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WE (문단 편집) == 기업으로서의 WWE == WWE는 과거 경기장 티켓, 선수들 관련 머천다이즈, 그리고 페이 퍼 뷰 판매를 주 수입원으로 삼는 전통적인 스포츠 기업이었다. RAW와 스맥다운을 비롯한 위클리 쇼와 방영되지 않는 하우스 쇼(라이브 이벤트), 그리고 페이 퍼 뷰에 프로 레슬링을 보러온 관중들은 돈을 지불하고 경기장에 입장해 각 경기장에 구비된 가판대에서 머천다이즈를 구매했다. 집에서는 TV로 PPV를 모두 보기 위해서는 매달 29.99 달러를 결제해야했다. 물론 위클리 쇼의 시청률도 중요했지만, 방영권료는 당시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과거 WWE는 지금보다 PPV를 중시했다. 그래서 만든게 4대 페이 퍼 뷰 개념이다. 킹 오브 더 링까지 5대 페이 퍼 뷰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중요도가 높고 성대한 페이 퍼 뷰를 많이 만드는 것이 페이 퍼 뷰 판매량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게 지금도 레슬매니아 제외 최대의 페이 퍼 뷰 판매 기록인 60만 가구 판매를 기록한 2001년의 인베이전 PPV이다. 기업으로서 WWE의 정체성을 스포츠 흥행 기업에서 미디어 컨텐츠 제작으로 바꾸기 시작한 첫 신호탄은 WWE 네트워크의 창설이었다. 네트워크의 창설로 월 9.99달러면 페이 퍼 뷰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위클리 쇼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그래서 WWE는 과거에 비해 레슬매니아를 제외한 4대 페이 퍼 뷰의 위상을 덜 챙기기 시작했고, 서바이버 시리즈는 한때 머니 인 더 뱅크보다도 못하단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가 등장하면서 전통적 방송/케이블 업계는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TV로 방영하던 컨텐츠 하나라도 지키거나 확보해야 OTT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해졌다. 이는 방송사들이 WWE의 위클리 쇼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입찰 전쟁을 벌이는 계기가 되었다. WWE가 매니아층에서 욕도 많이 먹지만 RAW는 30년, 스맥다운은 20년 가까이 한주도 거르지 않고 방영하면서도 콘크리트 시청자수를 유지하는 몇 안되는 스포츠 방송이다. WWE보다 시청자수가 높은 스포츠 방송이야 여럿 있지만 대부분 시즌제로 1년의 절반 정도만 방영한다. 1년 52주 내내 방영하면서도 어느정도 시청자수를 유지하는 WWE는 미국 방송사들의 최우선 경쟁 대상 중 하나가 되었다. 결국 NBC유니버설/FOX Sports와 RAW/스맥다운 계약을 성공적으로 따내면서 완전한 미디어 컨텐츠 제작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과거 WWE는 NBC가 스맥다운을 3류 영화나 드라마를 방영하는 SyFy에 배정했을 때도 불만을 표출하지 못했으며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NBC가 방영권료를 갑질 수준으로 낮게 잡아줬을때도 울며 겨자먹기로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때 회사가 크게 힘들어져 WWE는 선수들의 등장신에서 폭죽을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업계의 변화로 오히려 NBC와 FOX Sports 양사에 발을 걸치고 입찰 전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NBC가 명분 삼아 갑질을 했던 WWE 네트워크는 5년긴 1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판권료를 받고 NBC의 OTT 서비스인 피콕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WWE에 새로 추가된 새로운 수입원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흥행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년 2회 정도 PPV를 개최하고 그 댓가로 1회에 5000만 달러를 지불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외적으로 여성과 가족이 함께 스포츠를 볼 수 있는 개방된 사회라는 점을 선전하기 위해서 WWE에게 선전체제용으로 이런 거금을 주고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 열린 그레이티스트 로얄 럼블에선 여성 경기가 열리지 못했으며 살짝 지나간 여성 레슬러의 모습에 당국 관계자가 사과를 하기도 했다. 2019년에서야 여성 경기가 처음 개최됐는데 선수들은 평소와는 다른, 노출이 없는 모든 부위를 가리는 복장을 입고 경기를 해야했다.[* 그렇긴 해도 이슬람을 믿는 국가에서 여성 경기가 열린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일이긴 하다. 물론 이는 사우디의 권력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생각보다 개방적인 사람이라 가능했던 것이지만.] 프로레슬링에 한해서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잘나가고 있는 WWE인데 다른 사업에 진출을 시도하다가 쫄딱 망한 사례도 많다. 첫번째는 2번이나 시도했다가 패망하고 매각한 XFL(미식축구)[* 첫번째 폐업하고 두번째로는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해 드웨인 존슨이 운영하는 회사에 매각했다.], 두번째는 꾸준히 적자만 내다가 사실상 사업 철수한 WWE 스튜디오(영화사업), 그리고 레스토랑 더 월드(외식사업)가 바로 그것이다. 추가로 사업은 아니지만 빈스 맥마흔의 부인 린다 맥마흔은 2번이나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이 과정에서도 회삿돈이 상당히 들어갔다.[* 린다 맥마흔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외에는 성과를 못내고 있다.] 2022년 7월 22일, 오랫동안 CEO직으로 WWE를 경영해온 빈스 맥마흔의 은퇴 선언으로 딸인 스테파니 맥마흔이 회장직과 닉 칸과 공동 CEO 자리에올라 경영을 이어가게 되면서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사위이자 스테파니의 남편인 트리플 H가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CCO)도 맡게 되면서 새로운 체제로 돌입하게 되었다. 2022년 연말부터는 빈스 맥마흔 前 회장의 복귀 시도설이 나돌았고, WWE 매각과 방영권 협상을 주도한다는 명분으로 빈스 맥마흔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이후 스테파니 맥마흔이 회장, CEO직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고[* 표면적인 이유는 그동안 스테파니를 괴롭혔던 발목 통증으로 인한 수술], 닉 칸이 단독 CEO 체제로 당분간 회사의 운영을 맡게된다고 한다. 2023년 4월 드디어 매각 상대가 정해졌다. 바로 UFC도 소유하고 있는 엔데버. WWE 주식의 51%를 인수한다.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된 후 WWE 주식 상장 폐지와 함께 TKO 홀딩스 주식이 상장되었다. 2023년 9월 엔데버 그룹으로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어 WWE-UFC 단일 법인인 TKO 그룹 홀딩스가 출범했다. 그룹의 CEO는 엔데버 그룹의 아리 엠마누엘이 맡으며, 이사회 의장은 개인 최대 주주인 빈스 맥마흔이 맡게된다. 이로써 WWE는 맥마흔 가문 시대를 마무리하고 엔데버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빈스 맥마흔은 2022년 이후 다시 한번 WWE 내부 직함을 갖지 않고 TKO 그룹 홀딩스 이사회 의장만을 맡게 되었다. 닉 칸이 CEO에서 사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어 회사를 지휘하며, 트리플 H는 CCO로 여전히 각본을 총괄하게 된다. 2023년 9월, 스맥다운이 FOX 스포츠에서 방영을 마치고 USA 네트워크로 이전함을 밝혔다. RAW와 NXT의 방영권 계약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