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IBM (문단 편집) == 상세 == 원래는 상점용 금전출납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출발하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M1 카빈|총기]]도 생산했다. 이후 [[천공카드]]를 이용한 통계/계산장치를 연이어 내놓았으며, 정보처리에 대한 경력을 쌓아간다. 이들의 기계는 인구 센서스, 공장 자동화, 사회 보장 제도에까지 쓰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과정에서 [[OMR]] 카드의 원형이 되는 시험 채점기도 만든다. 1964년, 컴퓨팅 관련 역사적인 제품을 개발해 내었다. 당시 사장인 Thomas J. Watson Jr.[* IBM 초대 사장이자 프로젝트 Watson의 모델인 Thomas J. Watson의 아들이다. 이름이 같아서 헷갈리곤 하는데 나치에 협력 의혹을 받은 사람은 아버지다.]는 IBM의 사운을 걸고 최초의 현대적인 [[메인프레임]]이라 불리는 IBM System 360을 발표한다. 50억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금까지 IBM을 먹여살린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제공과 컴퓨팅 서비스 제공 사업의 토대가 되게 된다. 이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IT 기업으로서의 IBM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IBM/1stcomputer.png|width=100%]]}}} || || '''한국에 정식 도입된 날''' || 참고로 우리 [[대한민국]] 최초의 컴퓨터는 [[1967년]] [[경제기획원]]에서 도입한 IBM 1401 [[메인프레임]]이었다.[* 비공식적으로는 [[후지쯔]]의 FACOM 222가 IBM 1401보다 살짝 먼저 국내에 도착하였고, 가동도 FACOM 222가 더 빨라서 이쪽이 대한민국 최초의 컴퓨터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관일자가 IBM 1401보다 살짝 늦어서 어디까지나 비공식 기록이 되었다. 사실 국내에 도입된 FACOM 222는 대일청구권 자금에 해당되는 현물 성격인데다가, 일본산 제품을 국내 최초의 컴퓨터로 인정하기도 좀 그렇다는 민족감정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한다.] 이 당시 정부는 이 컴퓨터의 도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지금도 국가기록원에 가면 '컴퓨터의 활용'이라는 영상을 볼 수 있다.[[http://ehistory.go.kr/page/pop/movie_pop.jsp?srcgbn=KV&gbn=MH&mediaid=10977&mediadtl=23995&quality=W|##]] 그리고 이때를 대한민국 정부 전산화의 시작이라고 한다. IBM 1401을 인구통계업무에 도입하면서 전자정부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모든 행정을 전산화하는 시작이 되기도 했다. [[https://www.korea.kr/archive/expDocView.do?docId=38729|이러한 내용은 전자정부 50년사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대한민국 전자정부 50년(1967~2017), p23,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정책과] 대한민국 행정의 본격적인 발전을 체감해볼수 있으니 관심있다면 참고해도 좋다.[* 실질적으로 이때를 전자정부 시작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이 나뉘긴 하나, 이 당시 모든 행정업무가 수작업으로 이뤄진 것을 생각하면 꽤나 앞선 것이기도 했다. 이 때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을 가지는 쪽에서는 보통 국민의 정부 때 세계 최초로 제정된 "전자정부법"을 실질적인 전자정부의 시작이라고 본다.] 이때 초기 도입을 한 흑백영상을 보다가 50년 만에 문재인 정부에서 '전자정부화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을 보면 격세지감이다. System/360이 발표된 2년 후인 1966년, [[DRAM]]을 최초로 개발한다. 또한 다양한 굵기의 직선을 평행하게 배치한 모양의 UPC [[바코드]] 역시도 IBM에서 1974년 발표한 것이다. 1980년에는 현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대부분을 점유[*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ARM(CPU)|ARM]] 아키텍처부터가 RISC 기반이다. 사실 대부분의 x86계통 CPU들도 [[인텔 펜티엄 프로]] 이후부터 내부적으로는 RISC 아키텍처를 응용하여 설계하고 있다.]하고 있는 [[RISC]] 아키텍처를 발표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GX4wJvQR4ok)]}}} || || '''1993년, 창사 이래 IBM의 최대 위기''' || IBM은 설립 시점부터 1980년대 중후반까지 [[컴퓨터]]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성장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규모의 비대화로 인한 비효율이 커지며 성장 활력이 크게 둔화되었고, 신규 사업 분야 진출, 연구 개발비 삭감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일각에선 IBM이 망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미국에선 1980년대 PC 산업이 무분별하게 확장되다가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조정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컴퓨터 관련 회사들이 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IBM 역시 PC 시장을 선도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 과실은 모두 부품업체나 다름없었던 [[인텔]]이나 [[Microsoft]]에게 돌아가는 상황이었으며 완제품 시장에서 차별화에 실패한 IBM은 결국 [[Dell]], [[컴팩]] 등의 타 제조회사에 밀려 1990년대 초반 대규모 적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1993년에는 당시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빌 게이츠]]는 앞으로 7년 이내에 IBM이라는 회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회사 외부에서 영입되어 1993년 IBM CEO에 취임한 [[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083932192|루이스 거스너]]는 IBM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분야와 사업 중점을 재설계했다. 루이스 거스너는 '''[[솔루션]]'''이라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한 번에 묶은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컴퓨터와 관련된 사람 이외의 모든 사람을 IBM의 고객화하자는 의미로, 생활 속에 IBM의 기술이 침투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 개념은 1997년 e-비지니스 솔루션으로 확장되며, 인간 친화적 서비스를 표방하였다. 루이스 거스너의 혁신은 IBM을 제품 공급 업체에서 [[서비스]] 공급 업체로 재탄생시켰단 의미가 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기술자문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유지 보수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루이스 거스너의 혁신으로 IBM은 1990년대 말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다시 한 번 기술 분야는 아니더라도 경영 분야는 선도하는 회사가 되었다. 현재는 [[전략컨설팅]] 경영 [[자문]] 등도 하고 있다. 80년대까지의 IBM의 역사를 보면 진정한 기술 선도 기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초기에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고비용 제품을 출시해 기술 개발 비용 이상을 벌어들이면, 특허를 적절히 공개해 해당 분야를 레드 오션으로 만든다. 이 때에는 원천 기술이나 핵심 특허 등은 여전히 IBM이 쥐고 있으므로 IBM의 수익은 유지된다. 하지만 그 분야의 기술 수준이 원천 기술이 출현할 당시보다 높아지고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IBM이 더 이상 수익을 얻을 수 없을 경우 그 사업부를 과감히 매각해 버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레노버]]에 매각해버린 PC 사업부.] 이러한 패턴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IBM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비록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그 위세가 많이 줄었긴 하지만 IBM만이 할 수 있는 분야, 즉, 대규모 컴퓨팅 장치, [[메인프레임]], [[슈퍼컴퓨터]] 분야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각종 특허로 타 기업의 진입을 방해하며 자신만의 아성을 구축하기도 한다. 다만 2020년대에는 많은 Big Iron(메인프레임과 대규모 UNIX 서버) 수요가 x86 + Linux 등 범용 서버로 이동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Microsoft Azure|Azure]] 같은 젊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하염없이 밀리고, 인공지능은 [[왓슨(인공지능)|Watson Health]]의 실패를 시작으로 구글이나 MS, 하다못해 페북에게조차 밀리는 등, IBM의 존재감이 없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IBM은 유명 [[리눅스]]/[[오픈소스]] 솔루션 개발사인 [[레드햇]]을 인수하면서 그들의 클라우드 전략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바꾸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온 프레미스시장은 갈수록 쇠퇴하여 재미를 못보고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별 성과가 없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IBM/kimcheak.jpg|width=100%]]}}} || || '''김책공업종합대학의 IBM''' || IBM의 메인프레임은 [[북한]]에도 도입된 적이 있었다. 저것이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설치된 IBM의 메인프레임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미지가 싫었는지 IBM이라고 써진 상표를 전부 떼어낸 채로 도입한 듯하다. 업무용 [[메인프레임]]이 주력이긴 하나 사업 초기의 생산품목인 상점용 금전출납기, 즉 [[POS기]]를 2012년까지 생산하고 있었다.[* 2012년 [[도시바]]에 매각.] 비싼 가격으로 별로 장사가 안됐다. --IBM은 고비용 제조사다. 제품 및 기술 지원 하나하나가 다 비싸다. 일명 고부가치를 추구한다-- 2023년 6월, [[B2B]] [[소프트웨어]] 업체인 앱티오를 46억 달러에 인수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