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4-2-3-1 (문단 편집) === 현대 ===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인 1.5선을 제어한다는 개념을 제시한 4-2-3-1은 가장 이상적인 패싱 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으나 [[4-3-3|파훼법과 대안]]이 제시돼 세력을 잃기 시작했다. 먼저 2선 가운데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때문에 상대가 [[플레이메이커]]를 봉쇄하면 공격을 비효율적으로 하다가 자멸한다. 이를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가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플레이메이킹까지 맡자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4-2-3-1의 단점을 해결한 4-3-3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4-3-3을 대표하는 [[과르디올라]]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무리뉴]] 첼시 시대가 끝난 2010년대 초반엔 강팀 대부분이 4-2-3-1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배적인 위상을 되찾았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4-2-3-1을 기본 전술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팀이다.] 심지어 4-4-2의 대표 주자인 [[알렉스 퍼거슨]]조차 [[웨인 루니]]를 공미로 사용하는 4-2-3-1로 2012-13 시즌 [[PL]]을 우승했다. 사실 미드필더 3명을 배치하는 방법을 제외하면 4-3-3과 4-2-3-1의 차이는 크지 않다. 3명의 미드필더와 원톱, 윙어와 [[4백]]을 배치하는 것이 현대 축구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위 공통점에도 4-3-3이 4-2-3-1에 상성적으로 우위인 것은 사실이다. 두 포메이션의 차이는 공미와 수미의 위치 차이이므로 4-2-3-1의 공미와 4-3-3의 수미가 경합하는데, 보통 피지컬이 더 좋은 수미가 우월할 때가 많다.[* 물론 공미의 경합 능력이 더 높으면 수미가 역으로 지워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경기가 [[박지성]]이 [[피를로]]를 지워버린 그 경기.] 때문에 두 포지션이 맞붙으면 4-2-3-1이 불리할 가능성이 높아 4-3-3이 4-2-3-1의 카운터 포메이션이란 상성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윙어, [[센터 포워드]]의 역할 차이가 상당하다는 의견도 있다.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전방 압박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비 가담이 없지만, 4-3-3의 세 미드필더는 모두 하프라인을 넘어 아군 진영의 4분의 3까지 내려가 수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란 것이다. 때문에 4-3-3의 윙어는 수비 부담이 많지 않은 반면 4-2-3-1은 윙어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다. 즉, 미드필더 셋의 위치 차이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전술적 차이는 크다는 것. 다만 4-2-3-1도 공미가 중원 싸움에 가담한지 오래다. 그렇지 않으면 3선의 수미가 잡아먹히고, 4백이 위험해지고, 공격도 상당히 고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의 예로 들 만한 것이 무리뉴가 첼시 2기에서 [[오스카]]를 활용하는 방식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뉴가 두 시즌 연속 챔스에서 중앙을 거세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패한 것은 아이러니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쿼드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선수 성향상으로든 본인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든) 상대적으로 그런 모습은 덜했다.], 후자의 예론 미드필더의 안정성을 위해 기용한 [[마케렐레]]-[[비에라]] 라인이 공격에선 신통찮은 모습을 보이자 [[지네딘 지단|지단]]이 3선을 오가며 빌드업에 직접 가담하게 한 2006년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가 있다.[* 3선에 [[디디에 데샹]]이 있을 땐 3선 빌드업 문제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해법 말고 다른 해법도 있는데, 아예 미드필드를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과 포지셔닝 능력을 갖춘 선수로 도배해 버리는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정통적인 방법일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감독들[* 보통 [[사키즘]]이나 [[토탈 사커|크루이프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감독들.]은 4-2-3-1을 그닥 선호하지 않고 4-4-2, 4-3-3 등 3선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편이다.[* [[크루이프]]는 인터뷰에서 4-2-3-1를 디스한 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4-2-3-1과 4-3-3은 공격에서 한명을 내려 미드필드를 강화해 보려 했다는 점이 비슷하나, 4-2-3-1은 4-4-2에서, 4-3-3은 4-2-4에서 발생했으므로 기원이 다르다. 그러나 두 포메이션이 융합되는듯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맞다. 4-2-3-1은 미드필더 경합 국면에서 유동적으로나마 3미들을 구성해보려 하고, 4-3-3도 4-2-3-1처럼 윙어를 공수 양면에서 유동적으로 활용하려 한다. 4-2-3-1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감독으론 [[하비에르 이루레타]], [[라파엘 베니테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다만 포체티노는 [[3백]]이나 [[4-3-1-2|다이아몬드 4-4-2]]로 전술을 약간 바꾸기도 한다. 첼시가 무리뉴 2기때 주로 사용했다. 4는 [[이바노비치]], [[게리 케이힐|케이힐]], [[존 테리|테리]]([[퀴르트 주마|주마]]), [[아스필리쿠에타]]를 주로 놓고 3선은 왼쪽에 [[네마냐 마티치|마티치]], 오른쪽에 [[파브레가스]]나 [[존 오비 미켈|미켈]]을 놓는다. 간혹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나 [[커트 조우마]]를 놓아 재미를 봤다.[* 무리뉴는 레알에서도 [[페페(축구선수)|페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는 페페 시프트로 재미를 봤다.] 수비수를 놓으면 안정적인 수비로 4백이 보호되고 나머지 1명을 공격적으로 올려 [[세스크 파브레가스|좋은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울 수 있고]] 선수에 따라 [[다비드 루이스|미드필더 못지않은 패스로 공격을 도울 수도 있다.]] 단 [[데미첼리스|수비수의 공격 전개 능력이 좋지 않고]] 상대가 [[네마냐 마티치|좋은 수비형]] [[다비드 루이스|미드필더 2명]]을 놓을 경우 [[야야 투레|공격적으로 올라가는 1명]]이 상대 수미에 집중 공략당해 공격 전개가 안될 수도 있다. 이런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 2013-14 시즌 2월 4일 [[맨시티]]전. 2012-13 시즌 [[유프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도 4-2-3-1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3선의 [[하비 마르티네스]]가 공격시에 거의 타겟맨처럼 움직이면서 공격시에 박스안에 3명의 선수가 밀집했다. 뮌헨의 윙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들을 지원하는 풀백도 공수 양면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기에 윙어들이 선택하는 가지수에 따라 다양한 공격 루트가 만들어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웠고 후방에서 4백 보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공미를 맡은 [[토마스 뮐러]]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냈고, [[마리오 만주키치]]는 마지막 마무리와 박스 내에서의 신체경합, 압박등 궂은일을 도맡았다. 센터백들의 빌드업도 뛰어나 윙어를 이용한 플레이가 아닌 롱패스를 이용한 공격도 강력해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지고 있었다. 수비시엔 4-4-2와 비슷하게 최전방에 역습을 위한 2명의 선수들만을 남겨두고 2개의 벽으로 수비해서 수비시에도 밸런스가 잘 무너지지 않았다. 그후 [[플릭]]이 다시 4231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4-2-3-1의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잘 보여준 팀이 있는데, 바로 2013-14 시즌 [[아스날 FC|아스날]]이다. [[시오 월콧|월콧]]과 [[포돌스키]]의 이탈로 윙어 라인이 아작난 아스날은 윙에 [[로시츠키]]·[[아론 램지|램지]] 또는 [[카솔라]]를 놓고 [[외질]]과 [[아르테타]]가 축이 된 패싱플레이로 전반기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허나 전진과 압박을 병행할 수 있는 팀의 유일한 미드필더 램지가 부상으로 빠지자 아스날의 밸런스는 무너졌고 이는 첼시전과 [[리버풀 FC|리버풀]]전 대참사로 이어졌다.[* [[SSC 나폴리|나폴리]], 리버풀전은 4-2-3-1의 장점을 아주 잘 보여준 경기이니 꼭 참고할 필요가 있다.] 1선에 [[리오넬 메시|원톱이 아닌 선수]]를 넣는 변칙전술도 있는데 이는 공격시 [[앙투안 그리즈만|공미]]와 스위칭 플레이를 하며 투톱처럼 움직이는 방식이다. 수비시엔 공미가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해주는 전형적인 4-2-3-1이 형성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우승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필두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등 많은 팀이 이 포메이션을 선호했다. 수비가 강한, 따라서 단기 토너먼트에 강한 4-5-1 계열임과 동시에 팀의 일부에게 프리롤을 맡겨도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K리그에서는 김학범 감독 시절과 신태용 감독 시절의 [[성남 일화 천마]]의 4-2-3-1이 유명하다. [[황선홍]] 감독 역시 [[포항 스틸러스]]에 부임하여 4-2-3-1로 2013 시즌 정규 리그와 FA컵을 용병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황선홍 항목에서 보듯이 주력은 4-2-3-1이나 경우에 따라선 제로톱(4-6-0)과 투톱(4-4-2), 4-1-4-1도 번갈아 쓰며 전술의 유연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K리그에서 미들 좀 강하다는 팀은 거의 4-2-3-1을 쓰고 있으며, 반대로 미들은 약하지만 공격수가 넘치는 팀들은 4-4-2로 서로 맞불을 놓는 중. 국가대표팀에서는 [[홍명보호]]가 일단 4-2-3-1을 애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전술이 이것 하나 뿐이라서 어설프게 투톱으로 전환하면 경기 자체가 꼬이는 경우가 많다는 게 단점.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4-2-3-1 한 가지 전술만 고집하다 결국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선 미드필더가 거세게 압박 받을 때, 2선의 중앙 공미가 적시에 내려와서 미드필더 싸움에 가담해 주지 못하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 아주 전형적으로 보여준 사례. 심지어 기성용이 후방 빌드업한다고 수비 사이에 들어가면 다른 미드필더들은 다 멀찍이 윗선으로 올라가 버리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이후 출범한 [[슈틸리케호]]도 4-2-3-1을 기본 전술로 채택하고 있다. 다만 슈틸리케호에서는 홍명보호와는 달리,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후반전에 보여준 기성용의 3단 변신이나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박주호를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시킨 점, 후반전 막판 곽태휘를 최전방으로 올린 점 등 경기 중간에 선수들의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전술의 유연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리고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는 [[4-1-4-1]]을 쓰기도 했다. 다만 이 슈틸리케호도 이후에는 줄곧 4-2-3-1만 쓰다가 주 선수들의 부상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망해버렸고, 이후 출범한 신태용호는 4-4-2를 들고 나오게 되었다. 그러다가 [[벤투호]]에서 다시금 4-2-3-1이 주 포지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벤투호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와 기성용 은퇴 이후로는 4-2-3-1 전술을 포기하고 4-1-3-2, 3-5-2, 4-1-4-1 등을 병행하면서 실험 중이다. 그리고 2021년 하반기 최종예선 때부터 4-3-3에 가까운 전술을 쓰고 있는 중이다. [[분류:축구/포메이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