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G모빌리티/역사 (문단 편집) ==== 위기 ==== 2011년 이후 매출이 증가하여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2017년부터 17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적자를 지속한 끝에 2019년 8월에 임원 감축에 들어갔다. 이후 2019~2020년에 적자 폭이 더 늘어나는 바람에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받고 있다. 2019년 10월 자동차 판매량 순위를 보면 [[기아 셀토스|셀토스]]가 7위, 코나가 12위, [[현대 베뉴|베뉴]]가 20위이며 쌍용의 효자 역할을 해준 티볼리는 24위로, 코란도는 27위로 내려갔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현대기아]]가 소형 SUV 시장을 아주 잘 공략하고 있는 셈. 더군다나 2020년에는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삼성]]이 [[르노코리아 XM3|XM3]]를, [[GM 한국사업장|한국GM]]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해 2010년 이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준중형 SUV 시장에서 [[현대 투싼|투싼]], [[기아 스포티지|스포티지]], [[GM대우 윈스톰 맥스|윈스톰 맥스]], [[쌍용 액티언|액티언]], [[르노삼성 QM5|QM5]]가 경쟁했다.] 최초로 국내 완성차 5대 메이커가 같은 라인업에서 겨루는 판이 왔다. 변혁을 꾀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온 것이다. 2020년 1월 마힌드라 임원이 직접 내한하여 시찰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면담했다. 이 면담 자리에서 마힌드라가 2,300억원 가량을 순투자할테니 은행과 정부에서 금전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선 밑 빠진 독에 세금 붓기란 비판이 많으며, 결국 한국GM 수순을 밟을 것이란 우려가 많다. 2020년 4월 3일,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는 대신 3개월간 400억원 긴급경영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2019년을 거치며 인도 자동차 시장은 급속도로 위축됐고, 마힌드라는 2019년 한 해에만 엄청난 판매 부진을 겪으며 구조조정을 시행중에 있다. 안방인 인도에서도 일본, 한국을 비롯한 해외 자동차 회사에 밀려 나가는 상황에서 해외 계열사에 추가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산업은행 역시 단독으로 추가 대출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경쟁력이 충분하다면야 추가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겠지만, 쌍용차는 현재도 제대로 된 신차 포트폴리오[* 경쟁력 있는 완성차 회사는 최소한 3년, 길면 7~10년 단위 플랫폼, 파워트레인, 신차 포트폴리오를 갖고 연구개발 사업을 벌인다.]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2020년 4월 8일 예병태 사장은 평택시 지역 정치인들과 간담회에서 "유동성 경색으로 실질적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현금이 0원에 가깝다"며, "4월 급여 지급을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와 금융권 지원 없이 생존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며 지역 정치인 조력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노조도 비슷한 성명을 내고 [[경기도]]와 [[평택시]]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결국 4월 급여는 일부만 지급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2020년 4월 13일 육군에 따르면 차세대 군용차 납품 사업에서 [[기아]]가 전 차종 계약을 따냈다. 쌍용자동차에선 자사 픽업 트럭을 내세우며 상용차 부문에 납품하고, 그 판매대금을 경영 정상화에 사용하려 했으나, 이 기회 역시 영영 사라져 버린 것이다. 2020년 5월 4일 이코노미스트 기사에서는 4월 20일부터 명동 사채시장에 6월 중 만기인 쌍용차 발행 전자어음이 들어왔지만, 단 한 건의 전자어음 할인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2020년 5월 15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존속능력 의문을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표명했다. 사업보고서가 아닌 분기보고서에 대한 의견거절이므로 당장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으나 상당한 위기상황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정부 지원 없이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전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급여조정 및 복지 삭감으로 1천억원 가량을 충당하고, 직원 연수원, 직영 정비 사업소, 직영 영업점 등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동산을 매각해 1,000억원 가량을 추가로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0년 3, 4분기부터 본격적인 부채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결국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란 의견이 많다. 결국 서울서비스센터 부지와 건물을 1,800억원에 매각했고[* 서비스 공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년간 임대 보장 조건으로 매각했다.][* 이 서울 서비스센터는 앞서 이야기했듯 극초창기 하동환자동차 시절 공장이 들어섰던 곳으로 쌍용차 발상지로 볼 수 있는, 매우 의미가 깊은 곳이다.] 부산 물류센터도 263억원에 매각했다. 연내에 안성 연수원, 대전서비스센터도 매각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755%'''인데, 일반적으로 건전한 기업으로 보는 비율이 '''200%'''이내, 아무리 개막장이라 해도 '''500%'''를 초과하지 않아야 기업 활동을 위한 자금 순환이 가능하다고 본다.[* 참고로 대우그룹이 망하기 직전 분식회계가 까발려졌을 때 부채비율이 360% 정도다. 다만, [[대우]]는 거대한 기업집단이었기 때문에 부채 역시 거대한 규모였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해도, 쌍용차가 막장이란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건전한 200%까지 부채비율을 낮추려면 1조원, 개막장인 500%까지 낮춘다 해도 6천억원이 필요하다. 즉, 외부로부터 상환이 필요 없는 순수 지원이나 아무리 못해도 초장기 저리 융자를 통해 현금을 확보해야 기업 정상화가 가능하단 이야기다. 당장 7월 말일로 700억원 산업은행 차입금 만기가 도래하고, 이외에도 연말까지 산업은행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2,000억원이 넘는다. 동아일보와 정일권 노조위원장 일문일답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근로자들 연봉을 깎아 확보한 금액이 1,240억, 서울 서비스센터 매각 대금으로 1,80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그 와중에도 코란도의 문제를[* 가격 정책, '''코란도 답지 않은 디자인''', 마힌드라 투자가 제 때 이뤄지지 않음을 꼽았다.] 정확하게 알고 J100은 이를 모두 고치고 나올 것이라는 뉘앙스로 말하면서 과거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듯 하다.[* 실제로 이후 [[KGM 토레스|토레스]]로 나온 J100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외관 디자인으로 인해서인지 초기 판매량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코란도 5세대가 될 [[KGM KR10 프로젝트|쌍용 KR10 프로젝트]] 등 앞으로 나올 신차들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간다고 한다.] 2020년 6월 4일 [[KGM 렉스턴 스포츠|렉스턴 스포츠]] 국군지휘차량 600여 대를 육군에 납품하기로 했다. 일단 급한 불은 껐는데... 장기적으로 생존하려면 차량판매 대수 확대가 급선무다. 2020년 6월 13일 마힌드라가 결국 경영권 포기를 선언했다. 2020년 6월 19일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IB로스차일드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이 두 회사는 10년 전 마힌드라 인수 당시도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던 바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 [[볼보]] 모회사], 중국 [[비야디 자동차|BYD]][* 전기차 회사], [[포드 모터 컴퍼니|포드]][* 마힌드라와 인도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제휴하고 있다.], 베트남 [[빈패스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리자동차는 공식적으로 인수설을 부인했다. 2020년 6월 23일 [[은성수(1961)|은성수]] 금융위원장 또한 추가 지원은 부적절하다고 밝혀 정부 지원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월 14일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자동차 회계 감사에 대해 의견 거절을 했다. 이에 쌍용자동차 주식 거래는 19일 9시까지 정지됐다. 코스피 상장사는 최근 사업연도 개별재무제표 또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적정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상장폐지되게 된다. 남은 하반기에 재무구조상태를 개선하지 못하면 내년 상장폐지 대상이 되는 것이다. 2020년 12월 15일 경영악화로 대출 상환자금이 부족해 대출원리금 상황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다. 대출원금은 600억 6,100만원, 이자는 6,177만원으로 대출원리금을 막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