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571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미합중국 해군]] [[잠수함]] S-33[* U보트와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지만 U보트가 아닌 작전을 위해 위장 개조된 것으로 작중 묘사되는 내부 시설은 U보트와 많이 다르다. 실제 S-33의 경우 [[https://en.m.wikipedia.org/wiki/USS_S-33_(SS-138)|미 해군이 건조한 S급 잠수함으로서]] 2차대전 종전까지 생존했다.]의 승조원들은 작전을 마치고 이틀 간의 특별휴가를 받은 뒤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부장]] 앤드류 [[대위]]([[매튜 매커너히]] 분)의 심기는 편치 못하다. 자신의 상관인 [[함장]] 마이크 [[소령]]([[빌 팩스톤]] 분)이 자신의 진급을 보류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데없이 [[미합중국 육군|미 육군]] [[미합중국 육군/군사경찰|헌병]]들이 들이닥쳐 총원 복귀하라고 지시한다. 휴가를 받았다는 앤드류한테 헌병은 "임무가 떨어졌습니다. 지금 복귀하시라는 명령입니다."라고 말한다. 그 임무란 바로 독일의 암호 해독기 [[에니그마(기계)|에니그마]] 탈취 작전. [[ONI|해군 정보부]] 소속 [[장교]]인 매튜 쿠넌 해병 소령, 허쉬 해군 대위와 함께 작전을 진행하면서 앤드류는 마이크한테 왜 자신의 함장 진급을 막았는지 따지지만, 마이크는 "그래, 자네는 분명히 유능한 친구야. 부하들은 자네를 형처럼 따르지만, 자네는 [[냉혈한|동생같은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으면서까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나? 못하겠지? 그래서 자네가 못되는 거야."라며 그의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을 꼬집는다. 비밀리에 [[하켄크로이츠]]까지 다는 개수를 통해 유보트로 위장을 마친 S-33은, [[영국]] [[구축함]]의 공격으로 정비병이 모두 사망하고 [[엔진]]이 고장난 채[* S-33하고 만나기전 다른 수병이 엔진을 고치는데 엔진 테스트 중 또 고장난다. 심지어 그 수병은 숙부님 차고지에서 [[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를 고쳐본적 말고는 [[엔진]]의 '엔'자도 모르던 사람이었다. 함장 바스너 대위는 이 꼴을 보고 이게 고친거냐며 복장이 터진다.] 난중에 보급잠수함을 기다리던 U-571에 접근한다. 빗속의 망망대해에서 고무보트로 조용히 다가가는 승조원들은 자신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독일 해군 승조원들의 [[독일어]]에 난감해진다. 이때 긴장하여 버벅거리던 허쉬 대위를 대신해서 랜츠 [[수병]][* 독일계 미국인으로서 [[브라운 대학교]] 출신이며, 작전에 참가하기 전까지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작전 이전 앤드류와 함께 마이크 함장에게 불려왔고 그곳에서 허쉬 대위가 SS-33을 낙점한 이유 중 하나로 나온다.]이 멋들어지게 독일어를 구사하여 유보트 승조원들의 의심을 풀었고 앤드류가 먼저 배에 오른다. 그러나 부하들과 함께 마중나와 있던 U-571의 함장, 권터 바스너([[토마스 크레치만]] 분) 대위가 [[쌍안경]]으로 이들을 보다 S-33의 승조원들이 슬쩍 꺼내드는 [[톰슨 기관단총|연합국의 총]][* 물론 [[MP40|실제 독일제 기관단총]]도 일부 무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구조를 위해 온 아군이 총을 들고 있다는거 부터가 수상한 시점.]을 보는 바람에 들켜서 교전이 벌어지고 만다. 승조원들 중 일부 인원의 피해는 있었지만 그래도 U-571을 장악하여 바스너 대위를 비롯한 대부분의 승조원들을 포로로 잡고 에니그마와 그 밖의 중요 문서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승조원들은 포로들을 먼저 싣고~~검둥이 말대로 손올리는 기분이 어떠셔? 쥑여주지?~~[* [[흑인]] [[조리병|조리]][[직별장|장]]이 바스너 대위를 잡고서 한 말이다. 당시 미군에서는 흑인을 전투병과에 배치하지 않았고([[레드 테일즈]]같은 예외도 있었지만 '흑인이 백인처럼 싸울 수 있을지 시험해보겠다'고 만든 부대였다.), 미 해군에서도 "[[박사]] 학위 따봤자 배에 타면 식당 웨이터"였다. 그리고 나치는 유색인종을 매우 경멸했다.][* 다만 이런 잠수함은 몇십명 정도가 타는게 한계인데 일 생기면 흑인이라고 취사장에만 박아놓을만큼 한가하지 않다. 이후에 나온 2차대전 대서양 전투를 다룬 [[그레이하운드(영화)]]를 봐도 조리장하던 흑인 수병이 전투 시작되자 조리복 위에 구명조끼와 방탄모를 걸치고 함포 장전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까지 한다. 이렇게 같이 목숨걸고 싸운다는 동료의식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유색인종들의 인권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전리품들을 옮기면서 사진도 찍는 등 승리감에 취하면서도 작전의 완벽을 기하여 잠수함이 결국 침몰한 것으로 꾸미기 위해 엔진실에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를 설치한다. 여기까지 일이 수월하게 풀리는가 했지만 하필이면 뒤늦게 도착한 '''진짜''' 독일측 보급선의 공격으로 S-33이 침몰하면서 대부분의 승조원 및 [[포로]]들은 대서양의 고기밥이 되버린다. 적군의 U-571에 아직 올라타 있는 앤드류 일행은 이제 돌아갈 방법이 없어졌다. 이 때 큰 부상을 입고 바다위에 떠있는 마이크 함장을 앤드류 대위가 바라보지만 함장은 자기를 구하지 말고 어서 잠항하여 전투준비를 하라고 외치고 앤드류 대위는 괴로운 표정으로 지시를 이행한다. 함장은 선원들을 위해 비정한 판단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셈. 이 아수라장 속에서 앤드류와 허쉬 대위, 소수의 다른 승조원들은 급한대로 [[루티드|자신들이 U-571을 조종하여]] 독일측 보급선과 전투를 벌인다. 서로 어뢰를 주고받는 혈투 끝에 간신히 독일측 보급선을 침몰시킨 주인공들은 다시 부상하여 침몰 현장에서 생존자들을 추스린다.[* 오직 소나 음파에만 의존하여 싸우는 이 잠수함끼리의 전투는 매우 긴박하면서도 스피디하게 묘사되는데, 보이지 않는 적에 대한 공포감과 승조원들의 심리 묘사가 탁월한 장면이다. 다만, [[그런거 없다|실제로는 이렇게 빠르게 못 싸운다]]. 잠수함이란 애초에 [[히트 앤 런|숨어있다 쏘고 튀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병기이며, 당시 기술력으로는 엔진을 가동시키는데만 몇십분이 소요되며 침로를 계산하고 어뢰를 쏘기까지도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된다.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 한다.] 그러나 무사히 귀환하려면 수많은 적들이 도사리고 있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가야하는데, 모든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결국 특공대는 그나마 제일 가깝지만 독일군 본진이 위치한 대서양 동쪽으로 침로를 잡고, [[에니그마(기계)|에니그마]]를 사수하기 위한 목숨을 견 대장정에 오른다. 그들이 마주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어]]. 독일 잠수함이다보니 모든 표기가 [[독일어]]인데다가 모든 수치는 [[국제단위계|미터법]]으로 되어 있으니 [[야드파운드법]]에 익숙한 미국인 승조원들은 환장할 지경.[* 그나마 허쉬 대위가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알았으나, 함정 근무자가 아니어서 해군 용어를 잘 몰랐기에 번역을 해주면 그걸 알아들을 승조원이 하나 따라 붙어야 했다.] 거기에 앞선 전투로 이미 손상을 입은데다가 선체에 남아있던 5발의 어뢰도 단 1발만 남아있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로 얼룩진 승조원들은 앤드류 대위를 불신하기까지 한다. 앤드류 역시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생존자들 중 최연장자로서 1차 대전 참전자인 기관[[CPO|상사]]([[하비 카이텔]] 분)의 조언으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는다.[* 승조원들이 "죄다 독일어 투성이에 상황도 개판 5분 전이에요. 엉엉 대위님 이제 우리 어떡해요" 식으로 대위에게 의지하려고 하자 "나도 몰라!"라고 솔직하게 말해버린게 근원이 되었다. 결국 보다 못한 기관 상사가 배타는 애들한테 [[함장]]은 하느님이나 다름없으므로,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절대 모른다는 말을 하면 안된다고 충고한다.] 그렇게 어찌어찌 난관을 헤쳐나가던 U-571은 [[독일 해군]] 정찰기를 발견하며 승조원들이 격추해야 되지 않냐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다 앤드류가 간신히 수습한다.[* 이때 수병 만젤라가 계속 격추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다(독일 정찰기가 폭격 코스로 접근하긴 했다. 정찰기 입장에선 아군에 대한 인사나 짖궂은 장난 정도였겠지만) 아무 일도 없이 정찰기가 지나가자 앤드류는 그 수병에게 바로 죽빵을 날린다.] 그러나 앤드류는 근처에 독일군 구축함을 발견하게 되고 급히 잠항을 하려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아 포로로 잡아둔 독일 해군 [[전기]]병이 탈출하면서 함내에서 혼란이 일어난다. 사실 이 자는 알고보니 단순한 병사가 아니라 U-571의 함장 바스너였다.[* 처음 유보트를 점령하고 포로로 잡을때 주인공들이 제스처에 속아 전기 수리병으로 오해한다.] 그는 주인공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시간을 벌려는 속셈으로 엔진실에서 구동 배터리를 망가뜨리다가 승조원들에게 제압당한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탄 U-571은 결국 독일 해군 [[구축함]]과 마주치고 만다. 일단, 독일 구축함은 자국의 잠수함으로 생각하기는 하지만 접선을 위해 소형보트를 준비시키고 있었다. 잠항 준비에도 5분이나 걸리고 가지고 있는 무기도 시원치 않은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앤드류는 잠수함의 [[88 mm|88㎜]] [[함포]]로 구축함의 무전탑을 공격하는 방법을 떠오른다. 앤드류의 명에 따라 승조원들은 앤드류와 허쉬가 다가오는 단정에 탑승한 독일 해군들을 향해 [[기관단총]]으로 위협해 돌려보내는 사이 88㎜ 함포를 발사하였고 운좋게 무전탑이 파괴되어 통신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공격을 받은 독일 구축함은 이들이 아군이 아님을 깨닫고 급히 기관포 등으로 반격을 시작하였고 그 틈에 U-571은 아슬아슬하게 잠항한다. 그러나 독일 구축함이 소나를 작동시키며 [[폭뢰]] 공격을 시작하고[* 폭뢰가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가 바로 옆에서 폭발하는데도 잠수함이 침몰하지 않는 건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나마도 바스너가 소동을 일으키면서 수중용 배터리 2개 중 1개를 무력화시켜 버린 탓에 속도도 떨어진다. 연이은 폭뢰 공격으로 더이상 수중에 머무른다면 그대로 죽을 판. 하지만 발사관은 망가진 상태고 독일 구축함의 공격은 더욱 강해지는데, 이에 앤드류 대위와 기관상사는 연료의 일부와 발사관을 통해 바스너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아군의 시신과 쓰레기들을 내보내 위로 띄워올림으로서 유보트가 침몰한 것 처럼 구축함을 유인하고 그 사이에 최대 속도로 가능한 멀리서 부상하여 불시에 기습하는 방식으로 구축함을 침몰시키기로 한다. 이에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구축함은 낚인채로 잠시 이동을 멈추고 앤드류 대위는 압궤심도 이하인 200m 한계까지 잠항하여 이동 후 어뢰 발사각을 잡기 시작한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하강을 거듭한 잠수함은 폭뢰의 영향권에 벗어난채 유유히 바다 속으로 나아가고 기관상사는 유보트의 성능에 감탄하기까지 한다.[* 이 때의 대사'놀랄 노자군. 독일놈들이 잠수함 하나는 잘 만들어.'] 그러나 기관상사의 감탄이 무색하게 수압을 견디지 못한 잠수함이 고장나 계속 하강하여 수장될 위기에 처하고, 급한대로 수리를 했지만 이번엔 고장으로 상승속도를 조절할 수 없어 수면위까지 계속 올라가버려 구축함에게 곧 노출될 상황인데다 마지막 어뢰가 남은 발사관의 사출압 공급관이 터져서 발사를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 처한다. 어뢰를 쏘려면 사출압 공급관의 터진 부분을 막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체구가 작은 사람이 차오른 물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결국 앤드류 대위는 체구가 제일 작은 트리거를 지정하며 공급관 수리를 명령하고 트리거는 이를 해내지만 터진 공급관이 추가로 발견되고 이는 트리거가 호흡기를 물고 도달할 수 없는 곳이었다. 해낼 수 없다는 트리거에게 앤드류 대위는 우리 모두의 목숨이 너에 달려있다며 네 목숨을 버리는 수를 써서라도 터진 공급관을 막을것을 명령한다. 속절 없이 수면으로 상승하는 도중에 바스나는 침대에 묶인 상태로 [[파이프]]로 함 내벽을 두들기는 방식으로 [[모스 부호]]를 보냈다. 심지어 그 메세지는 '''[[자폭|여기는 U-571, 나를 침몰시켜라]]'''.[* 일부 관객들은 대체 왜 그가 자신이 죽을걸 알면서도 군인 정신을 발휘하는지 의문을 표하는데, 그는 다른 누구도 아닌 U-571의 '''함장'''이다. 구조 요청도 실패하고 부하들도 다 죽고, 배는 적들에게 넘어갔으니 이보다 더 굴욕은 없는 셈. 게다가 조국의 운명이 걸린 장비까지 노획당했으니 이대로 빼앗길 바에 [[선장은 배와 운명을 함께한다|자신의 손으로 침몰시키는 게 제일 명예로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를 눈치챈 허쉬 대위는 급히 달려가 바스너를 죽여버리지만 아직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어뢰 발사가 준비되지 않은채로 수면에 도달해 구축함의 공격을 받기 시작해 위기에 처한 순간, 독일군의 포격 때문에 잠수함이 더 망가져 트리거는 물 속에서 쇠파이프 사이에 몸이 끼어버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밸브를 잠가서 임무를 완수해내고,[* 앞선 마이크 함장의 이야기가 복선이었던 셈. 결국 앤드류는 선원을 희생시켜 잠수함을 구해냄으로서 함장으로서의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나머지 대원들은 마지막 어뢰를 독일 구축함에 정확히 명중시키는데 성공한다. 독일 구축함이 폭파됨을 확인한 앤드류는 기관상사에게도 그 모습을 보여주며, 기관상사는 '앞으로 기관사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함으로써 앤드류의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정비병 수병이 돌아와 '''트리거'''[* '''트리거'''라는 이름처럼 그는 방아쇠가 되어 마지막 어뢰를 발사함으로써 남은 대원들을 구해냈다.]의 죽음을 알리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는 앤드류의 말에 '''짬장''' 수병도 '함장님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격려해준다. 배가 곧 침몰할거라는 기관상사의 말에 모든 대원들이 앤드류를 바라보며 마지막 명령을 기다리는데, 초창기에 함장이 말했던 다정한 '큰형'이라는 존재에서 냉철한 '함장'으로 우뚝 선 앤드류의 모습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준다. 더이상 항해가 불가능해 배를 버리기로 하고 침몰하는 잠수함을 뒤로 하고 구명보트에서 에니그마를 챙긴채 바다 위를 표류하다가 구조 비행정을[* 미 해군 소속 [[PBY 카탈리나]]이다.] 맞이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