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BABIP (문단 편집) == 타자의 BABIP == 통제력이 논란이었던 투수와는 달리 타자는 도입 초창기부터 어느 정도의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지금도 투수에 비해 타자의 통제력이 더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타자의 BABIP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 라인드라이브 비율 * 타자의 스피드 * 운 그러니까 [[http://yachin.co.kr/w/7/78|뜬공이나 땅볼보다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높고 빠른 발을 가진 타자는 BABIP가 높은 경향이 있다]]. 타자에게 적용할 때는 여러 해 동안 주전으로 활약해 충분한 스탯을 쌓은 선수들의 경우 고유한 수치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1년 기준으로)BABIP이 .357인 [[스즈키 이치로]]의 경우 한 해의 BABIP를 그 해의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통산 BABIP인 .344와 비교하는 것. 왜냐하면 타자 BABIP의 경우는 타격 스타일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스즈키 이치로]]처럼 실제 내야안타등의 비중이 높은 똑딱이 타자의 경우가 변동이 심한편. 이런 타자들은 주자 상황[* 보통 이런 타자를 수비할때는 대체로 내야수들이나 외야수들이 전진 시프트를 걸지만, 주자가 있을 경우 시프트 뚫렸을때 그만큼 더 추가진루를 헌납할 위험하기 때문에 주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타자 한명에 집중하기도 시프트를 걸기도 부담스러워 전진수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평소 시프트라면 아웃될 내야안타 타구도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의 주력과 상대팀의 디펜스, 아주 일부지만 심판의 역량(오심)이 안타생산에 매우 큰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추신수]], [[라이언 하워드]], [[데이비드 오티즈]] 같은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에 확실하게 형성되는 공을 골라 쳐서 양질의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데 이 경우도 BABIP를 높게 뽑아내는 유형이다. 이런 타자들은 불확실한 공을 그냥 거르는 비중이 높아서 볼넷과 삼진이 모두 많고, 따라서 타석당 타구 인플레이 횟수가 다른 타자들보다 적기 때문에 그만큼 한번의 샘플로도 변동이 크게 온다. 타격 스타일로는 발이 느리거나 컨택트가 좋은 편이 아니나 타구의 힘을 실어 한번 맞으면 라인드라이브로 내야가 반응하기도 전에 억지로 뚫어버리거나, 아예 아무도 수비할 수 없게 담장을 넘기거나 수비의 사이에 떨어지는 양질의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같은 코스의 타구에 정타로 때린 공이어도 타구 질이 떨어질 경우 수비에 막혀서 타율이 급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타격 스타일은 리그가 바뀐다고 해서 변화가 생기진 않기 때문에 리그 평균 BABIP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 만약 리그 평균 BABIP보다 지속적으로 낮은 비율을 유지한다면 '''그건 운이 아니라 그 타자의 커리어 고유값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흔히 방망이를 짧게 쥐고 맞추기에 주력하면 타율이 올라가지 않겠느냐라는 발상이 사실은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짧게 쥐면 컨택은 잘 되겠으나 공에 힘에 실리지 않아서 배럴 타구를 생산하기 어렵고, 질 낮은 땅볼과 플라이만 생산해서 오히려 타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설령 타율이 올라가더라도 타구에 힘을 잘 싣지 못하기 때문에 단타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고, 종합적인 생산력이 하락할 수도 있다. 낮은 BABIP를 기록하면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MLB의 [[마크 맥과이어]]나 KBO의 [[야마이코 나바로]] 등이 방망이를 짧게 잡고 타율을 올렸다면 담장을 펑펑 넘기는 장타력은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며, 타율과 출루율을 올린것이 과연 장타를 포기한 만큼의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개 그해 특별한 이슈나 변화가 없는데도 자신의 고유한 값보다 더 높은 BABIP을 기록한 타자의 경우는 그 시즌에 친 타구가 안타가 더 많이 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타격기술, 타구질이 향상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운의 결과인지 판단해 봐야한다. 그래서 대개는 이 선수의 활약이 한 해 반짝인지 아닌지(부진했건 더 잘했건 상관없이)를 알아보는 데 사용된다. 반대로 BABIP가 낮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홈런, 삼진율이 여전히 유지되고 특별히 잘못한게 없는데도 이상하게 타율도 낮고 같이 BABIP가 낮다면 일반적으로 하락세가 왔던가 폭망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운을 너무 과소평가한 케이스다. 상대수비가 통계예상을 뒤엎은 파인플레이를 잡아내 안타가 아웃으로 돌변하거나, 아니면 잘 맞은 타구가 이상하게 야수 정면에 꽂히거나 혹은 가끔 나오는 내야안타때 오심이 나오면서 안타가 아웃으로 돌변하는 경우(챌린지로 벌충은 가능하지만)를 평소보다 더 많이 당할 경우 이런 시즌이 발생한다. 타자의 경우 투수보다 BABIP의 시즌별 변동이 크긴 하지만 3시즌 정도 지나면 고유한 수치로 볼 수 있고, 역시 투수와 마찬가지로 삼진, 볼넷, 홈런은 BABIP보다 스탯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선수의 실력에 변화가 생겼다면 BABIP와 함께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말해 타자의 스탯에서 K%, BB%, 타석 당 홈런과 같은 스탯이 여느때와 별 변화가 없고 BABIP만 변했다면 내년 시즌엔 원상복귀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2007년 크보 미스터리]]라고 불리던 2007시즌의 [[이현곤]](0.379), 2017년의 [[김선빈]](0.391)이 있다. 두 선수 모두 홈런, 볼넷, 삼진이 유지된 채로 BABIP만 달라졌고 결과적으로 다음 시즌 원상복구됐다. 하지만 간혹 플레이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바꿔서 BABIP만 올리는 경우도 존재하긴 한다. 2013년 0.381이란 고타율을 기록한 [[채태인]]이 대표적이다. 뇌진탕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채태인은 2013년 갑자기 0.472라는 MLB 역사에도 없는 말도 안 되는 BABIP를 기록했는데, 대다수 [[세이버매트리션]]들은 무슨 신내림이라도 받은 것 같은 시즌으로 취급했으나 그 후로도 13년만큼은 아니지만 BABIP가 고공행진을 했다. 그 전에도 잘 치던 시즌에는 0.350 가량의 BABIP를 기록하긴 했지만 2013년부터는 6년간 0.4의 BABIP를 세 번이나 기록했고, 그 중에 두 번이나 0.45를 넘겼다. 6년동안 가장 낮은 BABIP가 0.354일 정도이며, 통산 BABIP도 0.364라는 상당히 높은 값을 기록했다. 미스테리한 것은 홈런 비율 떨어지고, 볼넷 비율도 떨어지고, 삼진율은 오르는 등 타격에 부정적인 지표밖에 없는데 BABIP만 무지막지하게 올라갔다는 것이다. 거포라는 선입견에서 탈출해 레벨 스윙과 적극적인 컨택을 성공적으로 장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당겨치거나 밀어치는 성향이 밝혀지면서 수비 시프트의 변화가 따른 경우에도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경우는 수비 시프트가 적용된 시점부터는 일관적으로 BABIP가 하락한 값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삼진비율이나 홈런 등의 다른 수치와는 상관없이 수비 시프트 적용 이후의 BABIP 수치가 새로운 평균값으로 봐야 한다. [[2007년 크보 미스터리]]중 하나인 [[이우민|이승화]], [[이대형]]의 3할 타율이 대표적인 예다. 첫 풀시즌인 2007년 이후로는 내야안타의 비율이 높은 두사람에게 맞춰 수비 시프트를 포함한 대응책이 마련된 뒤로는 그 시절 성적이 안나오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2007년 306타석으로 3할 턱걸이를 했던 이승화(개명 후 이우민)는 이후 0.259가 최고 타율이다. 이대형은 이후 극단적인 타고시즌에만 3할을 넘겨보았다. 이런식으로 타격 어프로치나 타격폼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는한 커리어 BABIP의 변화는 결국 신체 능력에 따른 에이징커브를 그대로 따라가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낸 타구질에 따라 타자의 성장과 노쇠화가 일어나는 것. 이처럼 타구의 질이 BABIP의 통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이 밝혀지고 [[스탯캐스트]] 등의 첨단 장비를 통해 타자의 타구질에 대한 정밀한 측정과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타구속도와 발사각도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조시 도날드슨]] 등을 필두로 많은 선수들이 빠르고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보다 의식적으로 추구하게 되면서 2010년대 말 메이저리그에서는 '플라이볼 혁명'이라고 불리는 홈런 열풍이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타자의 BABIP에 대해서는 타구의 질을 고려한 xBABIP라는 스탯도 출현했다. 공식은 아래와 같다. [math(\text{xBABIP} =\frac{( 그라운드볼 - 내야안타 )×(그라운드볼 - \text{내야안타 상수}) + (플라이볼 - 홈런 - 내야뜬공)×\text{외야 플라이볼 상수} + 라인드라이브×\text{라인드라이브 상수} + 내야안타 + 번트안타 }{그라운드볼 + 플라이볼 + 라인드라이브 + 번트 - 홈런 - 희생번트}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