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BM (문단 편집) == 개요 == '''Tunnel Boring Machine''' [[터널]]을 뚫을때 쓰는 대형 [[천공기]]의 일종으로, 줄여서 TBM으로 부르며 정식 명칭으로는 터널 보링 머신인데 '터널 천공기'[* 대한민국에서는 건설기계 중 천공기로 분류한다.][* 과거 일부 매체에서는 대형 [[굴착기]]로 설명하기도 했다. 여러 매체에서 TBM 가지고 땅 파는 작업도 "굴착"이라고 많이 표현한 탓이 크다. ] 또는 '굴진기' 정도로 번역한다. 핵심이 되는 실드기술은 프랑스 출신 기술자 마르크 이삼바르 브뤼넬(Marc Isambard Brunel)[*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의 아버지.]이 최초로 고안하여 1812년에 특허를 내고 1825년 영국 템즈강 지하를 꿰뚫는 작업에 사용했다고 한다. 브루넬이 부두 근처를 지나다가 우연히 [[배좀벌레조개]]가 구멍을 뚫어놓은 나뭇조각을 보고 거기서 착안해서 만든 발명품이다. 배좀벌레조개는 나무를 파먹으며 속으로 들어가는데 물 먹은 나무가 팽창하게 되어 몸이 낑겨버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서 액체를 분비한다. 나무를 파고 들어가는 동시에 굴진시 생기는 톱밥을 뒤로 보내고 생긴 공동외벽에 굳는 액체를 바른다. 이런 특징을 보고 브뤼넬이 그 좀조개를 모방하여 만든 게 바로 이 기계. 1952년 미국의 로빈스(Robbins)사가 세계최초로 민간에서 제작했으며, 실제 상용화는 1960년대 [[조선업]]에서 익힌 기계응용 기술을 결합시킨 독일이다.[* 이러한 시장선점 덕분인지 지금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그 후, [[알프스]] 산맥의 산악 터널, 도서 간 해저 터널 건설을 통해 독일, 프랑스, 일본이 각종 TBM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켰다. 2010년대 말 기준으로 앞의 4개국 외에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가 독자적인 TBM 설계와 제작/재활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도 국산화에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 [[독일]]의 헤렌크네히트(Herrenknecht)사가 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TBM은 본질적으로 크기가 매우 크고 가격도 굉장히 비싼데다 공사가 끝나면 기계를 폐기처분 하기가 까다롭지만, 터널 공사를 매우 쉽게 그리고 매우 단기간 내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압도적이라 현대 터널 공사에 있어선 거의 필수요소급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TBM은 일회용이라 재활용 가능한 부품만 빼고 나머지는 전부 땅에 그대로 묻어버리거나 폐기처분하지만 정 불가피한 경우에 꺼내기는 꺼낸다. 당장에 TBM이 사용된 토목건축물 중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인, 분당선 한강 하저터널에 쓰인 TBM도 그 비싼 비용 때문에 단 1대만 사놓고 그 1대로 상행선을 먼저 뚫고 이후 TBM 방향을 돌려 하행선을 뚫는 식으로 터널 1쌍을 건설했다. TBM 공법은 크게 open TBM과 실드 TBM으로 나뉜다. open TBM은 주로 신선한 암반을 대상으로 굴진(터널을 뚫고 나아가는 것)을 위한 반력을 암반 벽면을 지지하는 힘으로부터 얻는 반면, 실드TBM은 굴진을 위한 반력은 장비 후방에 설치되는 세그먼트 라이닝으로부터 얻는다, 대한민국에서의 최초 사용례는 [[내부순환로]]의 홍지문터널 건설이다. 다만, 이 사례는 본격적인 TBM 사례로 인정받지는 못하는데, 직경 8~12M의 소구경 TBM을 사용해 터널의 중심부만 굴착한 뒤 전통적인 방법으로 터널 내부를 확장하는 공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도시철도 공사의 본격적인 TBM 터널 공법 적용 최초 사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 [[까치산역]] 구간이며[* 출처: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2003), 서울지하철건설삼십년사][* 그 이전에도 소형 TBM이 국내에 이미 도입되어 있었으나, 소형 TBM은 사람 지나다닐 터널 만드는데 쓰이는 물건은 아니고 하수관이나 통신선이 지나다닐 작을 관을 뚫는데 쓰이는 물건이었다. 이런 식의 TBM은 도시철도 공사에서도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 [[충정로역]] 구간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청구역]] 구간에 적용된 바 있는데, TBM으로 소형 터널을 뚫고 [[NATM]]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대구경 터널 공사용 실드 TBM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도시철도 터널은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노선의 지하구간 [[남광주역]] ~ [[문화전당역|도청역(현 문화전당역)]] 구간이다.[* 부산 2호선에서도 수영강 통과 구간에 대구경 TBM을 사용했는데 이쪽은 1999년부터 사용하여 광주보다 4개월 늦게 관통되었다.] 또한 도로에서는 최초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한강]] [[하저터널]]구간이 실드 TBM으로 시공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