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K-47 (문단 편집) === 광범위하게 채용되는 이유 === 많은 이유를 달아서 설명하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1950년대에 생산되어서 먼저 만들어졌고, 저렴하고,[* 중국산 기준, 전후 소련은 철저히 수출을 통제하여 소련제 AK는 소련의 우방국 외에는 전혀 뿌려지지 않았다. 이 틈새 시장을 파고든 나라가 중국으로, 실제 수출용 AK 제일 많이 찍어낸 나라가 다름아닌 중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AK들의 최고의 고객은 미국이다.] 매우 간단한 구조덕에 생산력도 좋아 많이 뿌려졌으며 라이센스 같은 골치아픈 문제에서 자유롭다.''' AK에 비견되는 소총으로 [[AR-15]], [[H&K G3]], [[FN FAL]] 등이 언급되지만, 이들은 대부분 제1세계 선진국에 한정되어서 보급되었다. 그리고 AK를 개발한 [[소련]], [[러시아]]조차도 AK를 능가하는 소총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라고 하는데, 이는 서방계열 소총은 AK에 비하여 설계 자체가 늦어져 소련이 본격적으로 AK를 뿌리던 시점에는 자국 사용분 조차 보급하기 힘든 시점이었으며, 서방권은 기업에 라이센스가 묶여 있다보니, 설계를 뿌리기도 쉽지 않았다. 예로 서독은 원래 FAL 을 사용하려 했으나 벨기에의 FN 사가 거부한 전적이 있다. 또한 이후 중국에 의해 대량 생산된 AK는 미국의 대소 방해공작에 의해 중동 전역에 수만정 이상이 뿌려졌으며 사실 이것이 AK 가 대세가 된 이유이다. 실제로 이 전에 중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는 패전 이후 독일에서 압수된 무기 혹은 2차대전 무기들이 대부분 이었다. 소련의 문맹률이 높아서 2차대전 이후 강국이 되고나서도 문맹률은 높았으며 이렇다보니 소련 병기국에서 원한 스펙은 글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총기를 원했다. 사실 어느 나라도 교육 없이는 사용이 힘든 무기를 만들지 않으며,[* 단적인 예로 2차대전 후기에 만들어진 StG44 도 아프라카 일부 국가에선 현역이다. 무기가 애초에 사용하기 힘들게 만들어 진다면 교범도 없는 이 무기가 어떻게 거기서 현역으로 쓰일까? 물론 예외도 있다. 놀랍게도 2차대전 당시의 일본 제국군은 [[남부 권총]] 사용 및 정비에 대한 설명서를 한자와 가타카나로 빽빽히 적은 메뉴얼을 배포했다. 심지어 얘들은 남부 권총에만 이 짓거리를 한 것이 아니다.] AR18과 같이 AK 보다도 단순한 구조 덕분에 대량 생산이 더 용이한 물건도 안팔릴 건 안팔리는 데다, 현대에서 AK를 능가하는 소총을 만들지 못하는 건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현대 화기의 설계는 이미 수렴진화가 완료된 상태라, 더 이상의 신형 설계의 화기 제작은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고, 러시아의 경우는 기존의 AK재고가 차고 넘치다 보니 약해진 경제력에 어거지로 새 총을 도입할 여력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AK-12이다. 때문에 이전에 기술된 아래의 내용은 그냥 참조로 보는게 좋다. AK의 설계철학은 '''"누구라도 몇 시간의 교육만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이다. 그래서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수도 적다. '''단순한 구조 덕분에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 [[독소전쟁]] 초반에 전쟁 전에 양성했던 병력을 깡그리 탕진하고 손실된 병력수를 만회하기 위해 민간인들을 무차별 징집하면서, 어제까지 시골에서 농사나 짓던 세르게이 동무, 오늘 아침만 해도 펜대 잡고 일하던 알렉세이 동무, 당장 이반 동무 아침먹여주고 설거지하던 나탸샤 동무도 사이렌 울리면 바로 들고 다룰 수 있는 컨셉의 무기가 절실히 필요해졌다. 그러니 당연히 총기 정비 및 조작 교육에 적게 손이 가는 총을 선호했던 것이고, 이런 설계 사상 덕분에 이런 걸작 소총이 탄생한 셈이다. 이런 무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소련 특유의 종심전투교리, 그리고 속력우월주의 때문이었다. 과거 대조국 전쟁을 통해 더 우월한 기동성과 머릿수를 가진 소련제 병기들이 반격 시작 이후 빠르게 독일군을 포위하여 최종적으로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듯 이후 벌어질 3차 대전의 상황에서도 소련은 빠르게 적의 정치/전략적 요충지들을 제압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적들과의 교전, 그리고 요충지 제압 과정에서의 전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AK-47은 그러한 소련의 새로운 군사적 교리를 농축하듯 담아낸 개인화기인 것이다. AK-47이 일반 대중의 의식에서마저도 혁명, 자유, 독재, 내전, 분쟁 등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다극화된 국제화 세계의 군사적 충돌''' 자체를 상징하게 된 점을 보면 일개 총으로서 냉전 이후 등장한 총기의 역사에서 독보적인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냉전기 소련의 제3세계 내 확장 정책에 따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에 뿌려진 AK-47은 적어도 '''중-단거리 내 [[보병]]간의 소규모 사격전에서 만큼은 [[게릴라]], [[테러리스트]], [[카르텔]], [[사병]], [[반군]] 등 국가 권력의 음지에서 무장했던 비정규전 세력, 심지어 일방적으로 학살의 대상이었던 민간인 여성들조차도 일단 들고 있으면 국가의 통제를 받는 경찰, [[정규군]]과 잠시나마 비벼볼 수 있는 화력을 세계화시켰다. 특히나 일괄적이고 체계적 훈련을 받은 병사들이 투입되는 전장이 아니라 온갖 잡탕들이 섞이는 소규모 단거리 전투에서는 먼저 보고 쏘는 타이밍과 운만 맞으면 묻지마 자동난사로 제압도 가능할 수 있기에 위협적인 것이다.''' 애초에 [[테러리스트 3종 세트]]란 발상 자체가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자면 개인 무장으로 AK, 중화기로 RPG, 지원 차량으로 [[테크니컬]]이 제 3세계에 뿌려지기 전에는 이런 비정규, 비국가 (sub-state) 무장 세력들이 전투원들을 '''대량으로, 빠른 시간에, 싼 값으로, 음지에서 정규군과 어느 정도 비교할만한 화력을 제공할 무장'''이 딱히 없었다는 말도 된다. 단적으로 AK가 이런 게릴라전, 객관적 전력 열세 하에서 군사 분쟁의 패러다임을 완전 바꿔버리기 전인 양차대전기만 하더라도 1936년 [[파시스트]] [[이탈리아 왕국]]이 [[에티오피아 제국]]을 침략했을 때 에티오피아측은 '''동네 사냥꾼들이 쓰던 전장식 [[화승총]]까지 꺼내 무장해야했다.''' 반면 수 십 년 뒤에 비슷하게 객관적 전력상으로 뚜렷하게 열세에 있었던 [[차드]] 공화국이 [[리비아]]의 [[도요타 전쟁|침략을 받았을 때]]나, [[프랑코 정권]]의 [[스페인국]]에 맞선 [[서사하라]]의 [[폴리사리오 전선]]은 이러한 테러리스트 3종 세트를 유감없이 잘 써먹어 열세 하의 전술적 균등함을 전략적 우위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좀 많이 과장을 섞어 말하자면 어쨌든 100 ~ 500m내 교전거리에선 애낳고 살림하다가 바로 징집된 '[[베트콩]] 농민 [[여성]] 동무'도 수년동안 나라에서 국민의 세금을 걷어 훈련시키고, 무장시키고, 밥먹이고, 재워주면서 키운 특수부대원이나 미군들 상대로 절대적인 화력 자체는 비등비등해서 순식간에 총을 쏴댄 다음 도망만 칠 수 있다면 싸움을 걸어 볼 만한 환경을 만든 것이다.[* 물론 다시 한번 서술하듯 이건 좀 많이 과장해서 한 소리고, 당장 긴급 상황에서 대응 능력, 익숙한 전장 외에서의 적응 능력 같은 당장 통계상으로 드러나는 점 외에서 엄격하고 장기적인 훈련을 받은 숙련병과 장비나 훈련체계가 급조된 민병 떨거지의 차이는 여전히 절대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일단 서류상으로, 이론상으로나마 민병대 떨거지나 최정예 특수부대원이나 대충 분당 600발을 뿌릴수 있다는 최소한의 균등함만으로도 2차대전 이후 비정규전은 '''[[핵폭탄]]급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았다. 거기다 이러한 특수전에서, 특수부대원 한명의 전사는 '고작 한명 사망'으로 치부하기에 그 무게는 예상을 초월한다.] 이런 소규모 단병전 차원에서나마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화력의 평등은 하나둘씩 모여 20세기 중후반기에 들어서 부쩍 자국 내외 민간 사회의 여론과 전쟁 피로도에 민감해진 일반 국가, 심지어 열강의 정규군마저도 철군시키게 만들 만한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AK-47이 일개 재식 돌격소총 주제에 왜 그렇게 비디오 게임에서, AK-47 모양의 보드카병으로 대표되는 머천다이징에서, 거기에 [[모잠비크]] 국기 속 문양까지 냉전 이후 현대 사회의 대중 문화와 집단적 기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AK-47, [[AKM]]는 '''약 1억정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이건 정식으로 생산된 제품이고, 불법 복제 등으로 만들어진 것 까지 합치면 '''2억정 정도''' 존재한다고 추정된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바르샤바 조약기구]]에서 표준 무기로 채택된 적이 있어서 당시 가입국들과 [[러시아]], [[중국]], [[북한]], [[이라크]] 등의 나라들에서 사용중이며 [[테러리스트 3종 세트]]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총기들의 5정 중 한 정은 이 AK인 셈이다. 그리고 냉전시대 당시 공산국가의 맹주격인 소련에서 생산한지라 거진 대부분의 공산권 국가에 보급되고 사용되었으며 아직까지 현역인 곳도 있는 만큼 그 신뢰성은 탄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