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pirit(음반) (문단 편집) === Cover Me === || [youtube(H8t5M9_Tvzk)] || 보컬 Dave Gahan이 Christian Eigner, Peter Gordeno[* 이들은 앨런 와일더 탈퇴 후 새로 들어온 세션 멤버인데, Christian Eigner는 드럼, Peter Gordeno는 키보드를 맡고 있다.] 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으로, 뮤비 감독은 [[안톤 코빈]]. 뮤비를 자세히 보면 우주복에 [[소련]] 시절 [[낫과 망치]] 문양이 붙어 있다. Dave Gahan의 설명에 따르면 다른 행성을 여행하던 사람이 그 행성도 지구와 다름없는 곳이었음을 알고, 결국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음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features/depeche-modes-dave-gahan-on-urgent-new-spirit-lp-david-bowie-influence-129197/|링크]] 또 다른 인터뷰에 따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것이며 [[https://www.loudandquiet.com/interview/tell-me-about-it-dave-gahan-on-crappy-gigs-addiction-and-escaping-death-twice/|링크]] 인간이 지구를 파괴한 이후 상황을 묘사했다고 한다. [[https://www.philmarriott.net/marriott-meets-dave-gahan/|링크]] --3년 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미국의 [[뉴욕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외출 제한령이 내려지면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로 이 뮤비처럼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은 없고 차량만 간간이 다니는 황량한 풍경이 재현되었다.]]-- 그런데 뮤비를 자세히 보면 표지판이 외계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 있다. 구 소련 우주 비행사의 관점에서는 외계 행성처럼 보였을지도(...)[* 촬영지는 [[로스엔젤레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알던 세상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은 냉전이 끝나도 세상은 변한 것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앨범의 주제와 연결해서 보면 앞에 나오는 노래 '''where the Revolution'''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 듯.(...) 참고로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은 서로의 국력을 과시하고자 [[우주 경쟁]]을 펼쳤는데, 냉전이 끝난 후에는 자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뮤비에 묘사된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그런 역사적 사실에 비춰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나무위키에 등재된 우주비행사들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 우주비행사들은 저 뮤비에서처럼 고령이 아니었다(...) 애초에 체력을 엄격히 따져 선발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뮤비 속 우주 비행 장면은 은퇴한 지 수십 년 된 우주비행사의 상상 속 장면일 수도 있다. 제목 'Cover Me'는 '나를 엄호(掩護)해'라는 뜻인데, 뮤비의 우주 비행사 설정과 가사 내용 때문에 타계한 [[데이비드 보위]]에 대한 오마쥬라는 해석이 있다. 참고로 보위의 대표곡인 [[Space Oddity]]는 우주 비행사를 주인공으로 한 곡인데 결국 우주에서 사고를 당해 지구로 귀환하지 못한다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Cover Me'는 [[북극광]]을 향해서 우주 비행을 하다가 추락 위기에 처한 우주 비행사가 화자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 곡은 동료 비행사이자 연인에게 서로를 격려하며 무사 귀환을 다짐하는 것이라 좀 더 희망적인 늬앙스를 띈다는 것이다. [* 인생의 동반자와 황혼을 함께한다는 비유도 있다고 한다.] 라이브를 보면 Dave가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관객들과 악수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제로 Dave는 보위의 [[Life on Mars?]]의 분위기를 원했다고 한다. [[https://dmlive.wiki/wiki/2017-04-09_Gaydio_88.4FM,_Manchester,_UK|링크]] 그런데 보위의 곡 [[Life on Mars?]]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화를 봤는데 영화도 현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지루한 일의 반복이라는 냉소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행성도 지구와 다를 게 없었다는 이 곡의 설정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Life on Mars?]] 문서에 나오듯이 보위의 이 곡 가사 내용은 [[모두까기|자본주의 국가인 미국도 까지만, 그 반대 진영인 소련도 까는 내용]]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한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낫과 망치]] 문양도 그런 맥락일 수 있다. 또한,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느낌도 담았다고 한다. [[https://dmlive.wiki/wiki/Cover_Me|링크]] 한편, [[안톤 코빈]]이 감독한 뮤직비디오라는 점에서 이들의 대표곡 [[Violator|'Enjoy the silence']]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해석도 있다. 이 앨범의 키보드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던 Matrixxman의 인터뷰에 따르면, [[핑크 플로이드]] 느낌의 아르페지오 신스 패턴을 의도했다고 한다. [[http://mode2joy.pl/2017/03/17/interview-with-charles-duff-matrixxman-keyboard-programmer-for-depeche-modes-new-album-spirit/|링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