적으로 대문자 에스체트의 추가를 요청했고, 2008년에 제정된 유니코드 5.1에서 드디어 U+1E9E(ẞ)에 할당됐다. 하지만 아직은 이 문자가 컴퓨터에서 완전히 보급되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는 기종들도 많다. 그래서 2017년 6월까지는 공식 철자법으로는 소문자 에스체트를 대문자화할 때 SS로 바꾸는 게 맞았으며 대문자 에스체트는 공식 문자가 아니었다. 따라서 이 U+1E9E(ẞ)를 사용할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참고로 [[Microsoft Windows]]의 경우, [[Windows 7]]부터 운영체제에 내장된 로마자용 폰트에 이 대문자 에스체트가 추가됐다. 현재 유니코드에 도입된 대문자 에스체트는 대개 글자의 형태는 소문자 에스체트의 폭을 두텁게 쓰거나,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좀 더 날카로운 형태를 쓰는 듯하다. [[파일:MUSSTEN.jpg]] [[헤센]] 주 에더제(Edersee) 댐에 붙어 있는 명문(銘文)인데, 첫 번째 문단 마지막 단어 mußten[* 1996년에 개정된 철자법으로는 mussten으로 써야 한다.]을 적을 때 날카로운 형태의 대문자 에스체트를 사용했다. 2017년 6월 29일에 독일어권 각국 대표들이 모여 표준 독일어 맞춤법을 정하는 기관인 독일어 맞춤법 위원회(Rat für deutsche Rechtschreibung)에서 발표한 새 독일어 맞춤법 개정안에서 '''대문자 에스체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http://www.rechtschreibrat.com/DOX/rfdr_Regeln_2017.pdf|개정안 내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