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6M (문단 편집) ===== [[미국]] ===== || [[파일:Akutan_zerosen.jpg|width=100%]] || || '''미 해군 항공대 노획 A6M2 네임드 기체 "아쿠탄 제로"''' || [[알래스카]] 아쿠탄섬에서 노획된 제로, 일명 '아쿠탄 제로'의 사진이다. [[류조(항공모함)|항공모함 류조]] 소속 코가 타다요시 1등비조(비행병조/상사)의 탑승기로, 기체가 뒤집혀서 추락했는데, 정확히는 착륙하면서 뒤집힌 것이다. 조종사는 상공에서 이 지역이 착륙하기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는지 활주로가 아닌데도 동체착륙을 시도하지 않고 랜딩기어를 내렸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가 착륙하려던 지역은 단단하고 마른 땅이 아니라 이끼 퇴적층에 의해 만들어진 툰드라 지대의 늪이었던 것. 이 기체는 랜딩기어가 늪에 빠지면서 착륙하던 속도 그대로 기수를 땅에 쳐박고 뒤집어졌고, 조종사는 이 과정에서 목 뼈가 부러져 사망했다. 아쿠탄은 이 전투기가 불시착한 섬의 이름이다. 추락 직후 동료기들은 파괴 명령을 받았지만 코가가 살아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파괴하지 않았다. 무전기가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것이 이런 부분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1942년 7월 10일에 [[PBY 카탈리나]] 조종사 윌리엄 티스 대위와 기장 앨버트 낵이 조종사의 시신과 함께 발견. 다음날 7월 11일부터 조종사의 시신을 장례해준 이후 회수작업을 시작해 7월 15일에 중장비를 동원해 회수한 이후 수리되어 9월 20일에는 완벽히 복구돼 비행이 가능해졌다. 미국은 아쿠탄 제로를 이리저리 날려보고 한 결과 A6M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했고, 일선의 파일럿들에게 기체별 대응지침을 보냈다. 일본 극우파들은 [[정신승리|"저것만 아녔어도 우리가 이겼을 거다!"]]하기도 하지만 '''그럴 리가.''' 이미 미드웨이 해전을 통해 일본의 전쟁 초기의 우세가 상당히 꺾여 전세는 거의 대등해졌고, [[과달카날 전역]] 이후에는 거의 일본의 패배로만 일관되게 진행한다. 설사 잘 쳐준다 한들 전술의 도입이 몇 달 늦어졌을 뿐, 이미 기술적으로는 미군 쪽에선 제로와 상관 없이 와일드캣의 뒤를 이을 신예기의 준비가 끝난 상태였다. 한 예로 제로 킬러[* 이게 농담이 아니다. [[F6F 헬캣]]은 A6M을 상대로 일격일탈을 받아주든 선회전을 하든 상성적으로 무조건 천적에 가까웠다.]로 일컬어지는 [[F6F 헬캣]]의 설계시기는 진주만 공습보다 훨씬 이전인 1938년부터였다. 원형기의 초도비행도 1941년 6월 30일. 일본이 진주만 공습이라는 기습적 공격을 한 것은 1941년 12월 7일. 고로 아쿠탄 제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 뿐 아니라 대전기 최강의 함재기에 이름을 올린 [[F4U 콜세어]]도 설계시기는 F6F 헬캣과 같다. 이유는 해군이 헬캣의 개발사인 그루먼과 콜세어의 개발사인 보우트에 각각 다른 주문을 넣었던 것.[* 왜인지 하면, 그루먼에 넣은 주문은 [[소위]] 계급을 단, 막 항공대로 배치를 받은 [[신참]] 파일럿이라도 성능을 뽑아줄 수 있을 만큼을 요구했고, 보우트에는 숙련자 파일럿들의 요구를 받아서 고고도 고속전투에 최적화한 기체를 개발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로는 물론 렛푸나 진푸, 신덴마저도 간단히 씹어 버릴 수 있는 [[F8F 베어캣]]과 속도와 기동성에서 모든 일본기를 능가하는 [[XF5U|F5U]]도 개발이 진행 중이었다. 즉 이 아쿠탄 제로의 노획이 미군에게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나, 마치 이게 일본 [[우익]]들이 생각하는 '통한의 실수'와 같은 특별한 요소는 아니다. 이 제로기는 1945년 2월 이륙을 위해 택싱을 하다 [[SB2C 헬다이버]]와 충돌해 결국 기체가 산산조각 나버려 더 이상의 비행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이후 아쿠탄 제로의 잔해들은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해군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United States Navy)에서 보관,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태평양 전쟁 중, 최소 15기 이상을 노획하였으며, 해당 기체들 역시 미국 전역에 전시 중에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