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15 (문단 편집) == 상세 == [[미합중국 공군|미국 공군]]이 [[F-4 팬텀 II|F-4]]와 [[F-111]]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를 구상하면서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전의 F-4와 F-111 등은 다목적 기체를 노리고 개발되었으며, 실제로 당대에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베트남전]]에서 벌어진 실제 공중전에 기대했던 것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아무리 많은 적기를 격추시키더라도 단 한명의 아군 조종사의 희생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하게 생각했던 미군은 베트남전에서 적기와 4:1의 교환비를 보인 F-4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했고, 그리하여 개발된 것이 F-15와 [[F-16]].[* 미 공군은 [[하이로우 믹스]] 개념을 사용하므로 F-15를 고성능(High-end) 기체로 사용하며, [[F-16]]을 염가형(Low-end) 기체로 사용한다. 다만 이는 기준이 이렇다는거고, 실제로는 제공임무(F-15)-전술공격임무(F-16) 형태로 나누어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F-111의 임무를 승계한 E형은 제외된다.] 원래 F-15는 [[F-111]]의 호위기로 구상되었던 전투기였지만 월남전의 전훈과 구[[소련]]의 [[MiG-25]]가 등장하자 개발방침이 급격히 선회되어 완벽한 제공전투기로 재설계되었다는 일화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당시 미 공군은 MiG-25가 엄청난 성능의 전투기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일본]]으로 망명한 MiG-25를 뜯어보니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지만, 그것 외에는 수준 이하인 [[요격기]]였다. 애당초 미국의 초음속 [[폭격기]] [[XB-70]]을 잡으려고 개발하던 것이 이 MiG-25. 하지만 미국은 대형사고를 겪은 뒤에 XB-70 계획을 취소시켜버렸다. 그래도 워낙 땅이 넒으니만큼 폭격기를 잡을 고속 요격기는 필요했으며, 이것이 [[MiG-31]]로 발전했다.] 사실 F-15는 기획 당시에는 가변익기로 설계되었다. 같이 작전하기로 했던 F-111도 가변익기였고, 동시대에 비슷한 목적으로 개발된 [[F-14]] 역시 가변익기였기 때문이다. 만약 이대로 설계되어 개발되었다면 F-15는 가변익기의 특성 중 하나인 높은 유지비 때문에 실제 역사보다 빨리 퇴역하여 오늘날 미군에서는 F-15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비슷한 시기 설계된 해군의 함재기 [[F-14]]가 [[가변익]]의 막대한 유지비용 때문에 2006년에 퇴역하였다.] 하지만 1960년대 초 존 보이드라는 군인이 펜타곤으로 불려와 F-15의 개발에 참여하면서 공중전투이론의 일종인 "에너지 기동" 이론을 바탕으로 F-15의 형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린다. 결국 F-15의 형상이 많이 바뀌어서 현재와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렇게 만들어진 F-15가 둔하다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맘에 들어했던 건 자신의 다음 작품인 [[F-16]]. 어찌되었건 이 작품들의 위상을 볼 때 그는 현재 미 공군 전력의 아버지와도 같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1966년부터 설계가 시작되어 1972년에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 실험을 거친 끝에 1974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원래 최초설계에서는 100% 공중전용 전투기였으며, 안정적인 설계와[* 특히 [[HUD]]와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무장변경, 레이더 모드 변경 등 공중전시 필요한 각종 조작버튼들을 쓰로틀 레버와 조종스틱에 배치해놓아서 긴박한 공중전시 쓰로틀과 스틱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바로 조작할 수 있게끔 해주는 설계)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고 이 두 기능으로 인해 F-15의 전설이 시작된 결정적인 신의 한 수로 간주되었다. 공중전의 편의성을 염두에 둔 설계였기 때문이다.] 강력한 [[엔진]], 속도, 상승력, 기동성 등으로 스펙상으론 '''사실상 대적할 상대가 거의 없는 전투기였다.''' 즉, 현재의 [[F-22]] 같은 이미지를 그 당시에는 F-15가 갖고 있었던 것.[* 물론 F-22가 등장한 뒤에도 훌륭한 제공전투기라고 일컬어진다.] 그나마 [[미합중국 해군|미 해군]]의 [[F-14]]가 강력한 레이더 성능으로 먼저 적을 발견하고, 후방좌석 RIO--[[DCS World/DLC|제스터]]--의 관제하에 적의 사거리 밖에서 [[AIM-54 피닉스|피닉스 미사일]]을 발사하는 [[BVR|시계외]] 전투능력이 F-15를 능가한다는 평이 있었으나[* 미일합동훈련에 참가한 [[항공자위대]] 파일럿들의 말에 의하면 BVR 전투에서는 F-14가 승리했지만 근접전, 즉 단거리에서는 F-15가 월등했다고 한다. BVR 전투에서 "공격받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도 못하고 격추 판정을 받았다"는 회고 내용을 볼 때, [[RWR]] 락온 경고로 공격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 STT 모드 + 스패로우를 이용한 BVR 전투에만 익숙하던 F-15J 파일럿들에게 톰캣이 TWS 모드(표적에 연속파를 조사하지 않으므로 RWR 락온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로 피닉스를 모의 발사하여 일종의 기술적 기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단가도 엄청나게 세고 유지보수가 만만치 않은 단점이 있었고, 공대공 미사일 운용에만 최적화된 설계 때문에 용도가 제한적[* Bombcat에 이르러서야 폭탄투하능력이 생겼다.]이었으며 [[프랫 & 휘트니 TF30|TF30 엔진]]의 신뢰성 등 여러 문제도 많았다. 정리하자면 F-14나 F-15 모두 당대 최고의 전투기임에 이견의 여지가 없으며, 아웃복서같은 스타일의 F-14, 인파이팅에 능한 F-15로 각자 잘하는 분야가 있었던 것이다. 사실상 세계 최강의 제공전투기였던지라 가격도 엄청나게 비쌌고 미국 역시 함부로 팔지 않는 기종이었다. 때문에 미국 외의 보유국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정도였고 1990년대 초반까지도 꿈의 전투기였다. F-15의 설계팀은 문앞에 "지상(타격임무)에는 단 1%도 할애하지 않겠다"는 모토[* 사족으로 [[F-22]]도 이러한 모토로 설계된 결과 F-15처럼 당대 세계최강의 전투기로 불리우게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F-22는 끝내 공대지 임무를 맡지 않게 되었다.]를 내걸고, 이 기체를 철저한 제공전투기로 개발했다. 그러니까 "일단 제공전투기로 만든 다음에 폭탄을 달아보겠다"는 뜻인데, 그래도 AN/APG-63 레이더에는 공대지 모드가 몇 개 깔려있어서 무유도 범용 폭탄을 던질 정도는 된다. 최초로 실전투입을 기록한 이스라엘은 F-15A/B/C/D를 1980년대 wooden leg 작전의 공대지 임무에 투입한 적이 있다.[* 오시락 원전 폭격 작전 수립시에도 F-15의 투입을 고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F-15은 2,000파운드 폭탄 두 발을 파일런에 장착하면 610갤론 보조연료탱크 두 개를 장착할 수 없어서 결국 F-16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F-15는 공중우세기로 분류된다. 확실히 제공권 확보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F-15를 굴릴 능력이 있는 나라들은 제대로 된 지상공격기를 따로 갖춘 나라들이었다.[* 지금이야 공중전과 지상공격 임무가 둘 다 가능한 다목적 멀티롤 [[전폭기]]가 대세지만 과거에는 기술의 한계 때문에 공대공 교전을 주로 담당하는 [[전투기]]와 지상공격을 담당하는 [[공격기]]로 역할을 분담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스라엘의 경우엔 기존에 굴리던 [[F-4 팬텀 II|F-4]]와 [[A-4]]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파나비아 토네이도|토네이도 IDS]]가 있었다.[* 그리고 둘 다 나중에는 E형의 파생형을 추가로 도입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에는 벨렌코 중위 망명 사건 당시 출격한 F-4EJ가 [[MiG-25]]를 찾지 못하면서 벨렌코가 그대로 [[하코다테 공항]]에 비상착륙한 이후, [[F-14]]와 함께 검토하다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F-15를 '전수방어' 지침에 따라서 도입했으며 공격기로는 [[미쓰비시 F-1]]을 별도로 도입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