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B (문단 편집) == 국내 현황 == 한국의 흑인 음악은 사실상 [[신중현]] 사단의 싱어들이 그 출발선을 끊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판 오티스 레딩의 재림으로 평가받던 소울싱어 박인수와 최초의 디바 김추자, 그리고 펄 시스터즈 등의 가수들의 목청을 통해 신중현의 명곡 커피 한 잔, 봄비, 님아, 거짓말이야 등 한국형 소울음악의 계보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신중현 자신은 '신중현과 엽전들' 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사이키델릭과 소울, 로큰롤 등을 크로스오버하는 실험하는 선구안까지 가졌었는데...1970년대 유신독재 이후로 한동안 피바람이 불면서(...) 한국형 소울음악은 쇠퇴하게 된다. 70년대 후반부터는 미 8군 출신의 [[사랑과 평화]]과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등의 곡을 통해서 훵크밴드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포크와 트로트가 득세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반짝 인기 정도로 비춰졌고, 대신 [[조용필]]의 등장을 통해 다른 장르와 교접할 수 있는 하나의 Element로써 그 가능성을 살짝 보여주었다. 단발머리, 자존심, 못찾겠다 꾀꼬리, 한강 등 몇몇곡을 살펴보면 6~70년대에 미국에서 득세하던 훵크와 소울의 현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대강 확인할 수 있다. 80년대 후반엔 [[신촌 블루스]]같은 프로젝트 그룹을 통해서 한국형 소울음악의 청사진을 걸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 [[솔리드]], [[현진영]], [[듀스(음악그룹)|듀스]], [[유영진(작곡가)|유영진]] 등이 등장하면서 처음으로 국내에 R&B라는 장르가 소개되기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뉴잭스윙에 기반한 힙합 R&B와 스무드한 흑인풍의 발라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유영진의 R&B는 후에 SM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을 맡게 되면서 후에 SM 소속의 틴 아이돌 그룹의 기본적인 사운드 베이직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때문에 H.O.T., S.E.S., 신화, BoA, 동방신기, 천상지희는 R&B 베이스의 발라드나 댄스 노래를 많이 발표했다. [[현진영]]이 BoA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기도 했다.(물구나무 서고 노래하기 등 혹독한 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반면 2000년대 후반부터는 댄스 일렉트로닉이 강세였기 때문에 샤이니(이쪽은 R&B와 일렉트로니카의 하이브리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EXO는 상대적으로 R&B 색채를 덜 띈다. R&B나 일렉트로닉 붐이 지나고 힙합이 대중음악의 대세로 자리잡은 뒤 데뷔한 [[NCT]]는 R&B 보다는 랩/힙합 색채를 더 강하게 가져서, 유영진으로부터 시작된 SM의 R&B 성향은 2010년 중후반 들어 이전보다 옅어졌다가 2020년 발표한 NCT 127의 정규 2집을 기점으로 수록곡에 R&B의 비중이 높아졌다. 다만 레드벨벳의 경우 벨벳컨셉에서 R&B 베이스의 곡들을 많이 보여주는 편. 대표적으로 Be Natural, Automatic, Bad boy가 있다.] [[박진영]] 등이 추구한 레트로 형태의 R&B와 화려한 코러스 라인으로 독자적인 형태의 R&B를 추구한 [[조규찬]] 역시 체크포인트. 프로듀서로써는 퓨전재즈와 R&B를 접목시키려 했던 [[김현철(가수)|김현철]]이 유명하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지만, [[제이(가수)|J.ae]]의 '어제처럼'의 흥행으로 인해 한국 대중가요계에서 R&B 장르가 점점 대중화가 되는 서막을 알리기도 했었다. 물론, [[브라운 아이즈]]가 〈[[벌써 일 년]]〉이라는 곡으로 미드템포 R&B로 도화선을 크게 앞당겼고, [[애즈원]], [[박정현]], [[박화요비|화요비]], 앤, 리사, [[린(가수)|린]], [[거미(가수)|거미]], [[빅마마]], 버블 시스터즈 등 여성 보컬리스트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나얼]]과 [[박정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로 일본 가수들과 함께 주제곡을 부르기도 하는 등 한국에서 R&B의 인지도가 상당히 커졌다. 그래서, 노래를 좀 하는 보컬리스트라면 R&B는 기본으로 장착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상업적인 성공에선 단연 [[휘성]]이 돋보였다. 엠보트 사단의 화려한 서포트에 힘입어 당시 가장 미국 메인스트림에 근접한 R&B를 들려줬다는 점도 특징. 덕분에 [[SE7EN]]과 [[리치(가수)|리치]] 등 유사 남성 보컬리스트들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그룹 계보 중에선 SM에서 내놓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도 성과를 거뒀다. 다만, 너무 많은 가수들이 비슷한 스타일의 R&B 발라드로 죄다 제껴부르다보니 그 반작용으로 흑인 음악을 너무 단편적으로 핥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되었고, 지나치게 보컬의 기교적인 측면에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을 비판하는 뮤지션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게 했다는 점은 이 당시 R&B의 흠이라면 흠이었다.[* 대표적으로 [[전인권]], [[윤도현]] 등이 있었다. 윤도현의 경우 2천년대 당시 한 토크 프로에서 요즘 후배들이 자신에게 노래 평가 해달라면서 죄다 [[소몰이창법]](후술되어있듯 2천년대 중반쯤엔 R&B=소몰이로 인식되던 시기가 있었다)을 하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바이브레이션이나 꺾기가 노래 잘하는 기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대신, 이 시기에 [[아소토 유니온]]과 윈디시티의 드러머 겸 싱어인 김반장 같은 케이스는 Afro-Cuban과 레트로 소울을 접목시키기도 했고, Urbano는 Steely Dan 같은 재즈 록에서 부터 1990년대 [[뉴 잭 스윙]]까지 하나로 앨범으로 묶어내는 실험을 구사하기도 했다. 물론, 메인스트림으로의 진입은 불가능했지만... 다만, 2000년대 중반부터 이게 요상하게 [[소몰이창법]]으로 변질되어가면서 많은 보컬 그룹의 소리를 죄다 두꺼운 소리로 복붙시켜버리는 불상사도 일어났다. 자세한 사항은 소몰이창법 항목 참조. 2000년대 후반 [[태양(BIGBANG)|태양]]을 필두로 Deez, [[Jinbo]] 등 미국에서 건너온 Hip-Hop R&B를 추구하는 가수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2010년대 중후반엔 [[크러쉬]], [[자이언티]], [[DEAN(가수)|DEAN]] 등 음악성과 대중적인 인기를 동시에 가진 가수들도 등장하면서 입지가 더 넓어졌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힙합씬의 피쳐링/프로듀싱을 R&B 계열 가수들이 많이 맡은 영향 등의 덕분인지 이후 R&B 가수들이 내놓은 음원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