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ATUSA (문단 편집) == 시니어 카투사 == '''Senior KATUSA''' 카투사에 한해 존재하는 보직으로, 선임병장이라고 하는데 카투사끼리는 '시카'라고 부른다. 한국군은 커녕 미군에도 없는 보직이니 뭐라고 대응할 만한게 없다. 그냥 장교들이 하는 '''한국군 지원대/반장의 병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상병 이상이 지원 자격이기 때문에 자기가 부대원들을 통솔하고 싶어하는 높은 뜻을 갖고 있거나 ~~지금 업무 대신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한다. 부대의 사정에 따라 일병이 임명되는 경우도 있다. 각 지원대/반의 장이 면접을 통해 임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투사끼리 투표도 하는데 지원대장이 투표결과를 존중은 하지만 뒤집어 버리는 일도 다반사.[* 역으로 자신이 시카가 됐는데 미군이 왜 자신의 병사 뺏어가냐고 하면서 시카 임명을 취소시켜버리는 경우도 있다.] 카투사 인원이 많으면 복수의 시카가 임명된다. 그리고 시카가 되면 현재의 업무는 완전히 종료되고 한국군 사무실의 오더리룸(행정반)에 소속되어 한미간 가교 역할 및 카투사 상담 업무를 한다. 이때 1인1실을 받게 되는데 부대원 상담을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1인실은 필수. 상담은 당연히 9 to 5 업무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행해지기 때문에 시카는 쉬는 시간이 없게 된다. 이때문에 성실한 카투사에게는 시카 자체가 기피 보직. 반대로 껄렁껄렁 한 사람은 상담이든 가교역할이든 안하면 됨으로 시카를 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병사들의 투표나 전임 시카의 추천으로 지원대장이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성실하고 뛰어난 카투사가 임명되는게 보통이다. 한국군처럼 짬만 먹으면 저절로 분대장이 되는게 아니다. 문제는 시카가 상병이든 물병장이든 임명되면 그 보다 계급이 높은 카투사 병장은 통제 불능. 그건 답이 없다. 2명 이상 시카를 운용하는 부대는 그래도 한명은 고참 시카이니 어느정도 제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카투사들이 투표로 선호하는 사람만 임명하는게 아니라 지원대/반장이 이것저것 다 계산해서 투표결과를 뒤집고 임명하곤 한다. 시카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이 주한미군과 대한민국 국군 사이에 껴있는 부대라는 특성 때문에 존재한다. 카투사의 인사권은 한국군이 가지고 있기때문에 진급, 휴가결정권 모두 한국군 장교가 파견되어 관리하게 되며 이 장교가 지역대장(중령)이다. 그러나 지역대장이 보임하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의 부서 규모로는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카투사 병력을 고루 관리하기 어렵다. 이때문에 지역대장과 지원반장의 관리 및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각 대대별로 군생활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우수 병사를 선발하여 지원반장의 비서나 보조역할을 하는데 이게 시니어카투사의 역할이다. 선발 후 선임병장 교육을 완료하면 섹션이 RSO로 변경된다. 미군 특성상 한국의 상병에 해당하는 CPL, 병장에 해당하는 SGT는 부사관 대우를 받으며 진급시험이 나름 까다롭기 때문에[* SPC까지는 짬이 차면 자동진급이고 CPL도 유닛에 부사관이 적다 싶으면 수평이동 느낌으로 달아주는 경우가 많지만, SGT부터는 진급을 위해서 일단 미군부사관학교에서 BLC(Basic Leader Course)라는 4주짜리 클래스를 기본적으로 수료해야하고 Board(소위, 미군에서 하는 경연대회. 최소 대대급에서 열리며 각 보드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체력평가, 야전교범숙지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우승 경력, 분쟁지역 파병, ACFT 점수 우수, 클래스 수료(진짜 많은 종류의 클래스가 미군에 있는데, 쉽게는 간단한 역사교육부터 어렵게는 직접 본토 School에 가서 배우는 Ranger course, Combat medic course, Airborne course, Air assault 등이 있다)로부터 얻는 진급 포인트 그리고 직속상관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진급 여부를 결정한다.] 그보다 덜 까다로운 카투사의 상병과 병장은 주한미군 CPL, SGT들이 같은 계급임에도 인정을 안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 선임병장 선정 시 꽤 엄격하게 선발하며 되고 나서도 CPL, SGT가 제대로 병장대우를 하느냐 마느냐는 군생활을 잘했냐 못했냐의 결과로 드러난다고 한다. 시니어 카투사로 임명되면 카투사와 미군, 미군과 한국군 사이에서 이들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병사들의 내부 사정이나 미군과 관련된 고충을 속속들이 알기 힘든 간부들을 대신하여 소속 카투사들을 대변하거나 권리를 주장하기도 하고 소속 카투사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으로,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커지게 된다. 이 시니어의 능력에 따라 소속 카투사들의 간부들의 통제 및 관리 수준이 달라지는데, 시카의 능력이 뛰어난 경우 자신의 책임 하에 카투사들의 일탈을 방지하면서 통제를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시니어 자신부터 엇나가는 경우 지역대와 미군 양측으로부터 끊임없이 트래킹(관리)이 들어올 수 있다. 부대의 특성에 따라 시니어가 되는 것이 더 편해질 수도, 더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되든지 자신의 편의만을 위해 시니어를 지원하는 자세는 부대원들에게 좋지 못하다. 미군이든 한국군이든 간에 리더십(일반적으로 미군 중대장)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카투사인만큼, 이들의 태도에 따라 카투사 전체의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일탈로 카투사 전체의 인식과 신뢰가 안 좋아지면 간부들의 입장에서는 통제 수준을 높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외박은 미군 측에서 허가하는 일이고, 시니어가 이 패스폼을 인가받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군들의 눈에 띄게 문제를 일으킨다면 부대원 전체의 외박이 흔들릴 수도 있다. 물론 카투사에 대한 인식이 시카 한 사람으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기에 카투사 개개인 역시 책임의식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술한대로 주한미군 병사들은 같은 상병, 병장이어도 어느 정도 자동 진급하는 카투사를 다소 낮게 보지만, 선임병장만큼은 진짜 초급 부사관 취급을 하는 부대가 많기 때문에, 직위/계급이 높으면 높아질수록 더 많은 권한과 함께 책임이 부여되는 것이 미군 문화 상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그만큼 선임병장이 우수하다면 부대원들의 삶도 편해지기 마련이고, 미군 측에서도 정말 그 직위에 맞는 대우를 해 주기 마련이다. 정치력이나 사회성이 뛰어나 미군 측 간부들과의 사이도 좋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즉 시니어 카투사를 거쳐, '''[[주임원사]] 타이틀도 다는 [[임기제부사관]] 장기복무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한 실력자들과 다름없는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