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SG (문단 편집) == 생산법 == 1907년, 다시마 국물의 풍미를 연구하던 [[일본]] [[화학]]자 [[이케다 키쿠나에]](池田菊苗, 1864-1936)[* 유럽에 유학하던 시절 [[나쓰메 소세키]]와 만나서 잠시 함께 생활한 적이 있다. 이 이후 이케다가 본국 정부에 보낸 전보가 가관(?)이다. '나쓰메가 미쳤음.' 이 당시 나쓰메는 유학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이 매우 나빠졌고, 이로 인한 [[신경증]]까지 겹쳐서 정상이 아니었다.]가 최초로 발견하고 대량생산에도 성공했다. 최초의 생산법은 단순히 다시마를 산분해하여 추출하는 방법이었다. 이후 [[밀가루]]나 [[콩]]의 [[글루텐]]을 산분해하여 제조. 이 제법의 부산물로 얻어진 것이 소위 [[산분해간장]]이다. 현재는 [[사탕수수]] 당액(cane juice)이나 [[당밀]](molasses)[* 사탕수수 당액에서 설탕을 빼내고 남은 물질. 설탕을 추출할 때 철저하게 추출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이 풍부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염류 등 여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균을 다량 배양하는 용도 또는 가축 사료로 자주 쓰인다. 들큰하면서도 정제당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를 가졌기 때문에 정제과정을 거쳐 제과제빵용 첨가물로 사용하기도 한다.]에 글루탐산을 생산하는 세균(''Corynebacterium glutamicum'')을 투입한 후 발효시켜 미생물의 대사생산물로부터 추출해내는 생합성법을 사용한다. 식초나 요구르트, 또는 술[* 특히 같은 사탕수수나 당밀로 만드는 [[럼]]과 [[카샤사]]]을 만드는 프로세스와 비슷하다. 이 생합성법은 이런저런 변형이 많은데, 국내회사도 따로 독자제법을 개발하여 특허권분쟁을 피할 수 있었다. MSG는 [[화학조미료]]이지만, 해당 문서에서 같이 설명하는 [[사카린]], [[아스파탐]] 등과 달리 MSG 분자는 화학적으로 합성, 변형하지 않으며 단지 미생물, 동식물 등에서 추출, 정제, 농축할 뿐이다. 공장에서 정제, 농축 생산한다는 점에서는 사실 정제 소금이나 정제 설탕과 다를 바도 없다.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화학조미료가 아니라 [[화학]]이란 학문으로 연구해서 나온 조미료라 화학조미료인 것이다. 즉 무슨 석유 같은 것으로부터 합성해내는 그런 것은 아니다. 재료 자체도 [[사탕수수]]나 [[사탕무]] 같은 자연적인 것이며, 추출 과정도 즙에서 설탕을 추출한뒤 남은 당밀액을 발효시킨 다음 정제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꽤나 일반적인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MSG는 2014년부터 그동안 화학적 식품첨가물(화학조미료)에서 식품첨가물로 기준이 변경되었다. MSG가 과거 화학조미료라고 통칭되었던 이유는 MSG의 첫 상품인 아지노모토에서 제품명과 같이 병기해 광고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영방송]]인 [[일본방송협회|NHK]]도 [[간접광고]]를 피해야 하는 방송환경상 요리 프로그램 등에서 '화학조미료'라고만 언급하여 해당 표현이 널리 퍼지는 데 한몫 했다. 당시 일본에서 화학이라는 단어는 [[연금술|뭔가 새로운 것을 마술처럼 만들어낸다]][* 화학을 뜻하는 영어 chemistry가 연금술을 뜻하는 alchemy에서 온 것처럼, 꽤나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이미지였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었기에 지금과는 달리 화학조미료라는 명칭이 상품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로서 거부감이 없이 사용되었지만 향후 일본에서 환경 문제가 부각되고 화학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일면을 갖게된데다, 1980년대에는 거품경제와 함께 일어난 미식 트렌드의 영향으로 '화학조미료 첨가=싸구려 음식'이란 인식까지 생겨나자 '화학조미료'란 표현은 자연스럽게 식재료 분야에서 퇴출되었다. 지금은 NHK 등 일본 언론에서도 '감칠맛 조미료'(うま味調味料)란 표현을 사용한다. 생합성을 이용한다는 특성을 이용해 [[미원(조미료)|미원]]의 1980~90년대 광고를 보면 사탕수수 농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에서 찾은 맛'이라는 타이틀을 걸기도 했다. 초기 [[페니실린]] 생산에서도 생합성을 이용했으며, 채산성 및 기타 이유로 화학물질 생산에 있어 생합성을 이용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또한 포장지에 "발효 조미료"라는 말을 써놓기도 하였다. MSG 역시 석유로부터 합성해내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아크릴]]의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인데 이는 원가가 생합성보다 훨씬 많이 드는 것은 물론, 결정적으로 생산 중 인화성가스가 생성되는 관계로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머리카락으로 간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머리카락으로 간장을 양산하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한정 재배가 가능한 사탕수수와 채굴량이 한정된 석유의 원가를 비교해보면 사탕수수로 만드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일뿐더러 이미지상으로도 이쪽이 훨씬 낫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