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BABIP (문단 편집) == 투수의 BABIP에 대한 오해 == 장기간 많은 이닝을 투구하면 BABIP은 리그 평균 수준이 된다? 또는 예외가 너무 많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장기간 많은 이닝 투구시에 투수의 BABIP이 딱 리그 평균 수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BABIP 기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운빨이 중립이 가까워지는 수준이 되기에 리그 평균과의 갭이 줄어들게 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때문에 장기간 많은 이닝을 투구했을 때, BABIP이라는 지표 또한 신뢰성이 높아지게 되는 바, BABIP에 대한 투수 고유의 억제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이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BABIP에는 불규칙한 운빨, 수비, 구장, 투수의 피칭 유형 등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작용,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소속팀의 수비나 구장 효과는 장기간 많은 이닝을 투구하더라도 보정이(중립화) 되지 않는 변수이기에 장기간 많은 이닝을 투구한다고 해서 BABIP이 리그 평균에 수렴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하이 존 코스을 이용해서 플라이볼 유도를 할 수 있는 투수들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투수들에 비해서 BABIP 억제력이 좀 더 뛰어난 편에 해당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투수 유형에 따라서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피처가 있는 것에 반해 그라운드볼 비중이 높은 피처들이 있는 등, 유형에 따른 타구 비율 또한 차이가 뚜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그라운드볼은 플라이볼에 비해서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라운드볼 피처들의 경우에 빗 맞는 타구로 땅볼을 유도하더라도 홈런 또는 장타를 억제하는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일 뿐, BABIP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하이 존 코스를 공략하여 타자로 하여금 플라이볼을 유도하는 피칭,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피처들의 경우에는 평균에 비해서 BABIP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플라이볼은 그라운드볼에 비해서 안타가 될 확률이 훨씬 낮은 타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라운드볼은 병살타을 유도할 수 있으며 장타가 되는 경우가 드문 것에 반해 플라이볼은(홈런을 제외하더라도) 2루타나 3루타 등의 장타위험성이 더 높다. 때문에 플라이볼 피처가 BABIP를 낮게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그라운드볼 피처보다 더 우월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속팀의 구장+수비에 따라서 플라이볼 유도가 득이 될 수 있는 것에 반해 실이 될 수도 있으며 이는 그라운드볼 피처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 평균적으로 보면 그라운드볼 피처는 수비의 영향을 좀 더 많이 받는다고 볼 수 있는 것에 반해 플라이볼 피처는 그라운드볼 피처들에 비해서 홈런 파크펙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므로 인하여 소속팀 구장에 따라서 좀 더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 될 위험성이 있다. 실제로 KBO에서 단일시즌 기준 가장 BABIP가 낮은 투수는 [[땅볼 투수]] 중 한 명인 2009년의 [[유동훈]]이다. 이 해 세부성적은 '''57경기 출장(67.1이닝)에 6승 2패 22세이브 10홀드 3블론 4자책점 평균자책점 0.53에 WHIP 0.74 ERA+ 882.2이며 바빕은 0.181'''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93/95선동열, 11오승환, 07정대현도 [[유동훈]]의 ERA+에 도달하지 못했을 정도로 이 시즌만 놓고 본다면 그야말로 KBO 최강의 마무리 투수였던 셈. 다만 이 시즌 유동훈은 탈삼진, 피홈런, 볼넷허용, 땅볼유도율 등 다른 세부 스탯들은 여느 때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BABIP만 아주아주 심한 수준으로 낮게 기록했다. 특히 패스트볼의 경우 0.152라는 경이적인 수치의 피안타율을 기록했으며, 실제로 이 해 유동훈이 유도한 그라운드볼이 죄다 내야수에게 잡혀 외야로 빠져나가지를 못했다. 이 바빕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각종 비정상적인 기록이 넘치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기록을 봐도 1871년부터 2012년까지 단일시즌 50이닝 이상 투구를 기준으로 정렬해서 나온 22637건 중에서 유동훈보다 낮은 BABIP을 기록한 경우는 겨우 9건밖에 없다. 즉 [[우주의 기운]]을 듬뿍 받은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