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arframe/레퀴엠 (문단 편집) ==== 봄(Vome) ==== ||<:>[[파일:VomeRequiemIcon.png]] [br]{{{#DCCFA8 '''강건한 정신조차 간원함에도''' [br](Though stalwart minds entreat) [br]'''우주의 광기에는 법칙조차 굴복하나니''' [br](To cosmic madness laws submit)}}}[*A 원문에서는 두 문장의 순서가 반대이다.]|| 의미하는 뜻은 '''질서'''(Order). 캠비온 퇴적지의 하늘빛 고룡인 봄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 질서를 뜻하는 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봄 주기에는 헤비급 인페스티드가 잠들거나 아군 네크라메크들이 활보하고 혼돈을 뜻하는 파스와는 서로 앙숙이다.] {{{#!folding [ 스포일러 ] >봄. (질서). 캘리퍼가 세계 사이의 벽을 열어젖히며, 그 곳에 만들어진 검은 사다리꼴의 틈새를 잡아늘렸다.[* 데이모스의 심장 퀘스트중에 이 포탈과 똑같이 생긴 보이드 포탈이 있는 방이 나오는데, 바로 '''심장이 있는 방'''이다.] >엿보는 문이자, 벌려진 입. 그 입이 방 안에 비쳐드는 빛 속에서 하품하듯 트이자, 빛은 수 갈래로 쪼개져 넋 놓을 듯 매혹적이면서도, 어딘가 섬뜩한 색조들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종 안에 서 있던 나는, 내가 서 있던 교수대 위에서 비스듬히 그 안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갑작스런 소용돌이가 내 앞에 입을 벌리며 나타나자, 질량과 시간에 파문이 일었다. >내 머리는 증기처럼 흐려지고, 내 발은 자석처럼 그 자리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나를 둘러싼 종의 모습은, 온 몸이 마비된 채 구불구불한 뱀에게 삼켜지는 생쥐처럼 구부러들었다. >나는 경외감에 주춤거리다 그만 세리글래스 너머로 발을 헛디뎠고, 그로 인해 종의 진로를 벽 너머로 움직여버리고 말았다. >종은 캘리퍼 막 - 그 문의 가장자리를 갉으며 파고들어왔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칼날도 빛을 이런 식으로 쪼개버릴 만큼 얇지도, 날카롭지도 못하리라. >종이 세리글래스를 희미하게 갉고 들어가자마자, 세리글래스는 닥스의 칼에 가늘게 찢긴 살점들처럼 한 순간에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져 나갔다. >내 보호막의 윗부분은 순식간에 잘려나갔지만, 어찌된 일인지, 나는 아직도 옆으로... >보이드 안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Vome. (Order). The calipers yawed open the wall between worlds, stretching there a black, trapezoidal gap. A door. A mouth. It yawned in the light of the room, splintering it to mesmerizing, unearthly hues. And I, inside the Bell, dropping obliquely towards it from my gallows. Mass and time rippled as a sudden vortex jawed before me. My head was vapor, my feet, lodestone. The Bell around me, flexed like a rat paralyzed in a winding, gulping snake. I faltered in the awe of it, stumbling against the seriglass and, with that, shifted the Bell's path through the wall. It grazed the caliper membrane, the edge of the door. No worldly edge was as thin, as sharp as could split even light. As the bell faintly grazed it, the seriglass was all at once rendered like strips of flesh by Dax blade. My enclosure was beheaded in an instant, but still, I fell... sideways... Into the void."]}}}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