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I.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ai-artificial-intelligence, critic=65, user=6.8)]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ai_artificial_intelligence, tomato=76, popcorn=64)] [include(틀:평가/IMDb, code=tt0212720, user=7.2)]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ai-artificial-intelligence, user=3.5)] [include(틀:평가/알로시네, code=29280, presse=3.4, spectateurs=3.5)] [include(틀:평가/키노포이스크, code=594, user=7.916)] [include(틀:평가/야후! 재팬 영화, code=163028, user=3.53)] [include(틀:평가/엠타임, code=11634, user=8.4)] [include(틀:평가/도우반, code=1302827, user=8.7)] [include(틀:평가/왓챠, code=m2WyDM5, user=4.0)] [include(틀:평가/키노라이츠, code=600, light=95.82)] [include(틀:평가/네이버 영화, code=31268, expert=없음, audience=9.00, user=9.31)] [include(틀:평가/다음 영화, code=2944, expert=없음, user=9.1)] [include(틀:평가/CGV, code=4330, egg=없음)] [include(틀:평가/MRQE, code=artificial-intelligence-ai-m100005481, critic=74, user=없음)] [include(틀:평가/시네마스코어, score=C+)] > A curious, not always seamless, amalgamation of Kubrick's chilly bleakness and Spielberg's warm-hearted optimism, A.I. is, in a word, fascinating. >---- > '''큐브릭 감독의 싸늘한 적막함과 스필버그 감독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낙천주의가 만나서 합쳐진 는 아주 특이한 영화이면서도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한 마디로, 환상적인 영화다.''' > - [[로튼 토마토]] 총평 > '''스티븐 스필버그의 최고작.''' >---- > - [[이동진]] '''([[이동진/별 다섯 개 영화 목록|★★★★★]])''' [[http://m.blog.naver.com/lifeisntcool/220497742469|#]] >'''동화의 종말, 시의 태동''' >---- > - [[김혜리(평론가)|김혜리]] '''(★★★★★)''' [[https://letterboxd.com/haery/films/ratings/rated/5/by/release-earliest/|#]] > '''스필버그가 과욕을 부리면 그건 과할 정도로 아름답다.''' >---- > - 김도훈 '''(★★★★)''' 몇 번을 봐도 눈물이 나는 영화, [[새드 엔딩|생애 가장 슬픈 영화]]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결말이 매우 슬프고 감동적이기 때문에 너무 슬퍼서 두 번은 못 볼 정도라는 의견이 다수다. 네이버 영화의 공감이 많은 140자 평 중에는 ''''너무 슬퍼서 두 번 다시 못 보겠다.' '내 생애 가장 슬픈 영화.' '볼 때마다 운다.' '''등이 있다. 많은 관객이 주인공 데이비드의 감정에 이입이돼 눈물을 흘렸다. 영화의 마지막 20분 정도는 정말이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들이다.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사랑인 '부모에 대한 아이의 사랑'을 다루는데다, 그 처연하고 애달픈 감정을 기가 막히게 연기해낸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해 이뤄낸 결과다. 오스먼트가 아니었다면 영화가 이토록 감동적일 수 있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다. 자연스러운 로봇 연기부터 시작해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다. [[피노키오]]와 푸른 요정을 모티브로 하는 동화적인 분위기가 영화의 한 흐름인 반면 한편으론 침수된 도시, 향락가, 로봇 파괴 쇼, 살인 현장이 등장하는 등 현실세계의 어두운 부분들을 그려내고 있어 극명한 대비관계를 이룬다. '순수한 아이가 넘어야 할 거친 세상'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영화적으로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https://youtu.be/XxHimaff7e4?t=21m55s|12세 관람가 월드]] 여러 명화를 만든 큐브릭의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서 보이듯이 일반 헐리우드 영화와는 좀 다르게 무거운 주제와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다. 영화 초반부 사이버트로닉사에서 여러 박사와 간담을 나누는 하비 박사가 말하는 대사 '''"신은 사랑하려고 아담을 창조하지는 않지 않았나요?(Didn't God create Adam to love him?)'''"[* 이 대사가 바로 가 던지는 인간의 책임에 대한 문제의식을 압축적으로 웅변하는 핵심이다. 작중에서 하비 교수의 여자 동료 박사는 인간에 근접하는 로봇을 제작하는 하비 교수에게 비판의식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로봇을 만든다면 그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무엇인지를 계속 추궁한다. 이에 하비 교수는 인간의 책임에 대한 답변은 계속 회피한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여자 동료 박사가 끝까지 몰아붙이자 최종적으로 저 대사를 날렸다. 그러니까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속성과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벌이는 행동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책임은 지지 않는 방관자의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신의 양가성에 인간을 빗댔다. 즉, 우리 인간은 그저 사랑이란 감정을 쏟아부으려고 로봇을 만들었고 또 그 로봇의 사랑을 받고 즐기고 만족하면 끝날 일이지 왜 거기에 책임까지 져야 하냐는 말이다. 이는 책임에 대한 냉소적인 대사를 통해 외려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 반어법이다.]와 호스트바 로봇 [[남창|지골로]] 조([[주드 로]] 분)와 데이비드가 Dr. Know[* 국내판에선 '"다 알아" 박사'라고 번역되었다. 현재의 [[Siri]]나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와 매우 비슷하다. 작중에서의 역할은 아무리 봐도 인공지능에 의한 검색 기능이 가미된 위키위키 사전을 그 당시의 상상력으로 어설프게 재현한 듯한 역할이다. [[위키백과]]가 흥하기 이전의 영화임을 감안하자. (다만 한국에서는 한겨례 신문사에서 서비스한 디비딕이라는 서로 묻고 답하는 일종의 지식검색 사이트가 2000년(?!)에 이미 꽤 흥하고 있었다.) [[로빈 윌리엄스]]가 성우를 맡았다.]에서 질문을 마치고 나누는 대사 등 영화는 여러 표현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데이비드도 어느 정도는 미묘한 점이 있는 게, 사랑을 갈구하는 법만 배웠고 질투심이 상당하다는 점이 여러 면에서 드러난다. 이를테면 돌아온 마틴이 음식을 먹는 것을 로봇인 자신이 따라 하다가 수리점에 실려 간다거나, 머리카락을 잘라서 소지하면 상대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가위를 들고 모니카가 자는 침실에 침입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데이비드가 모니카의 머리를 자르러 침실에 난입한 사건은 데이비드가 숲 속에 버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되며, 2000년 후 미래에서 하루 동안이나마 엄마를 되살릴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한다. 살려낸 사람은 단 하루만 살고서 다시 사망하는데 그러면 다시 살려낼 수 없다. 작중에서는 개인에게 허락된 시공간의 용량이 있으며, 이 용량은 한 번 소모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즉, 전 우주적인 일회성 데이터베이스라는 소리다. 데이비드의 수명은 모니카가 죽는 순간까지로 맞추어져 있다. 즉 모니카가 죽으면(정확히는 데이비드가 모니카의 죽음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도 영구 기능정지한다. 때문에 데이비드 또한 이로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어머니는 하루만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루가 영원이 될 수도 있다" 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가장 행복한 하루의 기억을 가지고 정지되었기에 그 하루가 데이비드의 마지막 기억이 되어 더 이상 기억이 갱신될 게 없으니 그 기억이, 하루가 영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자신이 마틴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상심에 빠져 있던 엄마에게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따위의 카드나 만들어 준 점이나[* 이런 행동들은 데이비드가 모니카에게 집착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로봇인 데다 어린아이기 때문에 인간의 공감능력에 대해 제대로 몰라서 저지르는 일종의 '실수'에 가깝다.], 자신이 '엄마에게 사랑받는 유일한 존재' 그 자체라고 믿던 데이비드가 실제 양산형들을 보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 등,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드러내는데 그 중 압권은 데이비드가 또 다른 데이비드를 보고 목을 쳐 파괴하는 장면이다. 데이비드가 감정을 가진 어린아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이는 단순히 기계가 기계를 파괴하는 수준의 상황이 아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데이비드 기능정지 후 조금 뜬금없이 2000년 후 미래 장면으로 넘어가서 빙하기 후 지구의 인간 문명 유적을 발굴 중인 미래의 초월적 로봇[* 이들이 텔레파시로 나누는 대화 내용, 초문명 수준의 정육면체형 이동수단, 당시 국내 비디오 자막에서 이들을 '외계인'이라 번역한 경우 등의 이유로 이들을 외계인으로 아는 관객들이 많은데, 미국 위키피디아를 보면 확실히 로봇(MECHA)으로 못박고 있다.[[http://en.wikipedia.org/wiki/A.I._Artificial_Intelligence]] PLOT 설명 부분에 The now highly advanced Mecha have evolved into an intelligent, silicon-based form. On their project to studying humans. 즉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초 진화된 로봇(메카)이 인류를 연구 중에...라는 확실한 문구가 나온다. 이 초 진화된 로봇은 데이비드의 행복을 진심으로 원하고 멸종되고 없는 인류의 순수한 감정과 사랑을 추구하는 부분에서 어찌 보면 인간보다도 더 인간다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동심을 간직하고 있는 데이비드를 위해 그가 살던 옛집과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파란 머리 요정을 가상에서 구현시켜 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모습에서는 단순한 배려가 아닌 초월자로서의 전능하고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크레딧 자막에서 SPECIALIST([[벤 킹슬리]] 목소리)로 표현되는 로봇의 관점으로 영화는 시작되며, 나레이션 자체가 로봇의 리포트다.]이 등장하여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은 '감동적이다'와 '사족이다' 등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큐브릭 취향인 사람은 스필버그식의 감동적 결말을 깐다. 애초에 큐브릭식 결말인 기능정지에서 끝날 영화를 늘려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결말을 구상한 것이 큐브릭이었다는 사실'''과, '''스필버그가 사망한 큐브릭을 위해 작가진의 반대를 뜷고 이 결말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탠리 큐브릭 본인은 70년대 말부터 이 영화를 애초부터 낙관적인 이야기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러나 본인의 염세적인 성격과는 맞지 않았고 이야기가 엉킨 졸작이 나올 것을 우려해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이 영화를 만들라고 강력하게 권유했다. 반면에 스필버그는 큐브릭이 보여준 스토리보드를 보고 이건 스탠리 큐브릭에게 꼭 맞는 영화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화의 감독직을 권유하는 실랑이를 무려 20년 동안이나 벌이다가, 1995년에 결국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큐브릭이 메가폰을 잡기로 하였다. 4년 뒤에 큐브릭이 아이즈 와이드 셧을 찍고 사망하자 큐브릭의 유족들이 스필버그에게 당신밖에 없다고 영화를 감독해달라고 부탁하여 다시 스필버그의 손에 메가폰이 쥐어졌다. 스필버그는 매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큐브릭과 가장 먼저 봤고, 큐브릭은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필버그의 영화관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스필버그는 큐브릭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구현했다고 인터뷰에서도 밝힌바 있다. [[Nostalgia Critic]]이 리뷰에서 스필버그가 큐브릭의 원래 구상을 무시했다는 등 엄청나게 까댔지만, 마지막에 그러한 구상이 도리어 큐브릭이 생각한 것을 알게 되자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스필버그가 진정한 친구였던 큐브릭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것이었다고 하면서 훈훈하게 끝난다. TMZ[* 미국의 가십 사이트. 연예인에 대한 근거 없는 저질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내에서는 [[찌라시]] 중 가장 악명 높다.]와 악연이 있는지 중간마다 가열하게 까댄다. [[https://www.youtube.com/watch?v=XxHimaff7e4|리뷰]] 사실 영화 자체는 걸작으로 평가되며, 평론가들의 평도 좋았다. 다만 큐브릭+스필버그라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게 문제여서 그런지 흥행 성적은 평범했다. 1억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 흥행을 다 합쳐 2억 3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본전치기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재평가되고 있다. [[로저 이버트]]는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A.I.를 [[https://www.rogerebert.com/reviews/great-movie-ai-artificial-intelligence-2001|등재]]했으며, 저명한 평론가인 [[조너선 로젠봄]]도 [[안드레이 타르콥스키|타르콥스키]]의 영화 [[솔라리스(1972)|솔라리스]]와 비교하면서 [[https://jonathanrosenbaum.net/2020/08/the-best-of-both-worlds/|걸작]]으로 높이 평가했다. [[BBC]] 영화 평론가 마크 커모드는 2001년 영화를 혹평한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스필버그에게 사과했다. 커모드는 이 영화가 스필버그의 "지속적인 걸작"이라고 평했다.[[https://www.bbc.co.uk/blogs/markkermode/entries/069c29e8-62d6-3393-8592-2c72dce46e77|#]] 한국에선 [[이동진]]이 A.I.가 스필버그의 역대 최고작이라고 평했고, [[정성일]] 역시도 21세기 영화 30편 중 하나로 A.I.를 꼽았으며, [[허문영]]도 마찬가지로 걸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http://pds24.egloos.com/pds/201111/18/45/movie_20111115_edit.mp3|듣기]] [[빌리 와일더]] 감독은 이 작품을 굉장히 호평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과소평가된 영화라고 평했다.[[http://edition.cnn.com/2006/SHOWBIZ/Movies/11/17/spielberg.award/index.html|#]] 그리고 보면 볼수록 스필버그가 정말 상세하게 깔아놓은 여러 [[메타포]]와 [[복선]]이 보인다. 가령 처음에 데이비드가 문을 열 때 유리 사이로 여러 개의 데이비드가 비쳐보이는 장면은 후에 데이비드의 생산 라인에 비쳐보이는 장면과 대비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