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E.S. (문단 편집) === K-POP이자 J-POP이었던 노선의 정체성 === S.E.S.는 모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에서 탄생한 K-POP 가수이지만 일본 현지에도 진출하여 J-POP 곡을 받아서 활동한 J-POP 가수이기도 했다. 더 정확히 정의내리자면, J-POP을 선보였던 K-POP 아티스트라고 보는 게 맞겠지만, K-POP과 J-POP 둘 중에 어느 영역에 속한다고 묻는다면 '''S.E.S.의 일본 활동은 명백한 [[J-POP]]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노선은 직속 후배 [[보아]]와 [[동방신기]]는 물론 당시 일본에 진출했던 투야, 슈가, 쥬얼리 등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물론 한국에서 발매했던 한국 작업진들의 곡을 일본어로 번안하여 발매하여 활동도 했지만, S.E.S.의 일본 주요 활동은 일본 현지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실제로 S.E.S. 일본 활동에 SM은 관여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아티스트트만 K-POP 출신이었다 뿐이지, S.E.S.가 선보였던 결과물은 일본 현지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 물론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만큼 위상을 쌓지 못했기에 [[일본]]에서의 S.E.S.는 [[J-POP]]의 영역에 속한다는 부분은 덜 평가받고 있기는 하다. S.E.S. 전에도 S.O.S가 한일합작 형태로 일본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작곡가한테 받은 한국어곡을 일본어로 번안한 형식이었으며[* 1994년 12월 발매한 일본 데뷔곡 〈きっと抱きしめて(킷토다키시메테, 꼭 안아줘)〉는 한국 데뷔곡인 〈처음 느낌 그대로〉를 번안한 곡이다.] , 더 거슬러 올라가면 펄 시스터즈가 일본 작곡가의 곡을 취입해서 발매한 적은 있지만 엔카 장르였다. 즉 엔카 장르 외의 J-POP 곡으로 일본 현지 작곡가의 곡을 받은 한국 걸그룹은 S.E.S.가 최초였다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이들의 일본 활동이 다른 이전 걸그룹들의 진출과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고, 동시에 현재의 K-POP 가수들의 일본 진출 활동과 같은 양상을 띄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단발성 활동이 아닌 꾸준히 현지화 활동을 펼치며 K-POP 가수들의 일본 현지화 진출에 초석을 세웠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 대중 음악은 황금기를 맞이한 시기였는데 이 시기 K-POP과 J-POP을 모두 경험해본 한국 가수라는 점은 S.E.S.와 [[친구(S.E.S.)|팬들]]만의 프라이드라 할 수 있으며, 이게 가능했던 것도 S.E.S.와 SM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일본에서의 활동 성과는 한국에서 쌓아올린 명성에 비할바는 아니였지만, 그들의 음악적 행보에 있어서 만큼은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아직까지도 이 부분만큼은 한일 양국의 음악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진출 당시 SM 측은 힙합 비트가 가미된 알앤비 장르 즉 한국에서 선보였던 뉴잭스윙의 장르로 진출하길 바랬지만 일본 현지 기획사측의 반대로 J-POP을 현지 수용화하여 진출하게 된다. J-POP을 수용하여 일본에 진출 후 S.E.S.가 현지 진출 시 선보이려 했던 힙합이 가미된 알앤비 장르를 들고 우타다 히카루가 데뷔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여 명과 암이 엇갈리게 됐다. 물론 당시 문화적, 경제적 상황으로 봤을 때 S.E.S.가 뉴잭스윙 잘르로 현지화 진출을 했다고 하더라도 더 잘 됐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당시 일본 가수들은 알앤비를 잘 못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고 실제로 일본 문자의 발음 구조상 영어 발음이 취약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유진(S.E.S.)|유진]]은 한국인이 알앤비를 소화하기 더 적합한 목소리를 가졌다고 밝혔는데[* 1998.11.21 SBS 주병진의 데이트라인에 출연해서 밝힌 내용이다.] [[유진(S.E.S.)|유진]]의 이런 음악적 선구안이 정화하게 일치했다는 것이다. 성과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J-POP을 그대로 수용한 결과 또 다른 S.E.S.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는 한국에서 보여준 음악적 장르와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마치 동전의 양면 같은 매력마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J-POP은 꽤 퀄리티 높은 음악이 많았고, 직설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K-POP과 달리 시적이고 감성적인 면이 돋보이는 음악들도 많았다. S.E.S.의 일본 곡들도 당시 황금기였던 J-POP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다. 실제로 한국 앨범보다 일본 앨범이 더 좋다는 사람들도 꽤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상당히 높은 음악적 퀄리티를 자랑한다. 2001년 7월 일본 현지에서 발매한 노래들을 한국어로 번안한 《[[Surprise(S.E.S. 음반)|Surprise]]》 앨범을 발매하였는데, 이러한 역수입 시스템은 당시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었다. 덕분에 일본 문화가 완전 개방되기 전 일본에서의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 [[친구(S.E.S.)|팬들]]에게 일본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Surprise(S.E.S. 음반)|꿈을 모아서]]〉도 히트를 기록하며 또 다른 S.E.S의 음악적 색채가 완성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