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TFM (문단 편집) === 현실 === [[자동차]]는 대부분 사용설명서가 들어가있으며, 운전법부터 시작해 차량의 특성, 거동, 세팅값도 생각보다 세세하게 적혀있어서 읽어보면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특히 '''차량의 관리법''' 항목은 꼭 읽어놔야 차 고장 안내고 오래오래 굴릴 수 있으니 메뉴얼을 꼭 읽어보자. 이 외에도 안전장치 작동조건이나 어느 부분에서 안전장치가 개입을 안하는지도 매우 세세하게 적어뒀으니 안읽어서 나쁠게 없다. [[움베르토 에코]]는 그의 수필집에서 '매뉴얼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할 수 없다'며 종종 컴퓨터 매뉴얼의 난해함을 한탄하곤 했다. 다만 그러면 자신이 찾는 부분의 지식만 '콕' 전달받아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해하려는 노력커녕 아예 못 한다는 식의 핑계를 대며 남이 해주기만 바라는 사람도 있다. 〈[[컴맹]]〉 문서를 보면 이렇게 RTFM을 안 한 컴맹들로 인해 분노한 [[컴덕]]들의 슬픔과 증오가 어느 정도인지를 뼛 속 깊이 느껴볼 수 있다. [[이영도]]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30&contents_id=7652&leafId=30|네이버와의 인터뷰]]에서 꼭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추천해 달라는 말에 사용설명서, 이용약관, 세부사항을 꼽기도 했다. 의외로 [[나 홀로 소송]]이나 아파트 셀프등기 등과도 관련이 있다. 본인소송을 하는 당사자들 때문에 법원에서는 소송서류를 [[송달]]할 때 소송안내서를 동봉하듯이 대개 서면으로 상세한 안내를 해 주지만, 나 홀로 소송을 하면서 그걸 제대로 읽어 보는 사람은 희한할 정도로 드물다. 셀프등기도 마찬가지.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에 양식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예시까지 친절히 적혀 있다. 어지간히 특별한 사유(대출이 있든가 등)가 아닌 한,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의 예시만 읽어도 법무사 없이 등기를 이전할 수 있다. 위에도 있듯 '''설명서 잘 읽은 사람의 특권'''은 결국 법무사 수수료 아끼는 것이다. 6억짜리 아파트 셀프등기 때는 약 30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는데, 하루 연차 잘 써서 3일치 일당을 벌면 충분히 할 만한 일이다. 다만 이런 경우는 [[헷징|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사실 부동산 거래를 가장 싸게 하는 방법은 [[교차로(신문)|교차로]] 같은 생활정보지나, 길에 잔뜩 붙은 '주인 직거래!' 식의 전단지를 보고 직거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특성상 그 거래액이 크기에 문제가 하나라도 발생하면 바로 수 천만원, 수 억원대 손실이 생기며 이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그래서 '복덕방, 부동산' 등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사]]를 일부러 끼워넣거나, 아예 법무사까지 끼워넣어 일반적인 [[임대차]] 거래에서는 필요 없는 [[전세권]] 설정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되면 5천만원대 임대차 거래에서도 복비(중개료), 법무사 수수료까지 해서 100만원 가량 깨지기 마련이지만, [[깡통주택]] 문제로 고생 한 번 해 본 사람들은 이러한 '필요 없을 수 있는 손실'을 기꺼이 지불한다. 혹여 문제가 생기면 공인중개사, 법무사에게 소송을 거는 형태로 손실의 일부를 보전받을 수 있고, 전세권은 일반 임대차로 발생하는 권리보다 일반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에셋 중에는 [[https://steamcommunity.com/workshop/filedetails/?id=1145223801|Ability to read(읽을 수 있는 능력)]]라고 하는 게 있는데, 모드, 에셋 제작자들이 이미 써놓은 (필수 모드, 적용법 등)설명을 물어보는 질문이 하도 자주 올라오다 보니 이들을 비꼬려고 만든 에셋. [[대한민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4차 대유행]] 역시 RTFM과 연관이 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하는 자가검사키트 때문. 자가검사키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결코 PCR 같은 '''의학적 검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설명서에 친절하게 쓰여있다.''' 테스트 방법 역시 설명서에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그러나 일부 검사자들이 검사를 대충 하거나 '키트 음성'을 'PCR 음성'과 동일하게 생각하여 방역수칙을 위반하였고, 이것이 결국 4차 대유행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기도 했다. [[임신테스트기]] 선례가 있는데도 이를 무시한 결과는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대한민국|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령]]이었다.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한 의학계의 갑론을박은 바로 이 RTFM을 전제로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기도 하다.[* [[임상시험]] 역시 정확한 결과 획득을 위해 RTFM을 전제로 한다.] 물론 4차 대유행은 델타 변이 확산, 정부의 방역완화 기조 등 여러 원인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며, 다만 자가검사키트의 오남용은 그 수 많은 원인 가운데 하나일 뿐,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설명서나 공식 문서로도 해결할 수 없어서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해 가면서 [[시행착오|해결법을 만들고 쌓아가야 하는 경우]], 검색해 보라고 하거나 RTFM을 시전하는 게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해결법이 알려진 것과 다르거나, 답변에 RTFM만 시전하는 사람이 많으면 검색해 봐도 해결법이 안 나오게 된다. 이때는 설명서나 공식 문서를 먼저 읽어봤는데 안 된다고 확실히 하는 게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