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uphoria (문단 편집) == 각 루트에 대해서 == 이 게임의 특징은,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캐릭터들이 이중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소개란에서부터 모종의 사고로 얻은 학대성 성도착증을 숨기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를 자신의 올바른 정신과 이성으로 억누르고 있다. 하지만 마냥 무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면서 그것으로 타인, 특히 소꿉친구에게 피해와 수치심을 주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대다수의 에로게에서 주인공이 특정 상황에 처하게 되면 자신의 본성과 광기를 마구 휘두르며 타인을 짓밟는 것에 비해 어쩔 수 없이 하면서 그것을 즐기고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모든 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본성~~속마음~~을 숨기는 것은 주인공만이 아니고 다른 다섯 히로인 모두 숨기고 있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경고와 충고가 각 루트에 포함되어 있다. 이는 각 히로인 루트에서 조금씩, 그리고 많이 드러난다. * 마키바 리카(薪羽梨香) (3가지 루트, 2개의 배드 엔딩, 1개의 해피 엔딩?) 플레이를 하게 되면 왜 이 히로인을 계속 선택하는지 가장 알 수 없는 히로인(...). 그 정도로 다른 히로인들이 매력적이고 이 히로인은 다른 루트에서 매우 민폐적인 행동을 하고 게이머를 분노에 빠트리게 한다.--깊은 빡침을 느낀다.-- 첫 턴부터 매우 과격한 플레이를 하는데 점점 심해지는 듯 하면서 마지막 턴에는 오히려 상호 합의하의 관계를 가지는 듯한 플레이로 끝난다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이 캐릭터의 요소는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 물론 그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그 정도가 심하여 오히려 타인을 배려하지 않을 시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괴로움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는 것과 고통을 이해하는 것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히로인. 그리고 각 루트에 따라 행보가 매우 극렬하게 갈린다. 심지어 나츠키 선생 루트에서는 등장이 없어진다. 자신의 의지로 무언가를 하는 것은 각 루트에서도 나오나 자신만이 아닌 타인을 위한 행동을 한 것은 본인의 루트에서만 일어난다는 것도 아이러니. ~~어떤 이들은 어그로를 끈 것에 대한 인과응보라고도 한다~~ * 아오이 나츠키(葵菜月) (루트 1직선, 해피 엔딩?) 자상하지만 뭔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모가 있는 여교사. 하지만 반대로 매우 믿음직스러울 정도로 마이페이스적이고 강한 누님이다. 동시에 어떤 면에는 매우 뛰어나지만 가사에는 잼병, 의외로 주정뱅이, 게으름뱅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 마키바 리카와는 다른 면에서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 하지만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그래서 마키바 리카와는 비슷한 요소가 있으면서 정반대다. 나츠키 루트에서 카나에는 케이스케와 나츠키가 서로 닮은 상대 같다는 평가를 한다. 케이스케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기도 하고. 다른 히로인들은 게이머에게 '''경고'''를 준다는 편이라면 나츠키는 '''충고'''를 하는 쪽으로 ~~그나마~~부드럽다. 리카 루트는 떡밥을 전체적으로 뿌리는 이미지라면 나츠키 루트는 스토리가 애매하고 의문을 완전히 무시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상한 종교 집단을 이끄는 듯한 뱌쿠야 린네의 모습, 영 이상한 인과 관계(쉘터에서 밖으로 나와 산을 타던 주인공을 린치한 학생들을 때려눕힌 존재가 누구인지 애매하다. 아오이 나츠키는 이 당시 학교에 붙잡혀 있었다.), 아예 실종돼서 나오질 않는 마키바 리카(...), 흑막이라는 건 드러났는데 의도는 끝끝내 밝히지 않는 네무 등 플레이어가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요소가 가득한데도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거기에 정석대로 리카-나츠키-린네-네무-카나에 루트를 타고있는 사람이라면, 리카 루트 맨 마지막에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나츠키의 모습에 의문을 품게 되고 뒤이어 플레이할 나츠키 루트에서 그 비밀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다. 정작 이 캐릭터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은 다른 루트이다. 이 때문에 1, 2번의 리카, 나츠키 루트는 일종의 서비스 차원이고 진엔딩을 위해 네무-카나에 루트를 타는 것이 옳다. * 뱌쿠야 린네(白夜凛音) (2가지 배드 엔딩, 1개의 노멀 엔딩. 해피 엔딩은 없다....?) 자신 스스로 절제함으로서 신비한 일면을 간직한다. 성격은 지나치게 자애적, 아니 그 정도를 넘어서 '''이성의 화신'''이다. 주인공에게 반강제로 유린 당한 직후에도 계속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는 네무 루트와 비슷하나 네무는 케이스케의 '''본능'''을 자극하는 반면, 린네는 '''이성'''을 중시한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것.... 하지만 이 이면에는 '''남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 이 때문에 스스로의 고난을 자청한다. 수많은 고난을 견디고 주인공과 서로 마음을 주게 되나.... 사실은 작품 히로인 중 최대의 광기를 간직하고 있다. 종교를 넘어서 광신을 맹신하게 되면 사람이 어떻게 미쳐가는지 제대로 보여준다. 이는 결국 '''자신이 옳다고 믿는 믿음이 정말로 올바른지에 대한 경고'''. * 마나카 네무(真中合歓) (루트 1직선, 모호한 결말) 진 엔딩에 다가가기 위한 초석.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진히로인|이름을 다시 한 번 읽어보자]]'''. 그녀의 정체는 어렸을 때 처음 만난 케이스케의 '진짜' 소꿉친구. 네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케이스케의 '''본능'''을 자극한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분노를 터트리도록 계속 유혹을 하는 것'''이 포인트. 작중 보여주는 가학적인 성격은 실제 성격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연기로, 실제 네무는 조용하고 내향적인 아이였다. 진 엔딩을 보고 나면 감회가 새롭다. 네무 루트에서는 케이스케를 끝없이 유혹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정신을 단단히 보호하는 자기방어가 발동된다. 소중한 사람을 상처주지 않기 위해 더더욱 자신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영향이 적지는 않았는지 거칠게 행동하는 선택지가 가끔 등장하고 정서불안에 시달리기도 한다. 중간에 등장하는 다른 루트에는 없던 네무의 애틋한 표정과 알 수 없는 애증이 일어나 주인공은 네무를 살해하는 것에 실패하게 된다. 네무 루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본능에 대한 경고'''이다. 하지만 본능은 어떤 면에서는 '''자신을 위한 독'''이기도 하다. 이는 카나에 루트에서 밝혀진다. * 호카리 카나에(帆苅叶) (수많은 배드 엔딩과 한 가지의 진 엔딩) 진엔딩에 다가가기 위한 중추. 네무 루트를 클리어해야만 선택할 수 있고 막상 처음 선택해도 바로 선택지가 나와서 '정말로 고를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온다. 고르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바로 카나에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카나에를 계속 선택한다면 주인공은 반쯤 미친 상태가 되어 알 수 없는 광증과 환상을 보기 시작한다.~~[[중2병|으으 흑염룡이 날뛴다]]~~ 여기서 중요한데, 카나에 1턴을 끝마치고 네무의 유혹에 이전에는 없던 혼란이(선택지가) 발생하게 된다. 네무의 유혹에 솔직하게 대답(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을 끝까지 유지하면 충격과 공포의 귀축 엔딩이 발생하게 된다. 한 번이라도 자신을 통제하는(본성을 억제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네무 루트와 동일한 선상으로 향한다. 즉, 마지막에 해당하는 분기에서 저장을 하면 귀축 엔딩 - 진엔딩 루트의 양자택일 선택지가 된다. 다른 모든 히로인들의 좋은 점을 모두 모은 듯한 배려심 넘치는 행동이 다른 루트에서 모두 등장하기에 진엔딩을 보기 전에는 매우 인기 좋은~~사랑스러운~~히로인이다. ~~몸매가 좋기도 하고~~. 하지만 동시에 카나에를 선택했기에 점점 미쳐가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처음은 유일하게 소프트한 플레이에서 마지막은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전기 고문까지.... 하필이면 전기 고문이 마지막에 나왔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진엔딩 루트로 향하여 네무 루트에서 실패했던 목조르기가 성공하면서 진엔딩으로 들어가면 게이머와 주인공이 하나되어 멘붕을 일으키게 만든다. 다정하고 선한 소꿉친구로써의 카나에는 거짓이었고, 실제 카나에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가정사로 인해 삐뚤어져 가학을 즐기며 케이스케를 경멸하는 [[하라구로]] 캐릭터였다. 실제 세계에서도 사실 케이스케와 친분이 있었긴 했지만 그것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여기서부터 ''수많은 배드 엔딩 직행 선택지''가 나오고 ''정말로 돌아버리게 만들 루프 선택지''도 등장한다. ~~나의 카나에는 이러지 않아.~~ 정체를 알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면 왜 그렇게 미웠던 네무에게 애증을 품었는지, 정작 옆에서 같이 있어준 카나에에게 연심을 품지 못했는지 알게 된다. 어떤 의미로는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고 있었던 것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소중한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라는 경고'''일 수 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을 믿지 못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일 수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