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Yak-38 (문단 편집) == 문제점 == * 주 엔진의 추력이 낮아서 비행성능도, 무장 탑재량도 영 좋지 않았다. 무장 장착용 하드포인트는 4개인데, 장비한 무장은 R-60 공대공 [[미사일]] 2발이나 Kh-23M 공대지 미사일 2발+델타 유도포드 1개 또는 각종 무유도 S-5KP, S-8M, S-24B [[로켓]] 포드 2~4개, OFAB-100, OFAB-250sv, FAB-500M-54[* 각각 100Kg, 250Kg, 500Kg.] 항공폭탄들이다. GSh-23L 23mm [[기관포]]는 기체에 내장되지 않고 기관포 포드로 따로 장착되는 형식이라서 기관포를 달면 하드포인트가 하나 날아간다는 문제가 생겼다. 해리어는 전용 하드포인트를 증설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Yak-38은 끝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 저렇다 보니 장거리 [[대공 미사일|공대공 미사일]]과 [[레이더]]를 달고 비행할 수가 없었다. 당연히 장거리 교전능력은 부족하게 되었다. 해리어가 나중에는 [[AIM-120|AIM-120]] AMRAAM 공대공 미사일과 그를 운용하기 위한 레이더[* 영국의 시 해리어 FA.2는 블루 폭스, 미국의 해리어II+는 AN/APG-65.]까지 장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Yak-38_Lift_Engines_NT.png]] * Yak-38의 수직이착륙은 동체 앞에 설치된 콜레소프 RD-36-35FV, FVR[* Yak-38M은 콜레소프 RD-38 리프트 엔진, Yak-38U는 RD-36-35F 또는 RD-36-35FVR 리프트 엔진.] 리프트 엔진 2개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 엔진들은 수평비행시에는 말 그대로 짐덩어리에 불과해서 안 그래도 부족한 비행성능을 더 깎아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해리어는 [[엔진]] 하나로 수직이착륙과 비행을 전부 해낸다. 투만스키 R-27V-300[* Yak-38M은 투만스키 R-28V-300.] 주엔진과는 별도의 추진장치를 사용하여[* 그렇다고 주 엔진이 수직 이착륙 시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다. [[추력편향]] 노즐을 통해 노즐 각도를 하방으로 조절하여 주 엔진도 이착륙 때 추력을 보탰다.] 수직이착륙을 행한다는 Yak-38의 수직 리프트 방식은 [[Yak-141]]을 거쳐 [[F-35|F-35B]]로 이어졌으나, Yak-38이 현역이던 시절에는 그렇잖아도 부족한 성능에 리프트 엔진까지 데드 웨이트로 달려 있는 셈이어서 성능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주었다. 또한 Yak-38 및 Yak-141와는 달리 F-35B의 경우에는 리프트 엔진 대신 주엔진으로부터 공급되는 동력으로 가동되는 리프트 팬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F-35B의 경우 동체 중앙에 [[프랫 & 휘트니 F135|F135-PW-600]] 주엔진 하나만 장착되어 있고 전방 리프트 팬은 주엔진에서 샤프트로 동력을 끌어오는 반면, Yak-38은 동체 중앙의 주엔진과 별도로 리프트 전용 터보제트 엔진 2기가 수직 방향으로 장착되어 있는 구조였다.[* 야코블레프 설계국의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전투기 형상의 VTOL 항공기 개발을 위해서는 해리어처럼 수평비행용 엔진과 리프트 엔진이 일체화된 설계가 필요하다고 보았으나, 부수석 디자이너이던 S.G. 모르도빈(Mordovin)은 단일 엔진 대신 한 개의 제트 엔진과 두 개 정도의 리프트 엔진을 하나로 통합한 추진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낫다고 보았고. 결국 후자의 주장이 채택되면서 YaK-38 개발의 기본 방침이 되었다.] Yak-141도 터보제트 엔진 대신 터보팬 엔진을 쓴다는 점 외엔 Yak-38와 유사한 구조. Yak-38의 비행성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F-35B는 주엔진과 리프트 팬을 연결시키기 위한 샤프트가 필요한 만큼 구조적으로는 약간 복잡해졌지만, 단발 엔진으로도 수직이착륙과 비행을 전부 행할 수 있기에 데드 웨이트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비행성능의 저하가 생기지 않았다. 물론 리프트 팬 때문에 무장탑재량이 더 줄어버리는 문제가 생기긴 했다. * [[소련군]]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Yak-38을 두고 '''"하늘을 날기 전에 고장나면 참 고마운 전투기랍니다."''' 라고 평했으니 얼마나 고장이 잦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니 추락사고도 자주 일어났다. 그래서 생긴 일이 1976년 해상훈련 도중 대기한 Yak-38 6대가 고장을 일으켜 아예 뜨지도 못하자, [[소련 해군]] [[조종사]]들이 좋아서 웃었던 적이 있다. 심지어 '신께 감사드린다.'는 이유로 회식을 열었는데도 이걸 문제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https://m.youtube.com/watch?v=CaUzPQ55nuM|#]] * 특정 조건, 특히 주변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비무장 상태로도 비행이 불가능했다. 덕분에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해군이 [[공군]]의 [[Su-25]]를 지원하기 위해 같이 투입되었을 때, 잘만 날아다니던 Su-25와 달리 Yak-38은 활약이 없었다. 당장 해가 뜨면 기온이 급상승하는 현지 특성상, 출격 자체가 버거웠기 때문이다. 가장 가벼운 [[폭탄]] 1발을 달면 겨우 출격할 수는 있는데, 나갔다고 해도 도움이 되었을리 만무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예 이륙할 일 자체가 적었으니 추락사고는 덜 일어났다. [[파일:attachment/YAK38U2.jpg]] 착륙 도중 갑자기 내동댕이쳐진 Yak-38U. 다행히도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이런 사례는 꽤 자주 일어난 편이라서, 1974년에는 [[북해]]에서 훈련 중이던 Yak-38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근처에 있던 [[영국]] [[영국 해군|해군]] [[구축함]]에 구조됐다고 한다. 그래도 [[소련 해군]]은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에 실을 공격기가 Yak-38밖에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운용해야 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해군 Yak-38이 파견기간 동안 출격횟수 50회(…)를 기록하는 것을 본 [[소련 공군]]은 Yak-38의 도입 계획을 때려치웠다. 해군은 주 엔진과 리프트 엔진을 교체하고 더욱 튼튼한 랜딩기어를 장착하는 등, Yak-38M으로 개량했지만 별로 나아진 게 없었다. 결국 Yak-38은 서서히 갑판에서 사라지면서 키예프급은 [[헬리콥터]] 모함화 되었다. 그리고 [[냉전]]이 끝나자, [[러시아]] [[러시아 해군|해군]]은 미련없이 Yak-38을 몽땅 퇴역시켜버렸다. 2017년에는 20년 넘도록 폐쇄된 비밀도시 격납고에 봉인되어있던 [[http://m.dcinside.com/view.php?id=war&no=113369|Yak-38M 2대가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