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CM(음악) (문단 편집) ==== 워십의 출현과 CCM의 경과 ==== [[1990년대]]를 정점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던 CCM은 [[2000년대]]에 들어서 전체 음반시장이 급속도로 냉각화되면서 동반 몰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우선 새롭게 창작된 곡으로 앨범이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컴필레이션이나 현장 실황을 담은 앨범이 출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CCM은 교회에서 소비되는 특성상 신곡보다는 오래된 곡이 더 큰 사랑을 받는다. 마치 트로트 가수가 한 곡으로 몇 년간 행사를 뛰는 것처럼, CCM은 한 곡이 10년, 혹은 20년 이상 교회에서 불린다는 것이 특징인데, 컴필레이션 앨범이 등장한다면 신곡이 담긴 낯선 음반보다는 더 익숙한 음반을 사게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 당시 '트리니티'라는 이름의 컴필레이션이 상당한 화제가 되었는데, 이 음반이 등장하면서 우후죽순 격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이 등장했고, CCM은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했다. 또한, 당대의 트렌드가 '워십'으로 바뀌던 것도 한몫 했다. 2000년,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예배실황 앨범이 발매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이러한 예배앨범들이 등장하면서 가요와 비슷한 느낌의 CCM보다는 예배음악이 좀 더 선호되기 시작한 것이다. 워십곡은 특성상 특정한 가수만 부를 수가 없고, 예배팀의 편곡이 가수보다 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와중에 시장의 흐름이 워십 음악으로 넘어가게 됐다. 음악 사이트 중 [[멜론(음원 서비스)|멜론]]과 [[지니뮤직]]의 장르에서 CCM의 차트 100곡 중 70% 이상이 [[제이어스(미니스트리)|제이어스]], [[마커스 워십]], [[어노인팅]], [[위러브]]이다. 이 네 단체의 공통점은 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지 않고 예배실황을 앨범으로 내는 단체들이라는 것이다. 해외도 비슷하다.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인 마이클 휘태커 스미스(Michael Whitaker Smith, 1957 ~ )도 2000년대 초중반부터 조금씩 예배 인도자로 포지션을 바꾸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CCM 아티스트답게 여전히 활발한 음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은 기독교문화가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기에 우리나라와는 달리 음반활동에 대한 수요도 높고, CCM 아티스트를 위한 시상식인 도브상(Dove Award)도 개최된다. 우리나라와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호주의 유명한 찬양팀인 힐송 교회(Hillsong Church)의 곡이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 역시 이쪽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등장했던 CCM 아티스트들의 색깔 문제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1세대 사역자들과 영성, 음반의 흐름 등 여러 부분에서 특별한 차별점을 보이지 못했고, 일부 대중들은 "혹시 가수 되고 싶은데, 못해서 이쪽으로 나온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대중의 오해와 편견 역시 신인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데 한몫 했던 것이다. 또한 한국교회 특유의 문화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행사에서 제법 여유있는 페이를 받을 수 있는 가수들과 달리 CCM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활동이 사역이라는 이름 하에 헌신을 강요받는다. 자연스레 [[열정페이|"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어디서 감히 돈을 받아?"]]라는 소리를 들으며, 교회에서는 소정의 사례비를 받지 못하거나 사례를 받아도 이를 교회에 도로 헌금한다. 최근에는 조금씩 개선되는 분위기이지만, 아직도 교회에서는 CCM 아티스트들에게 인색하다. 당연히 이 활동을 생업으로 삼고 여기에 인생을 거는 사람들이 줄어들 수밖에. 최근 음반을 발매하는 CCM 아티스트들은 대개 교회에서 예배인도자로 활동하고 있거나, 혹은 부목사로 교구 등의 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이다. 혹은 실용음악학원 강사나 혹은 음악과 전혀 상관없는 직종을 병행하는 이들도 많다. 이권희, 손경민처럼 인정받는 유명 CCM 작곡가겸 프로듀서도 있으나 이런 사람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2000년대 초까지 대세였던 [[신사도 운동]]등의 각종 부흥운동에 대한 이단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CCM도 교리적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아래의 '논란' 항목 참고) 이런 여러 악재들이 겹쳤고,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원의 출현으로 인해 CD는 더 이상 잘 팔리지 않게 되었다. 일반 가요계에서도 이러니 이보다 훨씬 시장이 적은 CCM은 더 말해 무엇하랴. 결국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음반시장의 불황은 CCM계에는 초대형 악재가 되었고, 위의 몇 가지 요소와 더불어 CCM 시장은 침체되었다. 물론 이제는 MP3 시장 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Youtube의 활성화로 인해 CCM이 인기를 다시 회복하게 되었다. 2023년 현재 CCM은 Youtube를 통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지게 될 정도다. 많은 영상들이 제작 게재되고 있으며, 수요 역시 엄청나게 늘어난 상황이다. 새로운 예배 스타일을 선호하는 교회들에서는 예배 때 찬송가 보다 CCM을 더 많이 부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