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HEMU-430X (문단 편집) ==== 수출도 어려울뿐더러 실용화가 어렵다? ==== 실용화가 어렵다는 논지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서울 시내 구간 전용선이 없어 선로용량이 폭발하는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낑겨가야 하는 것도 모자라 고속선을 타도 315km/h만 넘으면 신호 시스템이 비상제동을 걸어 버리는 현 시스템 하에서는 최고속도 430km/h의 열차가 빛을 보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선로에 돈 몇푼 쓰는 것도 아끼면서 열차에만 예산을 쏟아붓는 것도 좀 어이없는 상황인 것도 사실인 것이, 실제로 선로를 깔끔하게 보수하면 기존 열차만으로도 어느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으로 "그러므로 430km/h짜리 열차는 돈지랄이다"라는 주장을 펴는 것은 다소 억지. 2014년 10월 27일자 보도에는 KBS도 분명히 이 문제를 똑바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 9월 17일자 보도에는 어디에서도 이 말을 찾을 수 없다. 설령 대한민국의 철로 위에서 열차를 430km/h로 굴려먹는 게 불가능하다 해도 이를 들어 해무 사업이 예산 낭비라 주장하는 것이 억지라는 것은 변치 않는다. 초점을 자동차로 바꾸어 보면,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법정 자동차 최고속도는 120km/h 정도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동차 회사들은 200km/h를 훌쩍 넘는 속도를 내는 자동차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속도 제한장치가 부착된 것은 승합차나 대형 화물차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걸 제대로 트집잡자면 돈지랄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것은 물론 불법 행위를 조장한다라고까지 할 수 있다. 차를 120km/h 이상으로 모는 것은 명백한 불법인데 왜 그런 기능을 탑재한 물건을 내놓는단 말인가? 이것의 답은 안정성에서 찾아야 한다. 120km/h로 주행하는 것 정도는 1980년대에 출시된 차들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단지 120km/h라는 속도가 1980년대의 차에게는 힘을 극한까지 쥐어짜도록 강요하는 속도인 반면 오늘날의 차에게는 충분한 여유를 두고 달릴 수 있는 속도라는 것이 차이일 뿐이다. 1980년대에는 고속도로나 험한 산길 등에서 엔진이 과열돼 퍼진 차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것만으로도 기술 개발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되고도 남는다. 철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KTX-1의 설계 최고속도는 330km/h이다.[* 330km/h짜리로 300km/h를 밟는 것과 430km/h짜리로 300km/h를 밟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안정적일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최대 속도가 높다면 지연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매우 유연해진다. 게다가 해무는 동력분산식 구조라서 기존 차량들에 비해 가속력도 개선된 것은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