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86 (문단 편집) === [[한국전쟁]] === [youtube(ksBoctpWb3A)] 초기형의 경우 상기한 바와 같이 주적인 MiG-15에 비해 일부 성능에서 열세를 보이다가 후기형인 F형에 이르러서야 전반적인 성능에서 MiG-15를 압도하며, MiG-15의 개량형인 MiG-15bis와 거의 비등해진다. 하지만 초기형인 A형도 MiG-15에 비해 리드샷 계산을 해주는 조준기의 성능이 훨씬 우수했고, 조종 계통에 유압이 적용되기 시작한 E형부터는 기체도 파일럿의 조작에 신속히 반응했다고 한다. 또한 시야도 약간 더 좋았다. || [[파일:20230608_082410_.jpg|width=100%]]1950년 12월 한국 전쟁의 투입된 F-86 || 여기에다 조종사의 자질 차이도 작용했는데, 한국전쟁 당시 미 공군은 2차 대전을 통하여 실전 경험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북한군과 중공군은... 하지만 소련이 비밀리에 자국의 베테랑 조종사들을 한국전쟁에 투입하였으며, 이런 베테랑 조종사들의 경우에는 F-86을 상대로도 큰 전과를 거뒀다. >"기동성이 중요시되는 전투기인 F-86에게 높은 G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세이버는 클린 상태에서 7.0G까지가 허용 하중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그 1.5배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므로 실제로는 10.5G까지 견딜 수 있는 셈이었다. 때문에 잠시동안 한계 하중을 넘었다고 해서 곧바로 부서지는 것도 아니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튼튼한 세이버의 내구성이 미그기와의 공중전에서 우리 조종사들이 유리한 위치를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세이버가 만일 연료를 만재하고 외부 연료탱크까지 달게 되면 무게 중심의 이동에 의해서 뒷쪽이 무거워지게 되고 이 상태에서 승강타를 최대로 조작하면 다이내믹 오버슛(Dynamic Overshoot)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업 트림(Up-Trim)상태에서 과도한 기수들림 현상이 갑자기 발생하여 추격하는 적기에게 오버 슛을 유발시키곤 하는 버릇이 있었다. 이 특성은 기체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이기도 했지만 조종사의 조작에 대해 기민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내가 미그기의 사격권 안에 있을때 급히 방향을 바꾸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특성이었다. >우리의 F-86은 한국에서 내가 겪어 본 여러 타입의 미그기에 비해 몇 가지 우수한 점이 있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바로 급강하 능력이 더 뛰어났다는 것이다. MiG-15는 F-86보다 더 작고 가벼웠기 때문에 상승 성능에서 앞섰지만 강하에서는 우리가 한 수 위였다. 또, 저고도에서는 미그기가 우리보다 선회성능이 뛰어났지만 고공에서는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작은 원을 그리며 돌 수 있었다. 게다가 G-슈트와 유압식 조종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미그기는 고속에 높은 중력 가속도가 걸리는 기동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문제는, 이런 장점이 고도 2만 5천피트 아래에서만 통한다는 점이었다." >- 제25전투요격비행대 윌리엄 웨스코트 소령 이런 사소한 장점들이 조종사의 기량과 합쳐져 화력과 성능의 열세를 극복했다고 한다. 당시 MiG-15를 상대로 800:75, 약 10:1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거두어 대량으로 생산되었고, 전후 세계 각지에도 핫케익처럼 잘 팔려나갔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저렴한 데다, 공산권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우방국을 지원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마구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냉전 시대라는 것이 골자. 마찬가지로 서방권의 대표적인 기종인 [[F-4 팬텀]]도 미국과 친하다면 거의 안 쓰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많이 팔렸다.]. 그러나 저런 압도적인 교환비는 교차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기록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축소되었으며, Douglas C. Dildy와 Warren E. Thompson의 2013년 분석에 따르면 1:5.835까지 떨어졌다. 이들은 격추 전과 주장을 배제하고 미 공군과 소련 공군, 그리고 중국 공군의 손실 자료만을 분석하여 이상의 결과를 얻었는데, 이에 따르면 미 공군에 기록된 전쟁 기간 F-86 손실은 224기이며, 이 중 40대는 비작전손실, 61대는 적이 아닌 요인에 의한 작전중 손실이다. 18대는 적 대공포화에 의해 손실됐으며, 한 대는 Po-2의 야간공습에 의해 손실됐다. 따라서 104대가 공대공 전투에 의한 손실의 최대치인데, 이 가운데 78기가 MiG-15에 의한 피격추로 확실히 확인되었고, 14대는 공대공 전투로 인한 연료부족으로 손실했다. 남은 12기는 작전 중 귀환하지 못했으나 손실 원인이 관측되지 않았고 조종사 또한 MIA로 처리된 경우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F-86의 MiG에 의한 손실은 최소 78기, 최대 104기이다. 소련측 문서에는 한국전 기간 동안 335기의 MiG-15 손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319기가 전투중 격추되었고, 319기중 10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세이버에 의해 격추당했다. 중국측 기록은 399기의 MiG-15를 상실했다고 적었고, 이 가운데 격추된 기체는 224기로, 모두 세이버의 전과였다. 북한 공군의 손실은 명확하지 않지만 1953년 포로 혹은 망명자의 증언에 따르면 약 100여기의 MiG-15를 손실했는데, 이 가운데 1/3이 세이버에 의한 격추라고 한다. 따라서 대략 566기의 MiG-15가 한국전 기간 동안 F-86에 의해 격추되었다. 세부적인 분석에 들어가면 이 가운데 49기만이 소련 공군의 정예 항공사단(제303, 제324 항공사단) 소속이었으며, 나머지 517기는 모두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는 소련 방공군, 중국 공군, 북한 공군 소속이었다. 따라서 전체 교환비는 1:5.835였으나 소련 공군의 정예 항공사단과의 교환비는 1:1.4 수준이었다. 흥미롭게도 제324 항공사단이 초기형 MiG-15를 몰 때 F-86A와의 교환비는 1:8까지 벌어졌으나 MiG-15bis가 도입된 이후로는 1:1.2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소련 방공군, 중국 공군, 북한 공군을 상대로 한 F-86A/E/F의 교환비는 1:9.07에 달했다. 당시의 격추 주장이란 실제와 어느 정도 오류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실제 전과와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발생한 대표적인 이유로는 제트기간의 고속 공중전에서 [[12.7mm]]의 위력 부족이 꼽힌다. 얼핏 보기에는 연기를 풀풀내며 지상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던 MiG-15가 사실 주요 계통은 살아있어서 그대로 저고도로 비행하여 중국땅으로 내빼버리면 10km 이상의 교전 고도에선 저고도로 내려간 적기가 정말 추락했는지 안했는지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들었다. 그냥 건카메라로 찍힌 사진, 조종사 증언 등을 종합하여 연기를 내며 땅으로 떨어진 적기가 집계되면 이를 전부 격추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미국은 자신들이 10:1 이상의 스코어로 이겼다고 오판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저 지경이 되어 도망간 미그기들은 전투불능 상태로 이탈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포기한 것이니 미군 입장에선 전술적으로 만족할 만 하다. [youtube(6kVl_5W0TfQ)]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n9e9486YYg1to475to1_500.jpg]] 여담으로 지금은 두 기체 모두 뻑하면 [[에어쇼]]에 등장해서 사이 좋게 --[[노인 학대]]를 당하며-- 날아다니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