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TS-107 (문단 편집) == 사고 이후 == >It is important to note at the outset that Columbia broke up during a phase of flight that, given the current design of the Orbiter, offered no possibility of crew survival. >'''현재의 궤도선 디자인으로는, 컬럼비아의 승무원이 재돌입에서 생존할 가능성은 없었다.''' >------ >—컬럼비아 사고 조사위원회 보고서(Columbia Accident Investigation Board Report) 사고 원인은 드러났고, [[STS-51-L|17년 전]]처럼 [[NASA]]의 안전불감증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방열판 문제는 셔틀 발사의 원리 자체에 기인했기에 뿌리를 온전히 뽑을 수 없이 점검 절차와 그에 따른 비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결국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전체의 폐지로 이어졌다. [[NASA]]는 [[2003년]] 8월 26일 사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남은 [[우주왕복선]]들에서 취약부위를 싹 제거하고, 화물칸에 [[https://en.wikipedia.org/wiki/Orbiter_Boom_Sensor_System|카메라와 레이저 스캐너]], CANADARM 로봇팔을 탑재했다. 왕복선이 궤도에 오를 때 이 로봇팔이 기체의 사각지대를 찍어서 확인한다. 지구로 다시 떨어지는 연료 탱크 또한 안 보일 때까지 승무원이 직접 관측하도록 했다. 원칙적으로 '비디오'를 찍고, 사람이 부족한 경우 최소한 사진만이라도 찍도록 했다. [[ISS]] 귀환 절차도 개선되었다. [[ISS]] 승무원이 관측하는 앞에서 기체가 [[https://youtu.be/yBFMNVfmsEU|360도 제자리선회]][* 이것을 RPM 기동이라 하지만 보통 백플립(...)이라 부르는듯 하다.]를 하면서 기체를 확인한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예방'일 뿐 원인이 된 충돌의 '방지'는 불가능했다. 당장 컬럼비아 폭발 이후 재개된 첫 미션인 STS-114 디스커버리 미션에서부터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긴급 [[EVA]]로 수리를 해야 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STS-1_Columbia_Cargo_Bay.jpg]] '''STS-1'''에서의 컬럼비아. 수직미익 아랫부분 양 옆에 크게 볼록 튀어나와있는 구조물들에 주목하자. 흰색인 다른부분에 비해 군데군데 타일이 떨어져나가 갈색부분이 노출되어있다. 컬럼비아가 처음 제작되던 70년대부터 제기된 문제였으나 2010년대가 되어도 해결되지 못했다. 한편 승무원만이라도 귀환시킬 수 있도록 구조 계획이 만들어졌다. 이른바 [[STS-3xx]] 미션. 약간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컬럼비아도 같은 식으로 구조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어려웠을 듯.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보잉 엔지니어의 글을 참조하자. [[http://www.joysf.com/4827447|#]][* 짧게 요약하자면 컬럼비아 우주비행사들의 이론상 최대 생존가능시간은 한달이다. 이 기간 안에 새로운 우주왕복선을 준비하여야하고 비좁은 실내에 7명을 태워와야하므로 구조선의 우주비행사는 네명으로 줄인다. 이 네명은 보통 수년이 걸리는 작전훈련을(그것도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1달안에 완벽히 마스터해야한다. 그 후 콜럼비아호에 도달하여도 우주왕복선은 설계상 도킹이 불가능하다. 고로 이 거대한 기체 두대가 9m의 거리를 계속 유지하며 비행하면서 이 거리를 구조선의 기계팔에 의지해 건너가야한다. 마지막 난관은 컬럼비아호에 구비된 우주복과 구조선이 여분으로 들고갈수 있는 우주복이 2개씩이라는것 . 이에 구조선으로 넘어올때 입고온 우주복을 벗어 다시 컬럼비아호로 전달해야한다. 우주복 특성상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입고벗기가 불가능한데다 시간이 매우 소모되는 작업이라서 이 과정에만 하루 이상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 구조선이 아무 문제없이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하면 미션은 성공이다. 사실상 기적에 기적에 기적에 기적이 필요한 작전.--기적 한 세 개쯤 더 써도 될듯--] 이후의 [[우주왕복선]] 미션에서 구조 관련 규정이 신설되었다. 이제 구조용 우주왕복선이 40일 내 발사가 가능하다. [[NASA]] 발사팀은 미션마다 [[우주왕복선]] 두 대 분량의 인력과 재정을 받았다. 이 비용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조기 종료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ISS]] 공사에 집중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위성 수리와 회수 미션을 전부 백지화하였다. 뭐, 미소중력 실험 같은 것들은 ISS가 확장되면서 충분히 ISS가 감당해낼 수 있긴 했지만... 다만 예외가 하나 있긴 했는데 바로 STS-125 미션. 바로 '''[[허블 우주 망원경]]'''의 마지막 서비스 미션이다. 앞으론 수리 못 할 테니 어떻게든 오래오래 써먹으려고 최대한 오래 버틸만한 부품으로 갈아치웠고, 나중에 재돌입에 쓰일 설비도 부착했다. 이 팀 중에는 컬럼비아의 마지막 귀환이었던 STS-109 허블 4차 서비스 미션 팀원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25px-Space_shuttles_Atlantis_(STS-125)_and_Endeavour_(STS-400)_on_launch_pads.jpg]] [[2008년]] 9월 23일, 아틀란티스 오비터가 STS-125 미션 발사 준비 태세에 들어가 있는 모습. 멀리 뒤쪽 다른 발사대에 구조용으로 엔데버도 세팅되어 있다. 마지막 우주왕복선 비행은 원래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오비터인 엔데버의 STS-134가 될 예정이었으나, STS-133, 134 미션 준비 중 구조용 왕복선으로 지정된 아틀란티스가 발사대기 상태로 준비되어 있던 점에 착안해 [[STS-135]] 미션을 급히 수립하고 [[NASA]]가 [[높으신 분들]]에게 눈물의 호소를 하여 예산을 더 받아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우주에 나가게 되었다. STS-135 미션에서는 구조용 [[우주왕복선]]이 당연히 없으므로 비상 시에는 [[ISS]]로 피난하기 위해 승무원도 평소보다 적은 4명만 탑승했다. 왕복선이 망가졌을 경우 1년간 소유즈 승무원을 한 명씩 줄여가면서(즉, NASA의 정식 ISS 승무원 TO를 제외해가며) 분기마다 한 명씩 귀환시키려 했다고... 한편으로, 이 사고로 인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3년간 중단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이 치명타를 맞았다. 보급과 주요 모듈 공사를 셔틀에게 맡기다가 정교한 작업과 기동 면에서 셔틀에 비할 바가 못되고 그냥 쏘면 끝일 뿐인 프로톤이나 소유즈 계열 로켓에게만 일임해야 했던 것. 결국 2005년 [[STS-114]]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디스커버리]]로 발사가 재개될 때까지 [[엑스퍼디션 7]]부터 엑스퍼디션 12까지 만 3년에 가까운 시간을 ISS는 2인 승무원 체제로 버텨야 했고 공사 역시 지지부진하다 완공 일정을 한참 넘기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