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FO (문단 편집) ==== 비행 형태 ==== 지금까지 관측된 UFO들은 물론 일반적인 직선형이나 곡선형의 비행 형태도 보이지만 그 외에도 현재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한 다양한 비행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내용은 "서종한 씨의 추적, UFO를 만난 사람들"과 예림당 출판 "Why? 외계인과 UFO"에서 퍼왔다. * '''지그재그 비행''' UFO가 옆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형식이다. 1965년 7월에 남극, 아르헨티나, 칠레, 영국 등지에서 동시에 목격된 UFO의 행동 특성에서 렌즈 모양의 물체가 고속으로 지그재그 비행을 하다 한순간 공중에 못박힌듯 정지한 경우가 있다. * '''낙엽 강하식(혹은 나선형) 비행''' 하강하던 UFO가 간혹 낙엽이 떨어지는 듯한 비행을 하는 경우다. 과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접시가 물 속에 가라앉듯이 내려오는 이 방식은 에너지 효율이 좋고 중력에 대해서도 저항이 매우 적은 비행술이라고 한다. * '''요동비행''' 공중에 머무를 때 정지하지 않고 요동치기도 한다. 선체의 중앙은 움직이지 않고 좌우가 상하로 움직인다. * '''공중 체류 비행''' 마치 종이가 흔들리듯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비행. 이런 형태의 비행은 대부분 순간소멸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 '''반복 회전 비행''' 중앙에 UFO(모선)이 있고 그 주위에 다른 UFO(대체로 모선보다 크기가 작다.)가 있을 경우에 보이는 비행 형태이다. 작은 UFO가 모선 주위를 원을 그리며 맴돌며 앞으로 나아가는 형식으로 발견된 적이 거의 없는 희귀한 사례이다. * '''직각회전''' 빠르게 날아가다 그냥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 물리법칙 중 관성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으로, 미 공군의 프로젝트 블루북에도 수록되어 있다. 질량을 가진 물체가 운동 중 방향을 바꾸려면 물체에 대항하는 구심력을 이끌어 두 힘이 평형을 이끌어내는 조건에서 크든 작든 원형의 커브를 그리나 이 경우는 그게 적용이 되지 않는다. 만약 이런 운동을 하려면 가속도의 크기가 무한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한 회의주의적 반박은 아래의 예각회전에 대한 것과 같은 논리로 이루어진다. * '''예각회전''' 직각회전과 마찬가지로 비행 중 순식간에 날아왔던 쪽으로 급커브를 트는 행위 등을 뜻한다. 중학교 수준의 물리만 배워도 알겠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곡률반경이 큰 궤적이라 할지라도 관측자의 시선이 곡률원을 포함하는 평면과 이루는 각이 작다면(즉, 궤적을 옆에서 본다면) 마치 극도의 예각으로 비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많은 UFO 비행 목격 사례에 대한 회의주의적 반박이 이 부분에서 흔히 이루어지는데, 카메라 렌즈 앞을 가깝게 날아가는 날벌레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것으로 UFO의 움직임을 매우 쉽게 재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 '''저속비행''' 순간소멸과 같이 동반할 때가 있는데, 높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50m~100m 이하로 떨어져서 소리가 나지 않고 조용히 저속한다. 물론 그 고도가 실제로 50~100m였는지를 입증할 증거는 없다. * '''순간소멸''' UFO가 비물질화[* 쉽게 말해 [[클로킹]] ] 하든 고속으로 이동하든,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걸 뜻한다. 일부 사람들이 [[벌새]]나 [[모기]] 등을 예로 들며 위의 비행 패턴이 다 물리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 말을 하자면 그것은 UFO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테면 [[벼룩]]은 자신의 크기의 100배 이상을 뛰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초능력이 가능한 이유는 벼룩의 크기와 질량이 대단히 작기 때문이다. 벌새와 모기 등도 마찬가지로 초소형 비행체이기 때문에 저러한 비행 패턴이 가능하지 UFO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떠올리는 크기의 물체라면 저런 식의 비행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모기 같은 곤충이야 워낙에 작아서 우리 눈의 [[동체시력]]이 따라가지 못해 순간 소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행기나 자동차가 눈 앞에서 순간 소멸을 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러려면 상상을 초월한 속도의 고속 이동을 해야만 하는데 그러한 고속 이동이 아무런 [[충격파]]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 역시 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초경량화된 첨단 UFO일지도 모른다.-- 물론, 다른 정보가 없는 이상 UFO가 비행기나 자동차만큼 큰 크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가정해야 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벌레처럼 작은 크기를 가졌을 것이라고 가정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 가정에는 그 운동을 물리적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커다란 장점 하나가 있다. '존재가 입증되지 않은 미지의 물체'가 '지금의 물리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무리스러운 두 개의 가정을 동원해야 하지만, '작은 벌레나 먼지'가 '충분히 설명 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아무런 무리스런 가정이 필요치 않다. [[Ad Hoc]] 논증은 다른 대안이 없을 때에만 조심스럽게 허용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UFO 비행 영상의 경우 해당 운동 궤적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다른 가설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외계에서 날아온 미지의 고등 문명의 비행체이기 때문에 우리 이해를 벗어나는 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는 애드혹 논증을 굳이 동원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UFO가 외계 비행물체라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순환 논증]]의 구조를 띠곤 한다. * 명제 1. UFO는 예각 비행을 하기 부자연스러울 만큼 큰 질량을 지닌 물체이다. * 명제 2. UFO는 현대 인류의 기술을 상회하는 외계의 고등 문명이 제작한 비행체이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명제 1을 입증할 증거는 없으므로, 회의주의자들은 UFO가 실제로는 벌레나 먼지처럼 매우 작은 질량을 지닌 물체라고 가정함으로써 손쉽게 합리적 설명에 도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은 UFO 연구가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UFO 연구가들은 명제 1을 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UFO가 큰 질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예각 비행을 한다고 주장해야 하는데, 이는 현대 인류에게 파악된 물리 법칙에는 위배되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UFO 연구가들이 동원하는 근거가 명제 2이다. 즉, UFO가 외계 고등 문명의 비행체라면 현대 인류의 지식으로 설명 불가능한 기술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명제 2에 관해서 우리는 또다시 똑같은 난관에 봉착한다. 명제 2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명제 2를 정당화해야 할 것인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UFO 연구가들의 순환논리가 완성된다. UFO는 현대 물리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외계 물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UFO가 현대 물리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려면 명제 1이 참이어야 한다. 명제 1이 참인 근거가 명제 2였는데, 명제 2가 참인 근거가 명제 1인 것이다. 물증이 없는 두 개의 가설적 명제가 서로를 입증하기 위한 전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적했듯이, 가설 위에 가설을 쌓는 이런 [[Ad Hoc]] 논증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유일하게 가능한 합리적인 설명이라면 그것을 잠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물론, 역시 앞서 지적했듯이, 이 가설은 UFO의 운동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가설이 전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