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38 (문단 편집) == 기타 == 특이한 쌍발엔진의 유래에는 웃기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사정이 하나 있는데, 고출력을 위해서 엔진을 키우자 진동이 심해져 조종하기가 어려워졌고, 그걸 억제하기 위해 장갑재를 늘리다 보니 원하던 출력을 낼 수 없어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아예 엔진을 두 개 달아버려 고출력과 안정성 및 생존율에 여유공간까지 늘어났다는 '''[[천조국]]스러운''' 이야기가 있다.[* 사실 이건 P-38만 그랬던게 아니라 미국의 무기 개발 사상이 원래 그런 식이다. 미국은 [[F-22]]를 개발할때도 스텔스 능력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항력을 받는다는게 문제가 되었는데, "뭐 항력을 많이 받아? 그럼 더 센 엔진 달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사상 유래없는 추력을 내는 F119-PW-100 엔진을 개발하여 쌍발로 달아버렸다(...). 같은 2차 세계대전때의 기체인 [[B-29]]는 짧은 엔진 수명주기가 문제가 되었는데, "뭐 엔진 수명이 짧아? 그럼 75시간마다 새로 교체해버려!" 식으로 대응했다(...) 비록 전차 중에 비슷한 느낌으로 급조된 [[M3 리]]같은 사례도 있지만 성능 때문이든 땜빵용이든 역량만 된다면 혼종이든 괴물이든 찍어내던 게 미국이다.] 게다가 쌍발기의 장점.. 바로 엔진에 의해서 기체가 기우는 현상인 토크가 없다는 이점이 이 기체를 보다 손쉽게 조종할 수 있는 전투기로 만들었다. 다만 위 장점은 쌍발중에서도 오로지 P-38에게만 해당되는 장점이다. 왜냐하면 P-38의 경우 두개의 엔진을 서로 반대방향으로 구동시켜 프로펠러 토크를 없앴는데 이것은 필연적으로 항공기용 엔진의 설계시설을 따로 운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갖고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엔 자원과 인력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도 남았지만 타 국가의 쌍발엔진 중전투기들은 그냥 두개의 엔진을 모두 같은방향으로만 구동시켜서 비행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독일군의 중전투기 Bf 110인데 이 녀석은 엔진 두개가 모두 같은방향으로만 구동되므로 토크가 발생한다. 쌍발기 치고는 엔진 소음이 매우 조용했는데 이는 [[터보차저]]가 일종의 [[머플러]] 역할을 해 배기음을 줄여줬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jzJFH-hsE|지상 활주 영상]]을 보면 피스톤 엔진 특유의 털털거리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내구성 하나는 경이로워서 1942년 사고로 인해 [[그린란드]]에 비상착륙했고 세월에 의해 빙하 속에 파묻힌 P-38F 한 대(일련번호 41-7630)를 1992년 발굴했는데 놀랍게도 '''50년 동안''' 빙하 속에 파묻혀있던 기체의 [[미라|외형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메가트론?~~ ~~[[캡틴 아메리카]]??~~ 이것을 전세계에 남아있는 오리지널 P-38의 부품을 끌어모아 개조시켜 비행 가능한 기체로 만든 것이바로 그 유명한 '''P-38F 빙하의 소녀(Glacier Girl)'''이다. 현재 세계에서 비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P-38 중 한 대다. 덧붙여 당시에 같이 빙하에 착륙해 파묻혀 있던 [[B-17]] [[폭격기]]들은 모두 심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조종사들은 동체 착륙후 즉시 본부에 알렸고 근처에 있던 미 해군 어뢰정이 급파되어 11일 후에 모두 구조되었다. [[파일:external/media.airspacemag.com/glaciergirl-ice-388-july07.jpg]] 발굴 당시 사진 [[파일:external/static1.1.sqspcdn.com/P-38_Lightning_Glacier_Girl_In_Flight.jpg|token=oGantcG3cR4NVkS%2BhSx0g3E6ozQ%3D]] 복원 후 '''빙하의 소녀'''의 비행 장면. [youtube(IuthjX1yMSI, width=100%)] 해당 기체의 비행영상. 비행장면은 7:30부터 나온다. [[파일:external/i.telegraph.co.uk/plane_1631835c.jpg]] 빙하의 여인과 비슷한 케이스로 2007년 [[영국]] 웨일즈의 해변에서 P-38 라이트닝의 비교적 온전한 잔해가 발견된 적이 있다. 일련번호 41-7677, 1942년에 추락했으며 할렉의 처녀(Maid of Harlech)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복원 프로젝트가 TIGHAR(The International Group For Historic Aircraft Recovery, 국제 역사적인 비행기 복원단체)라는 단체에서 진행중이며 2011년 현재도 진행 중. 순수하게 모금 받아서 진행하는 거라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듯하다. 빙하의 여인과 할렉의 처녀 같이 네임드 P-38 중에는 예피(Yippee) 일명 '야호' 라는 기체가 있는데, P-38J형이자 일련번호 44-23296로 P-38의 생산기체중에 '''5,000번째 생산 기체'''이다. 록히드는 기념으로 새빨간 페인트를 칠하고 동체 아래에다 야호(Yippee)라는 글자를 세겨 놓았다. 이 기체는 마일로 버참, 지미 매튼, 토니 레비르 같은 록히드사 시험 파일럿들이 조종하여 각종 멋진 비행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 5천번째 라이트닝의 안타깝게도 1945년에 필리핀에서 원인불명으로 손실되었다고 한다. 훗날 이름이 [[F-22]]의 프로토타입인 YF-22 라이트닝 II에 계승되었다가 양산형에서 랩터로 바뀌자 로우급 스텔스 전투기인 [[F-35]] 라이트닝 II에 계승된다. 참고로 F-35 계획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도 참여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영국 역시 50년대에 개발한 초음속 요격기, [[BAC 라이트닝]]이 있었기 때문에 라이트닝 'II'를 쓰는데 문제가 없었다. 사실 영국도 라이트닝을 도입을 하려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도색된 P-38도 존재하지만, 영국에게 제안됬던건 터보 슈퍼차처를 뺀 반쪽짜리 초기형 P-38이라서 거부했었었다. 그러나 폭격기형인 드롭 스누트형을 대여하여 사용한 기록이 있다. [[어린 왕자]]의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이 정찰기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후 나중에 사망 처리됐는데, 그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독일의 조종사가 그의 팬이었다고 한다. 자기도 이 사실을 알았다면 격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하면 2008년 3월 [[헤르만 괴링]] 공군 원수에게 훈장도 받은 공군 에이스 조종사인 [[호르스트 리페르트]](Horst Rippert. 1922-2013)가 생텍쥐페리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은 적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2007174|있다.]] 문제는 기체에는 탄흔이 없었기에 격추된 건지 우울증에 의한 자살인지 논란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 자료에 따르면 독일 전투기에 격추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해졌다.''' 왜냐하면 P-38의 우측엔진에 피탄으로 인한 윤활유 누유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 기습공격을 받아 엔진 하나가 망가진 상태로 그대로 추락해 버렸다는게 유력하다. 따라서 '''호르스트 리페르트가 생텍쥐페리의 P-38을 격추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후에 생텍쥐 베리의 F-5B의 렌딩기어등 여러 잔해가 인양되어 프랑스 항공 우주 박물관에 전시되었다고 한다. 다른 유명인으로는 [[찰스 린드버그]]가 2차 대전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억지를 좀 부려서 P-38로 전투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한 적이 있다. 생텍쥐페리와 달리 정찰기 1기를 격추하고 훈장도 받고 종전 이후로도 잘 살았다. 린드버그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나치 지지자였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입장이 아주 곤란했다.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참전 한 것이다. 그래도 린드버그는 대서양 횡단을 성공한 사람인 만큼 비행기 연료절약과 항속거리 증가 부분에서 전문가였기에 나중에 P-38의 장거리 항법 관련 부분에 관여와 조언을 하였다고 한다. [[제7공군|주한 미 7공군]] 산하 [[제8전투비행단#s-2|8전투비행단]]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에이스 [[로빈 올즈]]는 이 영 좋지 않은 비행기를 갖고 유럽 전역에서 '''17기나 격추'''를 하면서 아무리 안 좋은 P-38이라도 사용자와 그의 실력만 좋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허나 그의 평가에 따르면 "[[https://www.youtube.com/watch?v=RFYCwWgNPBU|P-38은 비행이 즐거울 정도로 원래 그렇게 나쁜 전투기는 아니었다]]"고 한다.[* 다만 이 양반은 독일의 [[Bf109]] 50대를 본인과 윙맨 2대로 50:2로 맞장뜰 정도로 상당히 기량과 똘기가 넘치는 사람임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미하일 비트만]]이나 [[척 예거]]의 사례처럼 [[추억보정]]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에 1기가 노획되었는데, 요격기가 부족했던 이탈리아는 이 노획기를 실전에 투입했고 실제로 B-17 1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린다. 덕분에 라이트닝은 2차대전 당시 미군기를 격추시킨 유이한 미군 전투기(...)로 기록되기도 했다. [[https://m.blog.naver.com/minjune98/221026622346|#]] 다른 한 케이스는 태평양에서 '''어느 P-51 파일럿의 전날밤 데이트 상대를 태운채 연료부족에 라디오 먹통으로 일본군 비행장에 비상착륙하려 착륙접근하다 발견된 아군 [[C-47]]을 [[팀킬|때려잡은]] [[P-51|그 파일럿 본인이 몰던 P-51]]'''이 있다. 대만 근처에서 있었던 일로, 그 C-47은 엔진만 신나게 뚜까맞고 무동력 상태로 바다에 안전하게 내려 다음날 비행정이 와서 건진 결과 사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이때 그걸 때려잡은 머스탱의 동료기 파일럿도[* 그날 C-47을 때려잡은 파일럿 루이스 에드워드 커즈가 거기 있었던 것도 그 동료가 일본군 화망에 노출되어 긴급 지원요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로 앞의 비행장 부근에서 일본군 손에 격추당해 구명정에 동승해 있었다고 한다. 한국전쟁때 참전하신 참전용사들이나 50~60년생 중장년층이 P-38 사진을 보고 전쟁때나 어릴때 이 기체를 보았다는 경우가 있는데 P-38은 한국전 이전에 퇴역했으므로 볼수 없었을 것이고 이분들이 보았다는 기체는 한국전과 베트남전때 활약한 수송기인 [[C-119]] 플라잉 박스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트윈붐 형태이지만 수송기라 동체가 워낙 크다는 차이점이 뚜렷하게 있어서 가장 유력한건 P-51의 동체를 두개 이어 붙인 야간전투기 파생형인 F-82일 가능성이 크다. F-82는 날개 한가운데가 비어있긴 하지만 레이더를 장착하면 쌍발 동체 사이에 P-38처럼 중간에 뭔가가 있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광복이후, 미군이 한국공군에게 이 전투기를 공여하는 계획이 있었다. 마틴 카이딘이라는 항공 사가가 쓴 책에 의하면 1950년이전에 주일 미군사령부가 필리핀에 보관되어 있던 새 기체에 가까운 P-38 50대를 한국공군에게 주자는 독단적인 결정을 한적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맥아더 장군과 미공군이 P-38을 공여하자는 얘기가 있다.[* 100대라는 소리도 있었으며, 한국정부가 구매하려고 했다는 소리도 있었다.] 다만 이승만 대통령의 북진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트루먼 행정부가 자칫하면 전쟁 날 수 있기에 거부당했지만, 만약에 미정부에서 이를 성사하게 된다면 아마 한국공군의 최초 전투기가 되었을지도 몰랐다. 아무튼 이것이 사실인진 모르지만 필리핀에 있던 P-38들은 죄다 폐기 처분되었다고 한다.[* 5천번째 기체인 예피가 이곳에서 손실되었다고 하니 필리핀 자체에 P-38이 배치가 되었던것 만큼은 사실로 보인다.] P-38의 독특한 형태는 많은 대중매체에서 영감을 얻어다 주었는데, [[스타워즈]]에서 등장하는 우주전투기인 [[Y-wing]]은 P-38의 모티브를 하였으며,[* 여담으로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스피더 바이크의 엔진소리는 P-51의 멀린 엔진과 P-38의 엔진소리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스타트렉]]에서 나오는 아키라급 우주선 또한 P-38에게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또 YP-38 프로젝트에 관여했던 할리 얼은 훗날 [[캐딜락]]의 디자이너가 되어 캐딜락들의 커다란 테일 핀 디자인을 P-38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또한 스튜드베이커의 1950년형 챔피온도 P-38의 디자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