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카드 (문단 편집) === 휴식 === 모든 것을 알아낸 카이지였지만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토네가와에게서 시계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지만, 만약 시계 어딘가에 스위치가 있어서 그것만 누르면 평범한 시계로 돌아가게 바뀌는 그런 구조라면 사기를 폭로할 수 없다. 증거가 없으면 당연히 따져봤자 잡아뗄 것이 뻔하다. 게다가 알았다고 한들 남은 판은 두 판 뿐이라 허를 찌를 여유도 없었다. 결국 자신은 토네가와에게 남은 두 판도 카드를 읽혀 무력하게 질 수밖에 없다고 좌절하던 찰나, 악마를 죽이기 위해서 이쪽도 악마같은 수를 쓰는 수밖에 없다며 전략을 떠올린다. 카이지는 베팅의 한계는 30mm지만 바늘의 한계는 45mm까지라는 정보를 받게 되고[* 해당 장치는 고막에만 사용되는 용도가 아니라 심장과 같이 다른 신체 부위에도 부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최대 거리가 따로 존재한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장치가 체인 형태라 다른 부위에도 부착 가능한 형태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장치가 뚜껑 형태가 되어 다른 부위에 부착할 수 없는 형태가 되어서인지 이 언급이 삭제되었다.] 그렇다면 자신이 27mm에서 45mm까지, 즉 18mm를 승부로 거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는다. 이에 토네가와는 이 말을 듣고 제정신이 아니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토네가와는 게임의 긴장감을 위해 말하지 않았었지만, 사실 고막은 파괴되어도 재생된다고 설명한다. 허나 그건 30mm까지만 파고들었을 때의 이야기, 그 이상 파고들면 바늘이 재생되지 않는 내이까지 파고 들어가 반고리관을 건드려 평생 평행 감각을 잃게 되며 심하면 청신경, 즉 뇌까지도 건드려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 경마에서 여럿이 살고 싶다고 몸부림치다가 죽는 걸 보고 당연하다는 듯이 비웃던 토네가와였지만 이 상황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어차피 이긴다는 확신에도 불구하고 네가 패배하면 죽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캐릭터 붕괴는 아닌데, 토네가와는 효도의 말대로 명령받은 대로, 하던 대로만 하는 자이다. 인간 경마는 연례적으로 이루어지던 일이고 제애그룹이 주관하는 데다가 죽어도 할 말 없는 인간 쓰레기들을 모아놓고 경연하므로 자신은 하던 대로 하는 것이지만 카이지가 갑자기 18mm를 걸겠다는 것은 말 그대로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가 만약 일이 수틀리면 본인이 책임을 질지도 모르므로 이런 반응을 보인 것에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옆에 있던 효도는 바늘이 사람의 뇌를 파괴해 죽이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면서 매우 즐거워하며 18mm의 베팅을 허용한다.[* 다만 카이지가 생각을 철회할까봐인지는 몰라도 본심은 베팅이 끝난 다음에 실실 웃으며 말했다. 그 이전에는 "지금 210만 엔에 18mm를 2번 걸어 이기면 정확히 목표했던 2천만 엔이 되니까 이건 기막힌 운명이다"라며 카이지를 부추기는 듯한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 순간 카이지는 잠깐 생각을 한다는 명목으로 화장실로 향한다. 휴식을 핑계로 화장실에 왔지만 좀처럼 결심이 서지 않는 카이지가 망설이고 있을 때, 카이지는 자신을 말리기 위해 들어온 한 사람을 보고 자신이 놓친 마지막 요소가 채워졌다는 걸 깨닫고 운명적인 뭔가를 느끼고는 완전히 결심을 다진다. |||| Defeat || || [youtube(su63vn7sSrs)]|| >그래...내 계획은 혼자선 안돼, 도움이, 협력자가 필요해...네가 협력해라! 이건 하늘의 목소리야! 11, 12판을 이기면 2000만에 도달한다는 부합도, 네가 지금 여기에 온 것도! 하늘이 내게 이기라고 말하는 신호...! 계시! '''죽은 이시다 씨와, 사하라가 내게 원수를 갚으라고, 토네가와를 쓰러트리라고 말하는 거다!''' 한다...하겠어! 난 이겨야만 해! '''우선은...이거다!''' 그리고 카이지는 다짜고짜 '''화장실의 거울을 깨버리고 머리를 박는 등 자해를 시작했다.'''[* 이 때 머리를 박다가 거울에 찔려서 생긴 것이 카이지의 마스코트인 왼쪽 뺨 흉터. 원작에서는 거기에 더해 아예 찾아온 사람에게 자신을 때리라고 시킨다. 카이지 본인은 조용히 얻어맞고 있는데 때리는 쪽이 영문도 모른 채 비명 지르는 모습이 압권.] 밖에서는 갑자기 화장실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자 다들 당황하는데 토네가와는 그것을 통해 카이지가 기계 장치의 비밀을 눈치챘다는 것을 깨닫는다. 기계는 튼튼해서 그런 걸로 쉽게 고장나지는 않으며 가장 좋은 건 귀에서 빼내버리는 건데 그럴 경우에는 알람이 울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카이지의 시도는 혈압이며 맥박을 죄다 비정상적으로 높여서 흥분 상태와 평상 상태를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찢어질 듯한 카이지의 비명이 들리고 잠시 후 피투성이가 된 채 돌아온 카이지에 의해 승부가 계속된다. 그리고 카이지는 18mm의 베팅을 그대로 실행하겠다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