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olex (문단 편집) == 평가 == 롤렉스는 '''세상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명품 시계 브랜드라고 평가받는다.''' 물론 롤렉스보다 상위 브랜드들도 있지만, 롤렉스의 인지도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롤렉스는 전통 보존에 열성적이고 극도로 보수적인 브랜드이다. 시계 디자인의 변화도 거의 없고, 1년에 한 번 있는 3월 신제품 출시 때는 기껏해야 색깔이나 소재를 바꾸는 정도이다. 2015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신형 무브먼트가 장착돼서 나오는데 이게 무려 30여년 만에 이뤄진 교체다.[* 그만큼 기존 무브먼트가 완벽한 설계와 품질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정도의 긴 텀으로 무브먼트 변경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기본 틀이 되는 디자인은 수십년 역사 동안 거의 바뀌지 않고, 옛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혹은 복각하는 정도로 그친다. 그러나 충성 고객들이 워낙 두터워서 그 작은 변화에도 사람들이 열광한다.[* 예시로 2016년, 기존 데이토나 스틸 모델에서 별다른 변화 없이 베젤만 스틸에서 세라믹으로 바꿨는데, 바로 그 해 대기가 기본 5-7년 밀려버린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롤렉스는 매우 일관적이고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있는 브랜드다.''' 바로 용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철저한 모델 분류다. 탐험용 익스플로러, 잠수용 서브마리너&씨드웰러, 레이싱용 데이토나, 요트용 요트마스터, 파일럿 혹은 여행자를 위한 스카이 드웰러 & 에어킹 & GMT마스터, 드레스엔 데이트저스트 & 데이데이트, 과학자용 밀가우스 등. 다른 브랜드들도 용도에 따른 어느정돈 분류를 하지만, 롤렉스처럼 어중간함이 전혀 없이 모델별 카테고리를 확실히 나눠놓는 브랜드는 드물다. 다른 브랜드에선 어느 모델이나 거의 무조건 넣는 기능인 크로노그래프도 롤렉스는 레이스 워치인 데이토나 딱 하나의 모델에만 실제 속도 측정용으로 넣어놨다. 서브마리너나 데이트저스트에 크로노만 넣어도 엄청난 반향과 인기를 끌 텐데, 굳이 정체성을 흐리게 하는 짓을 일절 안 한다. 롤렉스는 '''시계의 정확성과 내구성'''을 최우선 가치로 놓는다. 명품 시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롤렉스의 기원은 험하게 쓰는 툴워치였기 때문에[* 그러나 오해하면 안되는게, 저렴하게 사서 마구 쓴 다음에 소모하는 뜻의 툴워치가 아닌, 요트나 다이빙 같은 고급 취미를 위한 툴워치이다. 그리고 롤렉스는 처음부터 비쌌다.] 무브먼트의 내구성, 그리고 이에 뒤따라오는 열악한 상황에서의 정확성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롤렉스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정확성'과 '신뢰성'이다. 엄격한 자체 정확성 검증 과정을 통과하여 '''일오차 2초 내외''' 로 정밀 조정된 시계만을 자체검수를 완료하고 출고하며, 5년의 워런티를 제공한다는 증표인 '그린 씰'과 함께 판매한다. '''툴워치로서 시작한 롤렉스가 가장 자랑할만한 가치는 내구성이다.''' 그렇기에 [[뚜르비용]], [[리피터|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같은 컴플리케이션 기술보다는 내구성에 집중한다. 기계식 시계의 심미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 대표적으로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아 랑에 운트 죄네, 폴 쥬른, 브레게 등이 있다] 이 제작하는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부품 하나하나는 매우 작은데다 원활한 작동을 위해 가벼워야 하기 때문에[* 뚜르비용의 경우 최대 크기가 27mm이다.[[https://www.watchtime.com/featured/kerbedanz-maximus-tourbillon-size-price-royal-diamonds-los-angeles/|#]]]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트-마스터 II와 스카이-드웰러에 장착되는 링코맨드 베젤 같은 독자적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서 기술력 면에서도 저평가받지 않는다. 종합하면, 롤렉스는 정확성과 내구성에 집중하기 때문에 호평받는다. 그리고 문화적 상징성을 강하게 갖고 있는 브랜드이다. [[로저 스미스]]나 필립 듀포 같은 정통 독립시계 제작자들도 인정하는[* 2019년 바젤월드 시계 박람회에서 독립시계의 전설 필립듀포가 롤렉스 GMT스틸 신형(펩시)을 차고 등장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시 하자마자 구매 대기 넣었다고 한다.] 훌륭한 시계이고 특유의 내구성과 상징성 덕분에 빈티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출고품질 측면에서도 롤렉스는 불량이 거의 없는데, 검수 절차가 매우 철저해서 불량사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회사 자체가 워낙 자본이 많다보니 검수 인력이나 설비에 투자가 용이한 환경이기도 하다. 시계 가격이 가장 싼 모델도 1,000만원이 넘거나 수억 원대도 있을 정도로 비싼데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일부 모델은 같은 모델임에도 가격이 세배 이상 뛰었을 정도. 그런 급격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100% 수작업을 하지 않고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허나 100프로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시계 브랜드는 극소수의 독립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이 지구상에 없다. 롤렉스는 무브먼트와 다이얼 조립을 손으로 한다고 개략적으로 소개하는 것 이외에 생산 공정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작업과 공장 생산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도 전혀 알 수 없다. 롤렉스의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기계 조립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은 할 수 있겠지만 확실한 사실 파악은 불가능하다. 또한 롤렉스는 100% 인하우스-무브먼트이다.[* 사실은 원래 Aegler라는 무브먼트 제조사에서 100년 가까이 무브먼트를 공급받았는데, 2004년에 롤렉스에서 Aegler를 인수하며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됐다.] 하이엔드 미만의 고급시계 시장에서 전 모델 인하우스-무브먼트 100%를 달성한 브랜드가 거의 없다. [* 롤렉스 이외에 인하우스 무브먼트 100%를 달성한 시계 브랜드는 일본의 [[SEIKO|세이코]], [[CITIZEN|시티즌]] 등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이다.] 흔히 롤렉스는 '무브먼트의 심미성에는 공을 들이지 않아서,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에 비해 무브먼트 마감이 심히 떨어진다.' 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롤렉스 오버홀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롤렉스 3130 무브먼트 등 가장 기본이되는 무브먼트 역시 베이스 플레이트 부터 시작하여 모든 부품의 마감 처리를 한다. 롤렉스가 무브먼트를 마감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로터가 못생겼기 때문이다. 그 로터가 무브먼트의 절반을 가리고 있기 때문. 가죽줄이나 러버밴드가 적용된 모델이 전부 상위 모델이라 고객의 선택지를 줄이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스틸 모델엔 가죽줄과 러버밴드를 적용하지 않고, 기본 3~4천만원이 넘어가는 데이데이트36, 스카이드웰러 골드, 첼리니 등에만 소급 적용하는데 이마저도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데이토나는 가죽을 단종시키고 러버로 교체했다. 더군다나 줄만 따로 팔지도 않는다.[* 편의성으로 볼 때는 가죽보다는 스틸이 낫다. 스틸은 스크래치와 찍힘만 주의하면 손상될 일이 없고 롤렉스의 뛰어난 방수 성능으로 물로 씻는 것도 용이하다. 반면 가죽밴드는 땀, 화장품, 향수 등에 쉽게 상하므로 청결 유지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러버의 경우 가죽보다는 관리가 쉽지만 장기간 사용 시 갈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롤렉스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죽줄, 러버밴드 애프터마켓도 있다.[* Everest, Rubber B 같은 제작사들이 유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