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C-10 (문단 편집) == 사건 사고 == 운항 초기부터 크고 작은 [[항공 사건사고|사고]]로 언론에 여러차례 오르며 악명을 떨쳤기 때문에 [[맥도넬 더글러스]]사는 그동안 자사 민항기에 붙여오던 유서깊은 DC라는 네이밍을 버리고 후속 기종부터는 MD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DC-10의 후속 기종은 [[MD-11]]이 되었고, [[DC-9]]의 후속기종은 [[MD-80]]이 되었다.[* 그러나 후속작인 MD-11 역시 안전성은 하나도 개선되지 않아 DC-10에 이어 [[과부제조기|하늘의]] [[관(장례)|관짝]]이 됨으로써 맥도넬 더글러스의 이미지를 깎아먹었고 이 현상이 [[F-4 팬텀 II]]의 생산 부진과 맞물려 회사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DC-10은 "급조해서 만들었으니 사고투성이다"라는 혹평을 받으며 '미국의 [[Tu-154]]'라는 이미지를 굳혔으며[* 사실 Tu-154의 경우는 설계미스나 기체결함으로 인한 것보다는, 고질적인 러시아 파일럿들의 기량 문제를 포함한 인간들의 실수와 부주의로 인한 사고 비율이 더 높았기에 초기형 DC-10에 비교당하긴 좀 억울한 측면은 있다.], 심지어 [[찌라시|떠벌거리기 좋아하는 언론들]]에서는 "날아다니는 [[관(장례)|관]]", "[[死神|사신]]기",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word-break: keep-all" [[역두문자어|'''D'''eath '''C'''ruiser]]}}}-10" 등등의 고약한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전술한 것처럼 설계를 급조한 점 때문에 수직 미익의 방향타도 협소해지고 수직 미익 바로 아래에 엔진이 위치했기 때문에 엔진이 동체 위에 바로 올려진 형태이기에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무게중심 잡기가 힘들었다.[* DC-10과 후속기종인 MD-11은 가끔 화물하역이나 이동 시에 무게중심을 잘못 잡으면 엉덩방아처럼 비행기가 내려앉는 현상이 가끔씩 생겼다고 한다. [[MD-11]]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대한항공도 이런 사례가 있다. 그래서 DC-10 뿐만 아니라 다른 화물기들도 엉덩방아를 찧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꼬리 부분을 받쳐주는 지지대를 세우거나 아니면 앞바퀴를 지면에 꽁꽁 묶어두는 (Tie Down) 조치를 취한다.] 그리고 맥도넬 더글라스는 DC-10의 화물칸 문을 바깥쪽으로 열리는 것으로 만들었으나 잠금장치가 높은 고도에서의 기압을 견디지 못해 운항 초기부터 '''1년에 1번 꼴로''' 기체결함으로 인한 사고와 긴급수리가 시도때도 없이 발생했고, 끝내 [[1974년]]에 [[터키항공]] 소속의 기체가 추락해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무려 '''346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를 낳았다.]] 특히 초기 10년간 일어난 사고들은 대부분이 기체 결함으로 인한 것이었고, 심지어 운항 초기에 일어난 사고들은 대부분 사망자가 200명이 넘는 초대형 사고들이었으니 사람들의 기억에 깊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는 200명대의 사람들이 사망한 항공사고도 없던 때에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는 엄청나게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고, [[1979년]] 6달에 걸쳐 연달아 일어난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 [[웨스턴 항공 2605편 착륙 사고]]와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에서는 총 '''603명'''이 사망했으며, '''1970년대까지 일어난 역대 최악의 항공사고 4개 중 [[테네리페 참사]]를 제외한 3개는 DC-10의 사고'''[*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였으니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는게 더 이상한 일이긴 하다.[* 다만 현재는 '''[[틀: 역대 사망자별 항공사고|1, 2, 3, 5위로 기록된 사고]]'''를 모두 '''[[보잉 747]]'''이 가져가긴 했다(...)][* 사족으로 터키항공 981편 이전까지 최다 사망자를 낸 항공 사고는 1973년 1월 22일에 발생한 카노 공항 참사로, 이 사고로 총 176명이 사망했다. [[로얄 요르단 항공]] 문서 참고.] [[대한항공]]도 [[앵커리지 국제공항 지상충돌 사고|앵커리지]]와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트리폴리]]에서 사고를 냈다. 다만 두 사고 모두 기체 결함이 아닌 조종사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였다. 세계적으로 대한항공은 DC-10을 매우 잘 운용한 편이었고 대통령 및 [[교황]] 전용기로도 임대했을 정도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3년 [[대한민국]]을 방문했을 때 이용한 [[알리탈리아]]의 특별기와 1989년에 한국에서 열린 성체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출국할 때 이용한 [[대한항공]]의 특별기가 모두 DC-10이었다. 게다가 [[콩코드 여객기]]의 퇴역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기종이기도 한데, 정확히는 [[콘티넨탈 항공]] 소속의 DC-10의 [[판스프링|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 파편]]이 뒤이어 이륙하던 [[에어 프랑스 4590편 추락 사고|콩코드의 타이어를 터트린 후 연료탱크를 치고 지나가면서]] 불이 붙어 콩코드의 '''유일한''' 기체 손실 사고이자 사망 사고를 냈다. 이 사고의 주된 원인은 컨티넨탈 항공의 정비 실수였지만, 그럼에도 이후 콩코드는 안전성 신뢰도의 실추와 [[9.11 테러]]의 여파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로 인해 2003년에 모두 퇴역했다. 다만 상술한 것과 같은 DC-10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실제에 비해 다소 과장되었다는 평가가 최근에 늘고 있다. DC-10을 상징하는 기체 결함 사고는 대부분이 운항 초기에 집중되었으며, 운항 후반에는 기체 결함이 상당히 개선되어 사고 대부분이 정비 미비와 운항 문제로 인한 사고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DC-10의 전체적인 사고율은 라이벌인 [[L-1011]]보다는 높았지만, 의외로(?) 보잉 747 초기형과 A300과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하며, 후계기인 [[MD-11]]보다도 낮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