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HEMU-430X (문단 편집) ==== 개발해봤자 219km/h 밖에 안 나온다? ==== KBS는 최고속도 430km/h짜리 열차를 개발해도 평균 운행 속도는 219km/h대에 그칠 것이다고 보도했다. 교통수단의 수송 능력을 평가할 때 최고속도보다 평균 운행 속도, 즉 "표정속도"를 보는 것 자체는 잘못된 관점이 아니다. 하지만 표정속도를 들고 와서 최고속도에 태클을 걸고 넘어지는 건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주장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우선 표정속도와 최고속도가 일치하려면 가속과 감속에 드는 시간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다 해도 물리법칙의 한계를 넘을 수는 없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가/감속 구간을 뺀 나머지 모든 구간을 430km/h로 주행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서울-부산 간 선로가 자를 대고 그은 것마냥 직선으로 쭉 뻗어 있다면 못 할 것도 없겠지만, 지도를 펴 놓고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대도시 시내 구간은 경부선 본선과 병주하도록 건설됐기 때문에 150km/h 이상으로 달리는 것조차도 위험하다. 2015년 8월 1일에 개통된 대구/대전 도심구간 중 경부선과 병주하지 않는 TVM430 구간에서도 제속도를 내기 힘들다. 대구 쪽은 고속선 구간 치고는 커브가 있는 편이라 서대구 인근의 HSR 전환지점부터 경부고속본선의 '대구북연결선(경부고속선)'까지 최대 170km/h. 대전 구간은 식장터널 부근부터 기존선 신호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대전남연결선(경부고속선)' 지점을 250km/h로 통과 후 마성터널 구간부터 감속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저 두 지점은 도심구간 개통 이전에는 100km/h 안팎으로 감속하여 연결선으로 진입했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빨라진 것이다. 따라서 이 소재로 기사를 제대로 쓰려면 서-대-동-부 기준 서울-부산 간 소요시간 1시간 54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기사가 보도된 2022년 5월 기준으로 서울-부산 간 최소 소요시간은 2시간 15분이며, 이 편성은 행신역을 출발해 서울-대전-동대구-부산만 정차하는 열차이다. 그런데 꼴랑 신형 열차 하나 투입했을 뿐(?)인데 약 420km의 거리를 정차역 변동 없이 21분이나 빨리 주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