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oira (문단 편집) == 소개 == [[사운드 호라이즌]]이 6번째로 낸 [[콘셉트 앨범]]. 2008년 9월 3일 [[킹 레코드]]를 통해 발매했다. 처음으로 국외에 진출한 앨범이며, [[한국]]에서 2009년 11월에 씨앤엘뮤직을 통해 라이선스 발매했다. 또한 발매 앨범 최초로 [[오리콘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8년 9월 데일리 차트 1위, 주간 최고 3위.) 제목인 'Moira'는 '미라(ミラ)'라고 읽는다. 전 앨범 [[로망(음반)|Roman]]과 마찬가지로 [[크고 아름다운]] 참여자 규모를 자랑한다. 여전히 연주자, 합창자는 수십 명에 이르며, 보컬리스트도 더욱 늘어났다. 참여하는 [[성우]] 수도 무지막지하다. (아래 ‘참여자’ 목록을 참고.) [[로망(음반)|Roman]] 때도 그랬지만, 이정도면 좀 무섭다. 2007년 [[크리스마스]] 때, [[Revo]]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미리 공개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은 27초 짜리 음악과 내레이션이었다. 그런데, Revo가 직접 녹음한 듯한 그 내레이션은 “충격적인 문제작, 에스퍼 학원 미라”, “비달 사순—” 같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실제 내용과 상관없는]] [[낚시#s-2|낚시]] 투성이였다. 발매 후 나온 실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본디 아르카디아 왕가의 자식으로 태어난 쌍둥이 남매는 불길한 신탁 때문에 신하에게 맡겨지고, 아무것도 모른 채 산골에서 자란다. 그러나 도리어 그 탓에 예언이 성사되어 [[운명의 세 여신|‘운명의 여신’]](Moira)이 점지한 운명에 절규하게 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신탁의 성사 형식이 완전히 [[그리스 로마 신화]] 방식인데, 배경이 고대 그리스 쪽과 유사한 것을 보아 노린 것 같다. 크고 방대한 스토리 라인이 특징이다. 다만 웬만한 등장인물은 모두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며, 행복해 보이는 캐릭터가 한 명도 없어 보인다(…). [[Revo]]는 작품을 만들면서 특히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같은 신화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하며, 특히 여기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2010년 7월, ‘핫트랙스 매거진’ Revo 인터뷰 중에서.] 5집 앨범 [[로망(음반)|Roman]]에서 시작한 외국어 남용은 여전하다. [[영어]]에 [[그리스어]]까지 섞여 있어, 노래를 따라 부를 때 다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내레이션은 숫제 90% 이상 외국어이다. (영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등.) 그래서 가사를 보지 않으면 절대 제대로 따라부를 수 없다. 이렇게 노래를 이해하기가 엄청나게 고생스럽기 때문에 신물을 내는 팬도 있다고 한다. 거기다 노래 자체도 서사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한 건지 트랙마다 보컬을 6명 이상은 출연하고, 6명이 각각 다른 음을 내면서 노래를 구성하기 때문에 혼자서 부르기 '''엄청나게 어렵다[* 이는 사실 [[그리스 비극]] 문법을 충실하게 이행한 것이다. 시작, 중간, 끝에 코러스가 등장하는 것이 그리스 비극의 특징이다.].''' 다행히 [[레보]]가 이런 팬들의 고충을 알아챈건지 다음 앨범인 [[메르헨(음반)|메르헨]]에서는 부르기 쉬워진……게 아니라 더 답이 없어졌다.[* 독일어 난무에 갑자기 흐르는 환희의 송가에, 물론 어떻게든 기를 쓰면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건 초저녁의 노래 한정이다.] 시크릿 트랙인 신의 빛은 합창 이후 명왕의 도입부로 넘어가지만. 이후 곡이 끝날 때까지 아무 가사도, 말도 없이 바람소리만 나온다. 이 시점에서 운명의 신을 제외한 나머지 조건이 '''모두 소멸했다'''고 보는 해석이 있다. 이는 콘서트 영상에서 신화의 종언 버전으로 나온 신화의 빛을 합창한 등장인물들 전원이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연기처럼 사라지는 효과'''로 인한 해석으로 보인다. 또한 이 때 등장한 영상과 함께[* 원곡 중간에 등장하는 가사에서 '빛을 사취하고 바람을 모독하며 대지를 섬멸하고 물을 기만하네' 부분에서, 난데없이 환경파괴를 의미하는 각종 영상을 매치시켰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원래 음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메시지가 등장했다.[* 総てがかなう世界ではない。(모든 게 이루어지는 세계는 아닙니다) 生命とは斯くも儚く、運命とは斯くも無情なものである・・・(생명이라는 건 이렇게 덧없고, 운명은 이렇듯 무정한 것입니다...) 子等よ、其れでも己の運命(さだめ)を詠う覚悟はありますか(아이들이여, 그렇다 할 지라도 자신들의 운명을 노래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ならば、私は唯黙したまま終まで見届けましょう・・・(그렇다면 저는 그저 침묵한 채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원곡의 클라이맥스 부분과 같은 합창으로 이어지며,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모두가 사라지는 연출을 보여줬다.] 각 곡명의 옆에 달려 있는 부제 같은 그리스어와 러시아어(2번 트랙만)는 사실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읽는 법]]'''으로, JOYSOUND 색인에서는 이 부제를 가지고 곡을 찾아야 한다. 명왕은 タナトス(타나토스)라서 た행, 운명의 쌍둥이는 ディデュモイ(디듀모이)라서 て행에 있다. 한국의 노래방 색인에서는 적용되지 않지만 엉뚱하게도 금영노래방에 수록된 명왕만 た행에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