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PG-7 (문단 편집) == 성능 == RPG-7은 [[무반동포]]의 방식과 로켓의 방식을 혼용한 [[대전차 로켓]]이다. 먼저 발사약으로 로켓 추진체가 장착된 탄두를 날려보낸 동시에 연소가스를 뒤로 배출해 반동을 잡아준다. 이렇게 발사된 탄두와 로켓 추진체는 일정거리를 날아간 뒤 로켓 추진체가 점화하면서 본격적인 비행에 들어간다. 즉 무반동포를 발사장치로 사용하여 로켓을 발사하는 것으로, 이는 [[바주카]]나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처럼 단순히 로켓 자체의 추진력만으로 로켓이 발사되는 것과는 구별된다. 현대 대전차 로켓의 경우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RPG-7이나 [[판처파우스트 3]] 등은 전자의 방식을 채용하고 있고, [[B-300]] 및 그 파생형들([[SMAW]] · [[M141 BDM]])이나 [[M72 LAW]] 등은 후자의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RPG-7은 기술적으로 RPG 시리즈의 첫 모델인 RPG-1를 개발할 때 [[무기대여법]]으로 지원받은 미국의 [[바주카]]와 독일 국방군, 무장친위대로부터 노획한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 [[판처파우스트]]의 장점을 합쳐 최고의 [[대전차화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RPG-1에 판처파우스트의 외형과 구조가 크게 참고되었다. RPG-7의 기본이 되는 RPG-1은 판처파우스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판처파우스트의 복제판은 아니며 바주카-판처슈렉의 관계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1944년 말에 개발된 RPG-1은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외형과 작동방식을 가졌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운용했던 구형 일회용 판처파우스트들과는 달리 바주카처럼 쉽게 여러번 쏠 수 있는 데다 크기도 판처파우스트보다 작고 가벼운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RPG-1은 신뢰성 문제와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화력 문제가 있어 양산되진 못했으나 화력과 신뢰도를 개선한 개량형인 RPG-2는 양산되었고 이어지는 RPG-7는 RPG-2를 운용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상당수 해결해 높은 명성을 가진 무기가 되었다. 발사된 로켓탄두는 [[부스터]] 내부의 추진 장약으로 날아가다가 5m를 지나면 안정날개가 펴지고 신관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탄두가 폭발이 가능한 것. 이후 대략 900m에서 1km를 지나면 [[자폭]]한다. 다만 중국제엔 탄두 자폭기능이 없다. 기술력 부족인지 부가적 피해에 신경 안 쓴건진 미지수다. 그런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자헤딘]] 반군은 자폭기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서 [[곡사포]]처럼 사용해 [[소련군]]을 엿먹였다. 심지어는 소련군의 공격헬기가 호버링을 하고 있을 때를 노려 수수깡 던지듯 난사하여 격추시킨 기록도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Ovik-2FOKYA)]}}} || || 부스터 조립, 탄두에 부스터 장착, 안전핀 제거 등 쏘는 방법이 잘 나와있는 동영상이다.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RPG-7/prdf.jpg|width=100%]]}}} || ||<-2> PGO-7 2.7배율 스코프, [[드라구노프 저격소총|SVD]]에 장착되는 PSO-1 스코프나 세계 대전에 쓰였던 기관총용 스코프와 비슷하다. 이 RPG-7용 조준기는 AK 소총에 장착할 수 있고[[http://zenphotos.net/file/Online/SVD/Action/16JUL11-ImpactZone/PGO-7B-SLR105Left.jpg|#]] [[http://zenphotos.net/file/Online/SVD/Optics/PGO-7B_SLR105LeftClose.JPG|#]][* 반대로 일부 AK 야간 스코프들도 RPG-7에 부착할 수 있다. [[http://i16.photobucket.com/albums/b44/timdps/SG43/RPGwithNVscope.jpg|#]].] 이런 조합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부터 존재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0386|#]]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RPG-7/scope.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d0056023_4a731ab998ba8.png|width=100%]]}}} || ||<-2> PGO-7 스코프의 조준선. ||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광학조준기(ПГО-7, PGO-7)보다 본체 값이 더 싼 매우 저렴한 무기다. 여러 국가에서 복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아직도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는 무기. 만들기도 쉬워서 항시 봉쇄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에서조차 하마스의 설립자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도자인 야신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 RPG-7 카피를 생산하는 중이다. 문자 그대로 기초적인 공작기계 한두 개와 대학교 기초 전기공학 기술, 약간의 화공약품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2012년 기준탄두는 한발당 100달러 정도이다. 추진제로 무려 [[흑색화약]]을 써도 된다. 설계상의 발사관 내구력도 매우 좋아 60년대 개발품인데도 1000발 이상을 문제없이 사격할 수 있다.[* 전의 모델인 RPG-1 • RPG-2가 가진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원통형으로 하지 않고 발사기 본체 중간 쪽에 넓혀 놓으면서 뒤에 나팔형 가스(후폭풍) 분사구로 바꾸어 놓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이다. 그렇게 하면 격발하면서 발사할 때 부스터에서 생기는 폭발 압력을 견디면서 발사기 수명을 늘려서 오래 쓸 수 있는 것 동시에, 사수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을 얻게 된다. 덤으로 나팔형 분사구 덕에 아무데나 기대지 않아도 세워서 놓을 수 있다.][* [[판처파우스트 3]]는 3발만 쏘고 본국으로 보내야 한다지만, 그건 순전히 더 강력한 폭압 때문에 조준경의 영점이 틀어져서 그런 것이다. 정확히는 계속된 발사로 인한 폭압으로 내부 조준선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도에 목매달지 않는다면 이 물건도 수백 발씩 쏠 수 있다.] 개발국인 러시아에서는 광학조준기를 개량한 RPG-7V2과 공수부대용으로 앞뒤가 분리되는 RPG-7D3를 생산하여 사용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내전 지역에서는 [[AK-47]]과 더불어 엄청나게 퍼져있어서 [[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이나 [[소말리아]] 같은 경우 마을 부족들이나 군벌들이 호신용으로 RPG-7를 갖고 있다. 부족이나 군벌끼리 싸울 때마다 꺼내서 쏴대는 통에 미군이나 평화유지군이 '돈줄테니 그거 넘겨라'(회수)이러지만, 이토록 싸면서도 화력 괜찮은 게 없어서 AK-47은 몰라도 RPG-7은 회수율이 극히 적다고 한다. 심지어 평화유지군과 갈등이 생기면 우리 건드리면 쏜다고 마을 사람들이 들고 나오는 통에 대한민국 국군으로서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장교로 복무한 채수문 중령은 반나절을 설득했지만 결국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중동쪽에 진출한 미군도 사정상 종종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용도에 맞게 개량한 종류가 등장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RPG-7/sd.jpg|width=100%]]}}} || || Airtronic 사의 미국산 RPG-7로, LE 스톡, AR 계열 소총의 손잡이, 수직 손잡이, 피카티니 레일, 이스라엘제 MARS 도트사이트로 개량한 물건이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01101220551.jpg|width=100%]]}}} || || 저러더니 아예 그 개량형을 [[PSRL-1|Mk.777]]이라 명명하고 제식 채용하기에 이르렀다. || 중증의 하이테크 집착으로 유명한 미군이 이런 간단한 로켓포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역시 돈과 효율성의 문제로 특히 [[이라크 전쟁]]에서 크게 부각되었다. 기존 하이테크 무기들은 선진공업국과의 전쟁을 상정했기 때문에 후진국과의 전쟁에 쓰기엔 너무 과했고 그 과한 성능은 공짜가 아니다. 강화 벙커는 물론, 3세대 전차와 기동 중인 기갑차량까지 파괴할 수 있는 로켓 발사기를 들고 왔건만, 현실의 적은 3세대 전차는 커녕 제대로 된 장갑차도 없이 싸우는 게릴라들이었다. 결국 낡은 자동차와 허름한 집 같은 걸 날리는데 비싸고 무거운 [[FGM-148 재블린]]이나 [[BGM-71 TOW]]를 동원하기 일쑤였고,[* 아프가니스탄 파견군을 다룬 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재블린이 배치된 병사가 등장하는데, 결국 기관총 진지도 아니고 멀리서 어슬렁대는 남자 셋을 날리는 별거 아닌 일에 이 무진장 비싼 물건을 쏴버린다.] 가장 가볍고 싼 [[AT4]]조차 일회용이란 점을 까먹어서 결국 오랫동안 창고에 처박아뒀던 [[M72 LAW]]를 꺼내야 했다. 그렇지만 M72 LAW는 너무 약하고 조준기가 막장이라 결국 또 손을 봐야 했고, 그래도 한계가 있었으니 고민은 끊이질 않았다.[* LAW의 위력은 여전히 낮은편이고, 조준기를 때버리고 피카티레일과 옵틱을 달았는데, 이 광학조준기란 물건은 꽤 비싼편이라(그 저렴하다는 RPG-7의 광학 조준기도 발사관 가격의 3 배다.) LAW의 운용법인 쏘고 발사관을 버리는게 불가능했다. 아무리 예산이 많은 미군이라도 비싼 옵틱과 발사관을 한꺼번에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방금 쏜 로켓 때문에 위치가 노출된 상황에서 옵틱을 분리하느라 끙끙거릴 수 도 없으니, 문제가 발생한 것.] 그러니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성능의 무기이자 자신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와서 익숙한 RPG-7에 눈독 들이지 않을리가.[* [[독일]]의 [[판처파우스트 3]]는 일단 세번 발사하면 조준선이 틀어져서 [[독일]]로 일일이 정비하러 보내야 하고, 엄청나게 무거워서 '''12.8kg''', RPG-7의 '''2배 이상'''이며 '''웬만한 다목적 기관총''' 보다도 훨씬 무겁우며 '''무더운 사막'''에서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많고,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대전차 로켓탄 주제에 거의 10,000$씩이나 한다.''' 판처파우스트 3는 '''3세대 이상의 MBT 대응용'''으로 개발 되었기 때문이다.] 3세대 이상급의 전차는 무리라도 장갑차 등에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슬랫아머 등의 대책이 있다 하더라도 장갑차량만 단독으로 시가지에 투입하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물론 RPG-7은 구닥다리인 건 맞지만 험비 같은 다목적 차량이나 장륜 장갑차 정도는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물건이다. 그래서 RPG-7의 개량형인 PSRL-1을 개발해 특수전 부대 등이 이라크전, 아프간전 등에 사용해 산악전 등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우크라이나 군은 제식무기로 채택 사용 중이고 미 육군도 제식 채용을 고려 중이다. 특히 참호나 콘크리트 건물 동굴 등 엄폐된 목표물에 열압력탄두가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한다. 미군은 원래 이런 목표의 무력화는 포병의 지원이나 공군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PSRL-1 으로 분대 수준에서 쉽게 파괴할 수 있었다. 북한군은 이미 "7호 발사관"이라는 북한제 RPG-7을 분대기본화기와 특수부대에겐 물론 기본제식화기로 대량 보유 중이라 대한민국 국군의 장갑차량이나 M48 계통 전차 등 기계화보병, 서해 고속정 간 근접전 등에서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으므로 산악전이나 시가전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국군도 독자개발 등의 부분을 고려해 봄직 하다. 해군의 경우는 하드킬 체계를 개발했고 원거리전 위주로 가기에, 육군 쪽은 기동성과 방호성능 개수 뿐만 아니라 맞카운터를 칠 수 있게 분대 단위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다. RPG-7의 또 한 가지 장점은, M67 무반동포나 Pzf-3 같은 몇몇 대전차화기들이 생각 외로 발사시 진동이나 충격이 강한 데 비해 AT-4처럼 사수에게 가해지는 진동이 무척 적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강력한 후폭풍과의 등가교환으로 얻은 것이라 사격자세와 지형에 제약이 더 크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사격 후에 즉각적으로 숨기 쉬워진다는 이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