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KIRA (문단 편집) == 특징 == 《[[철인 28호]]》에 대한 오마주가 많은 작품이다. 아키라의 번호 28[* 사실 이는 이중 오마주에 가깝다. 철인28호의 번호도 [[맨해튼 프로젝트]]의 28번째 실험체가 최초로 핵폭발 실험에 성공한 것에서 따 왔는데, 작중 아키라의 능력 또한 상당수 핵폭탄의 인상에 부합한다. 철인 28호 또한 모티브는 구 일본을 쓰러뜨린 강한 존재(핵폭탄)에서 차용했다.]이라든가, [[카네다 쇼타로]]는 철인 28호를 조종하는 주인공 이름이고 시마 테츠오는 철인 28호를 만든 [[시키시마 박사]]의 아들 이름이 시키[[시마 테츠오|'시마' 테츠오]]다.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최종병기]]로 쓸려고 개발한 로봇 병사 시리즈가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한 후에 그 최종병기 로봇을 서로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인다는 줄거리와 [[아키라(AKIRA)|어린 아키라(28호)]]의 막강한 초능력([[핵폭발]],[[핵폭탄]] 급 파괴력)은 [[철인 28호]] 그 자체다. 원작자에 의하면 SF단편 《파이어볼》(1979), 《동몽》(1980)에서 이어지는 초능력 SF 3부작이며, 각각 어린 시절 좋아하던 [[데즈카 오사무]]와 [[이시노모리 쇼타로]], [[요코야마 미츠테루]]에 대한 존경과 오마쥬가 담겨있다고 한다.[* 초능력자 형제를 다룬 《파이어볼》에는 '[[철완 아톰|아톰]]'이라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동몽》의 여주인공 이름 '에츠코(엣쨩)'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마법소녀물]] 만화 주인공의 이름이다.] 그리고 AKIRA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이 3부작은 조그마한 규모의 이야기로 《파이어볼》에서는 초능력자 형제간의 이야기인 것처럼, AKIRA에서도 스토리가 끝나갈 무렵에 테츠오와 카네다의 어릴 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렇듯 이 만화는 실은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을 다룬 별 것 아닌 이야기이고, 이를 암시하기 위해 [[아키라]]라는 흔해빠진 남자이름을 제목으로 붙였다고 한다. 원작자가 직접 언급한 영향을 받은 작품은 영화로는 《[[블레이드 러너]]》와 《[[메트로폴리스(영화)|메트로폴리스]]》에서 근미래 대도시 풍경의 이미지를,[* 참고로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연도가 2019년으로 AKIRA와 동일하다), 《[[매드 맥스 시리즈]]》와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바이크 [[폭주족]]과 반사회적인 불량아 집단 반항아 콘셉트를(AKIRA 만화와 영화에서 나오는 약물([[각성제]])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도 나온다. 시계태엽 오렌지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밀크바는 각성제를 딴 우유다.] 각성한 후의 데츠오는 1980년대 인기였던 록밴드 [[폴리스(밴드)|폴리스]]의 5번째 앨범 [[Synchronicity(앨범)|Synchronicity]]에서의 [[스팅(가수)|스팅]] [[https://www.youtube.com/watch?v=o5FPPoLqkCk|이미지를 따왔고]][*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AKIRA의 어떤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테츠오의 ~~탈모진행형~~ 흑발의 짱구머리도 후반에서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사이어인]]으로 변신한 것처럼 백발이 되어버리지만 실은 금발의 스팅이 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든다.], 카네다가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영화 [[이지 라이더]]에서 나오는 [[초퍼]] + 영화 [[트론]]에 나오는 미래형 오토바이 + 이탈리아 메이커의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렸다고 한다. 도쿄가 폭발해서 초토화가 되는 장면과 등장인물들이 파편이 되는 콜라쥬 장면은 중학생 때 읽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단편만화 《그리고 모두가 사라졌다》에 나오는 폭발 장면과 그동안 나온 모든 등장인물들이 조각조각 파편이 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dXdyon5RW8&t=1642s|출전: À la rencontre de Katsuhiro Otomo, la vidéo de l’événement (FIBD2016)]] 그 밖에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되는 작품은 정부기관이 초능력자들을 관리한다는 내용과 [[염동력]]으로 상대방 머리를 터트려 죽인다는 대목이 영화 《[[스캐너스]]》(1981)와 비슷하다. 그리고 [[그로테스크]]하게 기계와 육체가 융합해서 신체가 변형되는 모습은 《[[비디오드롬]]》(1983)을, 또 거대괴물로 변해버려서 이성을 잃고 자신을 제어하질 못해서 몸에서 시뻘건 촉수같은 것이 마구 튀어나와서 여자친구인 카오리를 몸 속으로 끌여들여서 터트려 죽여버리는 모습은 《[[더 씽(1982)|더 씽]]》(1982)을 연상시킨다. 시마 테츠오의 오른팔 기계팔의 디자인은 《[[터미네이터(영화)|터미네이터]]》(1984)를, 만화 중반부에 등장하는 공중을 부양해서 이동하는 FPH(Flying Platform)는 [[스타워즈]] 시리즈 《[[제다이의 귀환]]》(1983)에 등장하는 '그 탈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들은 모두 80년대에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봤을 법한 유명한 작품이다. 또한 오토모는 초능력자의 대결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환마대전]]》(1983)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은 적도 있고, 원작은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만화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의문의 비석과 늙은 이미지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연상시킨다 1954년생인 작가가 스무살이 되는 1974년에 자칭 [[초능력자]]인 [[유리 겔러]]가 일본 TV방송에 몇 번이고 출연하면서 초능력 붐을 일으켰다. 그는 염력으로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TV에서 염력을 보내서 시청자 집에 있는 멈춘 시계를 움직인다'고 하는 매직쇼를 벌였는데, 자신도 초능력을 각성해서 숟가락을 구부리고 시계를 움직이게 했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는 작품 내에서 초능력에 각성한 넘버즈의 모티브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절 현실세계는 냉전중인 소련군과 미군에서도 초능력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해서 스파이 활동에서 활용할 목적으로 [[텔레파시]] 등 [[ESP]] 실험을 하기도 했다. 이런 실화를 추적해서 파헤친 르포 형식의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The Men Who Stare at Goats)》라는 책도 출판됐고, [[https://www.youtube.com/watch?v=GC2TzspJn5A|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반대로 이 작품의 극장판 애니와 영어 번역판 만화[* [[맨발의 겐]], [[아들을 동반한 검객]],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후로 서양 만화팬에게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미국 독자한테 맞춰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로 읽기 위해 좌철로 반전되었다. 그래서 테츠오는 이 만화에서는 왼쪽 팔을 잃는다. 아메리칸 코믹의 기준에 맞춰 33권짜리 채색판도 있다. 만화 발행 35년 기념으로 2017년에야 6권짜리 두껍고 크고 비싼 어른용 하드커버 영어번역판이 출판되었다. 일본식으로 오른쪽에서 왼쪽 페이지로 읽는 우철이다.]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터미네이터 2의 핵폭발 장면은 아키라의 폭발 장면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주 거론했다.]나 [[매트릭스 시리즈]], [[크로니클(영화)|크로니클]] 등 후일 등장한 SF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 영화 [[마녀(2018)|마녀]](2018)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일본, 대한민국, 홍콩 등 동아시아 만화가들의 교과서로도 쓰였다. 배경 배치, 인물 구도, 컷 구성 등 이 만화가 90년대 이후 만화에 끼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만화와 애니 모두 비주얼이나 연출에서 당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퀄리티를 보이기 때문에 만화가,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1순위로 꼽히는 한편 만화 관련 작법서 등에 최고의 예시로 제시되는 일도 많다. 당시 많은 작품들과 달리 과장되지 않고 냉소적인 캐릭터 묘사를 선보이고 어시스턴트를 갈아넣었다고 할 만큼 배경의 세밀한 묘사를 보여주었으며, 담백한 컷과 컷의 연결 등에서 평론가들에게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현대 일본 만화의 인기 요인으로 극화체의 영향을 받아 영화 배우나 모델처럼 훤칠하고 사실적인 등신대의 선남선녀 캐릭터들을 묘사하는것도 있는데 아키라에서 이전까지 일본 만화계를 지배하던 [[데즈카 오사무]]로 대표되는 만화체 스타일 대신 극화체를 시도함으로써 자리잡은 기풍이다. [[능력자 배틀물]] 작품에서 이야기 중반에 강대한 힘을 지닌 능력자가 폭주를 일으켜 주변을 쑥대밭을 만들고 그 시점을 전후로 작품의 분위기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으로 변하면 아키라 오마쥬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스크라이드]]나 [[니들리스]]. 작중 염력이 발동될 때 주변 사물이 파괴되거나 지면이 눌러 짜부러지는 연출은 [[드래곤볼]]의 기 사용 장면들에 영향을 줬다는 등 업계 내에서의 영향도 크다. 작중 주인공 카네다가 모는 [[오토바이]]가 그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데 아키라가 영국에서 개봉했을 때 극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만든 1/1 모형을 어떤 [[양덕후]]가 채어가버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끝내 되찾지 못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게 아니래도 보통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완벽하게 재현하여 타고 다니는 양덕후도 꽤 있다. 심지어 개조 키트를 만들어 파는 업자도 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이륜차는 개조가 불가능한데 90년대 후반 이후 빅 [[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가 유행하면서 쉽게 개조가 가능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